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대통령 각하, 키리바시 청소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피지] "대통령 각하, 키리바시 청소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1.1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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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네스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과의 만남

1월 16일 저녁 7시(현지시간), 남태평양 땅 끝 섬나라 키리바시의 타네스 마아마우(Taneti Maamau)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이 이웃 섬나라 피지의 난디에 위치한 타노아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성사됐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16년 7월, 마아마우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IYF 월드캠프에 참석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런 키리바시 국내 사정으로 방한이 취소된 이후 6개월 여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마아마우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와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을 무척 안타까워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키리바시의 윤태현 선교사에게 만남을 제의하고 일정을 조율해 오던 중 이번 박옥수 목사의 피지 방문과 마아마우 대통령의 일정이 맞아 면담이 성사된 것이다.
영부인과 교통부장관 등 각료, 가족 등 6명과 함께 한 마아마우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 일행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식사 자리를 가졌다.

 

첫 만남이었지만 마아마우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는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키리바시의 청소년 문제와 IYF의 활동계획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고, 박옥수 목사는 사도행전 13장 22절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는 말씀을 시작으로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통해 마아마우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했다.

“로마서 3장 24절에는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죄인인데, 하나님은 말씀에서 분명하게 의인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내 생각에 죄인이라도 의로운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6장 11절에는 우리에게 ‘그러나’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각하, 우리는 키리바시의 청소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청소년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죄에서 벗어나고 밝고 복된 삶을 살도록 할 것입니다.”

 

이어 가나 전 대통령이 서거 전 구원을 받은 일을 이야기하며 마아마우 대통령의 죄도 이미 사해졌음을 강하게 전했다.

“우리 주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각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끝내셨습니다. 영원히. 그래서 하나님은 각하를 보고 말씀하십니다. ‘의롭다.’ ‘거룩하다.’ 죄를 위해 각하가 해야 할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사도행전 13장에서 시작해 로마서 3장, 고린도전서 6장으로 이어진 복음은 히브리서 10장으로 확증되었다.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히10:17-18)

 

복음을 들은 마아마우 대통령은 경제가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음에 동의하며, “저도 항상 죄인이라고 자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우리 죄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영생을 얻었습니다.”라고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복음을 받아들였다.

 

이후 키리바시에서 진행될 청소년 사업과 관련한 부분에도 마아마우 대통령은 온 마음을 열고 돕겠다고 했다. 이 일을 담당할 장관을 세워서 실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모든 것을 돕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소프라노 박진영과 최혜미의 무대가 이어졌고, 마아마우 대통령과 일행들은 아름다운 노래에 감동했다. 특히, 두 명이 부른 키리바시어 찬송에 놀라워하며 온 마음을 열었다.
그라시아스의 음악과 지난 한국에서의 월드캠프에 관한 이야기들로 식사자리에 웃음꽃이 폈고, 그 만큼 키리바시에서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되는 귀한 시간이 늦도록 이어졌다.

 

박옥수 목사 일행은 오는 18일(수) 오늘 만남을 가졌던 마아마우 대통령의 나라 키리바시를 처음으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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