[대덕]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에게 내리는 축복
[대덕]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에게 내리는 축복
  • 박지현
  • 승인 2016.12.30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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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회 1차 겨울캠프 둘째날 소식

 제1차 겨울 대덕 캠프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올 겨울에 잘 오지 않았던 눈이 아침부터 내리는 가운데, 모두들 조용히 성경을 대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 말씀 시간에 기쁜소식순천교회에 시무하는 신건하 목사가 성경 속의 신앙과 나 자신의 신앙 간에 차이가 있음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내 마음에 부담스러운 일들과 내가 싫어하는 지체들, 교회와 종들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이루기 위해 허락하셨습니다. 신앙하면 어떤 일에도 만족하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오전 찬송 공부 시간이 시작되었다. ‘십자가 위에 달리신’을 배우면서 많이 불러서 안다고 생각했지만 정확하지 않은 음정들을 바로 잡을 수도 있었으며 흐트러진 우리 마음들을 찬송으로 정돈할 수 있었다. 찬송 담당 사역자의 위트있는 진행으로 찬양과 말씀 앞에 마음을 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이 오전시간 찬송을 배우며 즐거워하고 있다.

 오전 A시간에는 기쁜소식 서산교회의 장영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모링가의 쓴 맛이 몸을 유익하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담스러운 일들이 우리 영혼을 복되게 하며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한다고 하였다.

“칸타타를 준비할 때는 너무 부담스럽고 누가 후원을 선뜻 해줄까 싶었는데 하나님이 준비한 분들이 후원해주시고 홍보도 해주는 것을 보았어요. 10년전에 연결되었던 분이 그 과정에서 다시 우리들을 만나게 되고 교회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간탄다’가 아니고 은혜와 축복이었어요.……내 기준에 매여 평생 살 수 밖에 없는 나를 교회가 건져주셨어요”

 오전 B시간에는 기쁜소식 송정교회의 김종호 목사가 교회와 하나님의 종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설명하였다. “에베소서는 교회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교회도 있고 인도자도 있습니다. 나 혼자 교회에서 충만해야하는 게 아니라 구원을 받은 후 여리고나 주막에 맡겨져서 자기 계획과 뜻이 물러가고 돌보심을 받더라는 겁니다.……바위를 보았을 때 평범한 사람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미켈란젤로의 눈에는 그 안에 갇힌 천사가 보이는 것처럼 교회는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의 사람을 보고 있습니다. 그 앞에서 마음을 열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후에는 많은 형제자매들이 그룹모임에 참석하여 진솔하게 삶 속의 고민을 표현하고 공감하며 신앙의 해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도훈련반의 열기도 뜨거웠다. 송경호 목사는 여러 가지 형편에 막혀서 전도를 잘 하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세 가지를 강조하였다. 첫째,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세계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며 전도는 주님이 내게 보여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시기를 원하시며 그런 하나님의 원함 앞에서 복음 듣는 이의 어떤 상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셋째, 모든 구원받지 않은 심령들은 죄와 법과 자신에서 해방을 주는 복음을 기다린다. 성도들은 말씀을 들으면서 복음을 증거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다 분명히 알게 되었으며 말씀에 마음을 합하여 복음을 전할 것을 소망하였다.

 

 저녁 모임시간에는 인천교회에서 준비한 남영랑 트루스토리를 볼 수 있었다. 주인공이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고 캠프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은 후, 자신의 인생을 망친 주범이라고 여겼었던 알콜중독자 남편이 이미 말씀안에서 변화되었음을 깨닫고 남편을 믿음으로 수양회에 초청하여 온 가족이 구원받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트루스토리를 통하여 복음과 교회 안에서 영혼을 구원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능력이 충만함을 느낄 수 있었다.

 
광주지역 성도들이 준비한 특송시간.

 박희진 목사는 창세기 35장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설명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이 약속을 주시고 야곱이 약속을 들었지만 하나님과 야곱의 마음이 하나가 될 때 죄가 끝나고 시시비비가 다 끝나고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이 일을 시작한단 말입니다. 우리를 접붙인 이유는 원래의 가지와 똑같이 진액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전에는 이 가지에 돌감람나무 진액이 올라왔는데 이젠 다시는 안올라오고 참감람나무 진액이 올라와요. 다시는 사단이 일을 못해요. 내가 생각에서 끌려다니고 속고 있는 것이지 말씀이 내게 일을 해요. 진액이 올라오는 동안 어떤 문제도 다 이기게 해요. 나는 미움과 불신을 못 이기지만 주님은 말씀은 이깁니다. 그 말씀과 마음이 연결될 때 모든 것이 주님 앞에 승리하는 삶이 됩니다.”

▲ 강사 박희진 목사의 말씀을 약 2300명의 성도들이 경청하고 있다.

 1차 캠프를 통하여 참감람나무 진액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모든 성도들이 발견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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