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7 유럽선교의 새롭고 큰 길
[독일] 2017 유럽선교의 새롭고 큰 길
  • 황신실 기자
  • 승인 2017.01.09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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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듣는 것에 반격하는 한 해가 되세요, 삶이 행복해집니다.

2017년 1월 5일, 신년사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이방의 빛이라는 마음을 품고 유럽각지에서 형제 자매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모였다. 기쁜소식 부천교회에 시무하는 김기성 목사와 함께하는 이번 수양회는 유럽 최초로 동쪽(터키)에서 서쪽(포르투갈)까지 총 21개 모든 유럽 교회가 참석하는 유럽선교의 새로운 빛이 되는 수앙회였다.

 

모두 비행기, 기차, 버스 등을 타고 여러 날이 걸리기도 하는 긴 여정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온다는 기쁨에 수양회 장소에 도착하는 형제 자매들의 얼굴은 피곤함이 아닌 행복과 즐거움으로 넘쳤다.

 
 

이번 수양회를 위해 각 교회 학생들이 여러 공연을 준비해왔다. 멋진 댄스로 또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첫째 날 저녁, 강사 김기성 목사는 우리가 상식적인 이야기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가 그랬듯이, 모든 관념을 내려놓고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짜 교회가 가지는 마음이라는 것을 심어주었다.

 

둘째 날부터는 반격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복싱, 레슬링 선수들은 반격을 잘 해야지 챔피언이 될 수가 있습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넣어줍니다. ‘어려워’ ‘못 해’ ‘안 돼’ 이런 생각이 들어올 때, 가만히 이런 생각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들은 말씀으로 반격을 해야 합니다”하고 외쳤다.

 

불가리아 슬리벤교회 하희준 사모는 이번 수양회에 올 때, 비행기표 값이 없었는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 어려움 중에 일하셨는지에 대해 간증했다. 사람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종이 불어넣어준 믿음을 따라 비행기표는 없지만 짐을 챙겨 집을 나서 현실과 부딪혔을 때 일어난 마음의 싸움과 하나님의 종의 인도로 형편을 넘어갔을 때, 하나님이 예비해주신 것을 만났다고 했다.

 

매시간마다 형제 자매들은 부담을 뛰어넘었을 때 하나님이 일하시고 안 된다는 생각을 믿음으로 바꿨을 때, 형편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을 만났다는 간증을 했다. 그리고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나도 형편과 싸우자,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보자’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캠프의 그룹 교제는 특별했다. 복음반, 전도훈련반, 마인드교육훈련반 총 3개의 반으로 나뉘어져 성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말씀을 들었다. 복음반에서는 '아담을 통해 죄가 들어온 것을 시작하여 어떻게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어졌는지', 전도 훈련반에서 '어떻게 이 기쁜소식을 다른사람에게 전달하는지' 또 마인드교육훈련반에서는 성경 안에 있는 마인드를 찾고 깊이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강의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유럽 수양회 마지막 날 주일 낮 예배를 함께 드렸다. 예배 후 성찬식을 가지면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기리고 주 되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심을 증거했다. 유럽교회의 형제 자매들이 모여서 한마음으로 찬송을 부르며 2017년, 유럽에 더 크게 일어날 복음의 역사를 믿고 함께 마음을 정하는 시간이 되었다.

 

"수양회 기간 동안 김기성 목사님은 반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만 자주 제 생각에 빠지고, 내 형편, 내 느낌, 불안함에 빠집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저도 자주 제 생각을 따라갑니다. 저는 ‘아니야, 형편이 어려워도, 어려움이 있어도, 그건 진짜가 아니야. 이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게 아니야’ 이런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저는 반격할 겁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하나님이 내 어려움을 아시고 고통을 아시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을 내 앞에 예비해두셨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Suzanne, 프랑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겨울 수양회를 참석했습니다. 오기 전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불행의 반대는 행복이라는 말을 들었고 그 말대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통역을 맡았는데, 사실 저는 통역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 못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반격하여 할 수 있다는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분명히 도와주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Sonja,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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