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하는 겨울 학생캠프
[부산]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하는 겨울 학생캠프
  • 남지수
  • 승인 2017.01.03 2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부산 학생캠프 첫째 날

 2017년 부산의 새해가 밝았다. 사도행전 13장 47절,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의 신년 말씀을 받아 경상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학생캠프가 시작되었다.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부산 겨울학생캠프는 1월 2일(월)을 시작으로 5박 6일 동안 부산대연교회에서 진행된다.

▲ 어색한 표정을 가지고 버스를 내리는 학생들

부산에 도착한 학생들은 어색한 얼굴이었지만 여름 학생캠프가 끝난 후 6개월 만에 친구들을 만나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이번 학생캠프 기간에 지켜야 할 규칙과 공지사항을 들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가진 반별모임에서 학생들은 새로운 반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났다.

▲ 학생캠프에 와 접수를 하고 있는 학생들

중학교 3학년인 누가반 김지윤 학생은 “학생캠프를 혼자 왔는데 여름 학생캠프 때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중학생 학생캠프가 마지막인데 애들하고 같이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오늘 공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 겨울 학생캠프의 개막식은 은하수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은혜가 아니면 설 수 없다’는 뜻의 은하수 밴드는 여름 학생캠프에 이어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어 사회자들이 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개막식 영상, 라이쳐스스타즈와 문화공연 등 대학생들이 준비한 공연들은 학생들의 서먹한 공기를 날려주었다.

▲ 개막식을 여는 은하수 밴드의 공연
▲ 별들의 모임~ 라이쳐스스타즈

또한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구원을 받은 후 55년 동안 선교회에 있으면서 하나님은 항상 함께 계셨다”며 “크고 작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이끌어 주셨고 복된 길로 인도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학생캠프는 믿음을 배울 수 있어 좋다”며 “학생 여러분도 얼른 자라서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학생캠프의 축제 타마샤
▲ 대학생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공연

한편 매 학생캠프마다 빼놓을 수 없는 부산 학생캠프의 콩트는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키키와 엔드류’는 스스로 목에 감긴 철사를 풀 수 없어 괴로워하던 키키에게 주인 엔드류가 철사를 끊어주는 내용의 콩트로 스스로 풀 수 없는 마음의 문제가 왔을 때 문제를 풀어줄 사람이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제를 담았다.

▲ 부산 학캠의 묘미 꽁트 '키키와 엔드류'
▲ 말씀을 듣기 전 마음을 가다듬어 줄 바이올린 독주

이어서 말씀 시간에는 기쁜소식 울산교회 허인수 목사가 데살로니가전서 5장의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을 전했다. “마게도냐 교회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환난의 어려움이 기쁨을 만들었다”며 “열두 해 혈루증을 앓던 여자는 많은 의사를 찾아갔으나 병이 낫지 않았지만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의 옷자락만 잡아도 병이 나을 것을 믿었다”고 말했다. 또한 “믿음은 내게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으려고 하는 대상에서 오는 것이 믿음이다”며 “아는 것만큼 믿음이 생긴다”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더불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이 죄와 싸워 이기게 하시고, 생각을 다스릴 수 있게 하신 것임을 강조했다.

▲ 저녁 강사, 허인수 목사의 말씀

말씀 시간 후 반별모임 시간에는 말씀 시간에 들었던 말씀을 나누고 교제를 가졌다. 이에 마태 4반 정민경 학생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유가 죄를 마음껏 지으라는 것이 아니라 죄와 싸우라고 하신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예전에 가지고 있던 의문이 풀렸다”고 말했다.

▲ 반별모임 시간에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정민경 학생
▲ 말씀이 마치고 반별모임 중~

우리는 내일이 오지 않았지만 내일도 해가 뜰 것을 믿는다. 이처럼 이번 겨울 학생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하나님을 정확히 알고 믿음을 알아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며 첫째 날이 저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