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영어캠프
[멕시코]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영어캠프
  • 황유현
  • 승인 2017.01.01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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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영어캠프 셋째 날 소식
몬테레이 58 기술 중학교 영어캠프 참석 학생들.

12월 31일, 멕시코 영어캠프의 셋째 날이 시작되었다. 몬테레이 58 기술중학교는 올해로 벌써 4번째 영어캠프가 열리고 있는 학교이다. 이번 영어캠프에는 135명이 함께하며 영어를 배우고 있다.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영어캠프에서는 다양한 영어수업과 아카데미, 그리고 노래와 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외활동 등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있다. 또한 마인드 강연 시간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오늘은 이 중학교에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이 방문해 음악 아카데미를 열었고 노래와 악기 연주를 선보여 영어캠프의 재미를 한층 더해 주었다.

뉴욕 교회의 드렐 형제가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이 뮤직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의 아르만도 페드라사 트레비뇨 교장은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출근해 영어캠프를 지원해 주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 벌써 IYF 영어캠프가 4번째인데요. 첫 번째 캠프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영어를 배웠고 두 번째 캠프에서는 영어를 배우면서 즐겼고 세 번째 캠프에서는 영어를 즐기면서 배움과 동시에 서로의 문화를 교류했습니다. 이번 네 번째 캠프가 마치고 난 이후 우리 학교에 어떤 좋은 변화가 올지 기대가 됩니다. 연말, 연시 모두에게 바쁠 시간일 텐데 미국에서 이곳까지 와서 우리 학생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IYF를 우리 학교에서는 언제든지 환영하며, 여러분이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 주고 싶어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간,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르만도 페드라사 트레비뇨, 몬테레이 58 기술중학교 교장) 

아르만도 페드라사 트레비뇨 교장과 영어캠프 교사들.

한편, 몬테레이 콘알렙 1 고등학교에서는 특별히 농구 교실이 열렸다. 농구의 기본기를 영어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인데, 영어로 농구를 가르치는 교사 한 명이 눈에 띈다. 신장은 192cm이고, 동작은 완벽한 농구선수다. 영어로 농구를 배우는 학생들도 교사의 농구 실력에 놀라워했다.

영어캠프 자원 봉사자인 케이스 다넬과 영어 농구 교실 후 기념 촬영을 하는 학생들.

“저는 작년까지 미국의 한 대학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기 어려워 방황하던 차에 IYF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예전에 저처럼 소망도 없이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소망을 주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이곳에 왔습니다. IYF와 함께하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고 저녁 행사에는 계속해서 예수님이 내 모든 죄를 깨끗이 사하신 복음을 들어 무척 기쁩니다.” (케이스 다넬, 영어캠프 자원봉사자)

멕시코 몬테레이 교회 청년들은 매 시간 다양한 멕시코 전통 노래를 선보였다.

오늘 저녁시간에는 쉐라톤 호텔 엠바사다돌 홀보다 더 큰 신테르멕스 컨벤션 멕시코 홀에서 저녁 행사를 가졌다. 미국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멤피스’ 댄스, 멕시코 자원봉사자들과 멕시코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투마이니’ 아프리카 댄스, 몬테레이 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멕시코 엔 라 피엘’ 멕시코 전통 노래 등을 선보였고 마하나임 음악원에서 온 학생들은 플룻 솔로, 바이올린, 첼로 이중주, 혼성 듀엣, 기악 앙상블 그리고 중창 등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신테르멕스 컨벤션 멕시코 홀에서 가진 저녁 말씀시간.
박방원 목사의 말씀 중간, 소프라노 오은영 자매가 나와서 "예수 도미" 노래를 불렀다.

그후 이어진 마인드강연 시간에는 기쁜소식 뉴욕교회에서 시무하는 박방원 목사가 故 존 아타 밀스 가나 전 대통령이 어떻게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을 통해 구원을 받았는지 자세히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고, 말씀 중간에는 마하나임 음악원의 소프라노 오은영 자매가 나와서 “예수 도미” 노래를 불렀다. 또한 박방원 목사는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인 말씀을 통해 율법으로는 죄인이지만 믿음으로는 우리가 모두 의인이며, 히브리서 10장 19절을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자원 봉사자들, 저녁 말씀 후 복음반 시간을 가졌다.

공연과 강연 후에는 그룹 모임과 개인교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서 이번 영어 캠프에 참석한 3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중에 80여 명이 새로운 봉사자들인데, 저녁시간 후 갖는 그룹모임은 이들에게 그룹별로, 개인적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중요한 시간이다. 멕시코 자원봉사자들도 저녁 말씀 후 복음반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복음을 들었다.  

이제 영어캠프가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내일이면 2017 멕시코 몬테레이 영어캠프가 마무리되지만 이번 영어캠프 때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멕시코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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