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농부되신 하나님이 뿌리고 거두는 겨울 캠프
[강릉] 농부되신 하나님이 뿌리고 거두는 겨울 캠프
  • 박한나
  • 승인 2016.12.31 0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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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강릉 겨울캠프 소식

1차 강릉 겨울캠프에 참석한 성도들은 이른 새벽에 조용한 시간을 통해 성경을 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늦은밤 신앙교제로 하루를 마무리하기까지 풍성한 말씀의 세계속에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온갖 세상 짐은 내려놓아 주님께 맡기고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신앙캠프, 마치 신앙의 영점사격과 같다.

▲ 찬송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성도들

이른 새벽, 성도들은 체조로 잠을 깨우고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는 조용한 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겨울캠프는 그리스도인이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삶을 살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었다.  

▲ 가벼운 마사지를 통해 하루를 시작하는 체조시간

조용한 시간을 마치면 점심식사 시간이 이르기까지 여러 강사 목사님들의 말씀시간을 통해 성경과 믿음의 삶을 배운다. 특히 1차 수양회의 오전B 시간은 강사인 김기성 목사의 마음의 세계를 믿음으로 이끌어가신 하나님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 단상에서 말씀을 전하는 오전B 강사 김기성 목사

김기성 목사의 인생에는 3명의 주연이 있었다. 자기자신과 어머니, 그리고 목사님이다. 김목사가 어머니의 마음을 모르고 자기 자신만을 믿고 살 때 그 삶이 얼마나 처참해 지는지 우리 모두가 함께 그 인생을 돌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김목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예수님 없이 사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였다. 어머님의 죽음은 그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더 이상 자기 자신으로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의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원함이 있다고 스스로 변화를 이루어 낼 수는 없었다. 교도소 안에서 듣게된 목사님의 말씀이 그 마음을 변화시켰고 인도 받는 삶은 어느덧 그를 세계 최고의 마인드 강사로 힘있게 살게했다.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김기성 목사는 그를 구원한 예수로 말미암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리고 얻게 된 행복을 전하는 그의 말씀을 듣고 있자면 얻어지는 마음이 있다. 

'나도 인도 받는 삶을 산다면 변하겠구나!!'   

 

▲ 즐거운 아카데미시간을 보내는 모자

점심식사 후 이어진 오후 시간에는 아로마테라피, 영화감상, 건강산책 등 다양한 아카데미 활동이 있었고, 그룹교제 시간을 통해서 형제, 자매들이 가지고 있던 신앙의 궁금증 등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 강릉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

 

▲ 분당 트루스토리

저녁시간, 각 교회에서 준비한 공연을 마치고 겨울 캠프 주 강사인 조규윤 목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조목사는 첫 날에 이어 말씀 속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이끌어 자기를 믿는 것에서 선을 긋고 주를 믿는 믿음편으로 옮겨간다. 자기를 믿는 마음이 얼마나 악한지 성경 속 웃사의 이야기를 들어 전했다.  

"참된 회개란 하나님과 원수인 나라는 육신에서 선을 그어 예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웃사는 법궤를 어깨에 매야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자신을 믿고 자기가 법궤를 붙들려고 하다가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내가 잘하려는 마음, 그 마음이 웃사의 길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길입니다. 웃사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위를 믿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 순간 법궤를 붙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 매 저녁시간마다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조규윤 목사

저녁 말씀을 마친 후, 성도들은 거의 대부분 그릅교제나 개인신앙상담을 한다. 이렇게 성도들은 겨울캠프에서 강사 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마음의 힘을 얻고 교제를 통해 구체적인 문제를 발견하고 또 벗어나면서 감사로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소망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이번 겨울캠프를 통해 말씀을 듣고 교제 하면서 제 생각대로 살다가 망한 제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제가 얼마나 더럽고 추한지 보여지니까 인도받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서 신앙교제시간을 통해 하나씩 물어보고 있습니다. 사실 형편이 망했지만 제가 보는 저는 여전히 잘난 사람이었는데 마음에서 망한것이 인정이 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또 이렇게 인도를 받을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대로 살았다면 지금도 힘들었을 거에요. 성경에 귀신들린 사람을 예수님이 만나서 치료해 주시잖아요. 제가 그렇게 귀신들린 사람인데 신앙상담을 통해서 내가 아니라 사단이 넣어준 마음이라는 것을 정확히 발견할 수 있었고 그것이 가장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이정한 형제 / 강남교회]
 

▲ 아들의 권유로 겨울캠프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은 안효달씨

“작년에 연로한 어머님을 모시고 함께 강릉에 오긴 했는데 오래 있을 수 없어 바로 갔었어요. 그게 마음에 걸리기도 했고…. 아들이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고 나서는 집에 와서 짜증도 한 번 부리지 않고 회사일이 힘들 수도 있는데 항상 웃고 지내는게 신기해서 아들의 종교관을 평소에 높이 사고 있었어요. 그런 아들이 캠프를 소개하는데 내가 이번에 와야겠다 싶었지요. 작년에 복음을 듣기는 했는데 어제 장로님과의 신앙상담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으로 우리의 죄가 다 사해진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안효달 / 강남교회]

 

하나님이 경작도 하시고 그 열매를 거두기도 하는 현장인 겨울캠프, 농부되어 모든 것을 준비해둔 하나님의 마음과 그것을 마음껏 누린 형제 자매들의 마음이 만난다. 이곳에서 믿음을 받아들인 한 명 한 명의 삶속에 하나님이 어떤 열매들을 맺게 하실지 소망이 넘친다.  

 

 

글 / 박한나

사진/ 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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