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솔로몬제도 총리 면담, “우리가 이 일을 꼭 함께 하겠습니다”
[피지] 솔로몬제도 총리 면담, “우리가 이 일을 꼭 함께 하겠습니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1.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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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에서 솔로몬제도 마나세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총리 면담

1월 19일 오후, 키리바시에서 피지의 난디(Nadi)국제공항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 일행은 외교부 직원의 안내로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온 후, 수바(Suva)로 향하는 차에 올랐다. 저녁 7시 수바에서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박옥수 목사 일행이 피지에 머무는 4일간 자국의 총리도 아닌 솔로몬제도의 총리를 만난다는 것은 우리의 눈에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남태평양을 사랑하시고, 남태평양의 많은 섬에 복음이 힘있게 전해지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모든 일들을 가능하게 했다. 마치 모든 스케쥴을 미리 짜놓기라도 한 듯, 박옥수 목사가 키리바시에서 피지에 도착하는 날 정확하게 모든 일정이 맞춰졌다.

 

예정된 7시가 되어 소가바레 총리와 부인 등 일행이 호텔에 마련된 행사장으로 도착했고,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마음이 바뀐 이야기를 통해서 IYF가 어떻게 청소년들에게 일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솔로몬제도에서도 같은 일을 하고 싶다는 박옥수 목사의 요청에 소가바레 총리는 “너무 감동적입니다. 우리는 90% 이상이 기독교인이지만 청소년 문제가 여전히 많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마음의 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며 IYF의 활동에 적극 공감하고 함께 일하고 도울 것을 기쁘게 약속했다.

 

이어서 박옥수 목사는 가나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기 전, 구원받은 간증을 전하며 소가바레 총리께 복음을 전했다.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하지만 하나님은 뭐라고 판결하셨습니까? 24절에 우리가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은혜로 의롭게 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총리 각하 생각에는 죄가 있겠지만 하나님은 뭐라고 하십니까? 고린도전서 6장 11절에 ‘그러나 씻어졌다!’ ‘그러나 거룩해졌다!’ ‘그러나 의롭다!’ 아멘?”

 

40여 분간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복음을 진지하게 들은 소가바레 총리는 “아멘!” 하며 하나님의 마음과 합해진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는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꼭 우리가 함께 일하겠습니다. 솔로몬에서 이런 일을 하시도록 초청하겠고,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MOU든 무엇이든 진행하겠습니다. 천국의 시간이었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며 박옥수 목사의 활동에 온 마음을 열었다.

 
 

이어서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박진영, 최혜미의 아름다운 공연이 이어졌다. 첫 곡으로 부른 솔로몬 국가는 함께 부르는 합창이 되었고, 이어진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와 ‘내 평생에 가는 길’은 마치 소가바레 총리의 마음을 대신하는 듯했다.

 
 

선물 증정식이 있은 후 만찬장으로 옮겨서도 아름다운 교제와 함께 일할 약속들은 계속 이어졌고, 그렇게 하나님이 준비해주신 아름다운 만남, 박옥수 목사와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와의 만남은 늦은 밤까지 계속됐다.

 

“이번 일정기간에 솔로몬 총리님도 자리에 없었고 교육부장관도 외부에 있어서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총리님이 18일부터 22일에 수바에 머무는 것을 알게 되었고 총리 사무실과 연락이 되면서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시고, 남태평양의 섬나라에 복음을 전하기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번 만남을 통해서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윤영현 선교사(솔로몬제도)

 

16일(월) 아침부터 19일(목)밤까지 4일, 그 중 키리바시에 머물렀던 18일을 제외하면 박옥수 목사가 피지에 머문 날은 3일이었다. 그 3일간 피지에서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 그리고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까지 총 세 분의 정상을 만나는, 하나님이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
윤영현 선교사의 간증처럼, 남태평양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마음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고, 각국 정부와 함께 남태평양의 섬나라에 힘 있게 복음이 전해질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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