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영어캠프는 복음을 싣고
[멕시코] 영어캠프는 복음을 싣고
  • 황유현
  • 승인 2016.12.30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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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영어캠프 첫째날 소식
영어 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미겔 F 마르티네스 대학교 전경.

2016년 12월 29일, 제 6회 멕시코 영어캠프가 시작되었다. 350여 명의 미국 자원봉사자들과 200여 명의 멕시코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영어캠프를 준비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몬테레이 전역의 15개 중· 고, 대학교뿐만 아니라 3곳의 교도소와 2곳의 소년교도소 등 멕시코 몬테레이 20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영어캠프는 오전, 오후로는 영어캠프를, 저녁으로는 미니 월드캠프 형식의 공연과 강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공연과 강연 후에는 이곳 몬테레이의 일반교회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 복음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설레이는 첫만남. 반을 정하는 학생들
 
영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자들도,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어캠프에서는 총 1만여 명이 IYF의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을 듣고 있다.

이번 영어 캠프는 이미 이곳 몬테레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TV방송인 텔레비사 방송과 주정부 방송인 누에보 레온 TV, 라디오 등에서 네 번의 인터뷰를 통해 행사를 알렸고, 행사 시작 당일에는 이곳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엘 노르테에서 ‘영어로 여는 새해’라는 제목으로 영어캠프의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텔레비사 TV 방송과 누에보 레온 라디오, TV 등에서는 영어캠프 첫째날 캠프 소식을 취재해 몬테레이 전역에 영어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누에보 레온 주 정부 방송인 RTV 노티시아 프로그램에서 영어캠프를 홍보하고 있다.
중남미 에스파뇰권역 최대 규모 방송국인 "텔레비사" 방송에서 영어캠프를 취재하다.

작년부터 영어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도소에 복음의 문을 열어주셨다.
특히 작년 영어캠프에서 복음이 전해진 한 교도소에서는, 올해 교도소의 폭력사태로 수십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는데, 하나님께서 이런 사건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아시고 작년 영어캠프를 통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이번에는 영어캠프 시작전부터 영어캠프 준비팀이 교도소를 방문해 이미 1,800여 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3곳의 교도소와 2곳의 소년원에서 열린 영어캠프는 다소 경직된 분위기가 흘렀지만, 이 교도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영어캠프라는 도구를 사용하신다는 마음을 가진 영어캠프 강사들이 그 곳의 경직된 분위기를 깨고 즐겁게 영어캠프를 진행했고, 한 분 한 분과 마음으로 친구가 되었고 성경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제소자들에게 죄사함을 선사했다. 

 
즐거운 댄스시간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음악공연

15곳에서 진행된 중·고, 대학교 영어캠프에서는 3천 여 명의 참석자들이 노래, 댄스, 드라마, 게임, 다양한 아카데미 등으로 재미있고 유익하게 영어를 배우면서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을 들었다. 미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은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건강하게 먹는 법, 심폐소생술, 역할극, 노래, 댄스 등을 온 마음으로 준비해 멕시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녁에는 쉐라톤 호텔에서 미니 월드캠프 행사를 가졌다.
말씀을 전하는 박방원 목사

올해는 특별히 하나님께서 미국 자원봉사자들의 숙소인 쉐라톤 호텔에서 저녁 행사로 작은 월드캠프를 진행하며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다.
오늘은 1,000여 명이 모여 행사를 가졌으며, 미국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라 울라’ 댄스, 멕시코 자원봉사자들과 멕시코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봄 봄 불레’ 인도 댄스, 몬테레이 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라 비키나’ 멕시코 전통 노래 등을 선보였고 마하나임 음악원에서 온 학생들은 소프라노 솔로, 바이올린 솔로, 플룻 솔로 그리고 중창 등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그후 이어진 마인드 강연,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방원 목사는 소경인 어머니 때문에  불평과 원망 속에서 살던 최현정 해외봉사 단원이 어머니의 마음과 연결되며 마음에 힘과 소망이 생겼듯이,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연결되면 어떠한 문제도 이길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박방원 목사는 요한복음 2장 말씀을 통해 우리가 볼 때는 물이지만 예수님이 보실때는 포도주이듯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같은 시각을 가질 때, 더이상 우리가 죄인이 아니라 의인임을 자세히 설명했다.

60 여명의 목회자들과 함께한 기독교 지도자 모임. 

또한 공연과 강연 후에는 몬테레이 60여명의 현지 일반 교회 목회자 및 일반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 지도자 모임을 가졌다.
기쁜소식 자메이카 교회의 김진희 목사는 골로새서 1장 21~23절 말씀을 전하며 우리가 우리를 쳐다보면 죄와 허물이 많지만 우리를 완벽히 거룩하게 해 놓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고 말했다.

영어 캠프를 통해 복음을 들은 멕시코 청년들

앞으로 남은 3일간의 영어캠프와 미니 월드캠프 그리고 기독교 지도자 모임을 통해 만여 명의 멕시코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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