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2017년 첫날 청년들 마음에 빛이 왔다
[파라과이] 2017년 첫날 청년들 마음에 빛이 왔다
  • 이지성
  • 승인 2017.01.02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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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IYF 월드캠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시작

2017년 새해 첫날 IYF는 파라과이에서 월드캠프를 시작했다. 한창 더운 파라과이의 1월 1일, 파라과이 체육부 실내 체육관(Polideportivo de SND, Avda. Eusebio Ayala 4.5km)에서 월드캠프가 개최됐다. 1월 4일 오전까지 이 장소에서 행사가 치뤄질 예정이며, 캠프 마지막날인 4일 저녁은 CFA교회 아순시온센터(Auditorio del CFA)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있다. CFA교회 아순시온 센터는 파라과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연장으로 15,000여명 앉을 수 있는 좌석이 구비되어 있다. 

▲ 2017년 새해 첫날, 월드캠프가 찾아왔다

캠프장에는 참가자들로 붐볐다. 접수처에서는 캠프 등록을 하고 무대에서는 리허설과 연습으로 캠프 분위기가 젊음의 분위기로 가득찼다. 

오후 1시 부터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에서 온 공연팀들은 1일 밤에 있는 전야제를 위해 연습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문화댄스 ‘깔링까’팀의 빠블로(남, 21, 아르헨티나)는 “무대에 설 것을 생각하면 긴장되긴 하지만 월드캠프 위해 공연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이번 캠프를 처음으로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그 분들이 저희의 공연을 보고 마음을 열어 말씀 듣고 구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 캠프를 참석한 학생들

오랜 만에 만난 외국 친구들과 웃음 꽃을 피우며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중 얄베상가(Yalve sanga)에서 온 학생들이 가장 눈에 띄었다. 지난 10월 3일 IYF 파라과이지부는 북부 지방 얄베상가를 방문해 문화행사를 펼쳐 많은 청년들과 문화교류 하는 시간을 가졌다. IYF와 함께 일하는 것을 기뻐하는 얄베상가의 마리아노(Mariano) 지역장은 2011년 부터 월드캠프를 참석해왔고, 올해도 50명의 현지 청년들과 함께 캠프를 찾았다. 

월드캠프를 통해 사귄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는 기쁨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만남의 반가움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7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IYF를 찾은 비센치(남, 23, 브라질)는 이번 캠프가 처음이다. 최근 IYF 브라질 상 파울루센터 밴드 ‘글로리아’의 메인 보컬로 맹활약 중인 비센치는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청년들이 한 자리에서 소통하고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IYF가 특별한 것 같습니다. 너무 기대 됩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캠프기간 동안 프로그램과 시간표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그 뒤로 이어진 반별 모임시간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육부 실내체육관에는 1300석 가량이 채워졌다. 

저녁 7시, ‘전야제’가 시작되었다. 

먼저 브라질의 밴드,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곧바로 등장한 파라과이 현지 기타그룹 ‘에스페란사’는 관객들과 함께 ‘나의 파라과이’를 불렀고 바짝 타오른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그룹 '글로리아'의 공연
▲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공연
▲ 그룹 '에스페란사'의 공연
▲ 공연을 시청중인 캠프 참석자들

그 외에도 많은 문화공연 들이 이어졌다. 

▲ 러시아 문화공연 '깔링까'
▲ 칠레 듀오 보컬의 공연

파라과이 팀에서 준비한 ‘라 비다’는 남미 사람들이 삶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무대였다. 

▲ 남미 문화공연 '라 비다'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피지의 유쾌한 공연에 모든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열광했다. 

▲ 피지 문화공연 '빠떼빠떼'

아프리카 문화 공연 ‘타마샤’는 두말할 필요없다. 특히 타마샤를 준비한 아르헨티나 팀원들은 모두 13세 부터 16세 사이의 학생들이었다. 파라과이 오기 전 1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한 끝에 드디어 월드캠프 무대에서 아프리카의 열정을 관객들에게 아낌없이 전달했다.

▲ 아프리카 문화공연 '타마샤'

이 날 저녁 마인드 강연시간, 조영구 목사(IYF교육위원)는 창세기 1장 1절 말씀을 읽으며 사람의 마음에 대해 메세지를 전했다. 이 말씀을 읽으며 조 목사는 “저는 이 구절이 너무 좋습니다. 비록 땅이 처음에는 공허하고 허무했지만, 하나님은 말씀 하나로 기름진 땅으로 변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땅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게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조 목사의 사람의 마음에 관한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참석자들은 공감하며 경청했다. 그리고 이 캠프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기 때문에 이 캠프를 통해 하나님이 크게 일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전했다. 

2017년 1월 1일 시작한 파라과이 월드캠프는 4일까지 이어지며, 마지막날은 장소를 옮겨 CFA교회 오디토리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있어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감동의 무대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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