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심홍섭 전도사 초청 간증집회, '마음에 흐르는 행복한 이야기'
[용산] 심홍섭 전도사 초청 간증집회, '마음에 흐르는 행복한 이야기'
  • 김초온
  • 승인 2017.01.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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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술에 빠져 살다가, 이젠 말씀에 빠졌다!

-10도의 매서운 강추위가 서울 땅을 얼어붙게 만들었던 지난 주말, 기쁜소식 용산교회에서는 2017년 1월 21~22일 양일간 심홍섭 전도사 초청 간증집회가 열렸다. 박 목사님의 살아 있는 간증, ‘심형제는 그래도 온전해!’의 주인공인 심 전도사의 첫 번째 집회 소식은 서울 지역 온 교회의 기쁨이 되었다.

▲ 심홍섭 전도사 초청 간증집회, '마음에 흐르는 행복한 이야기'

  지난 칸타타 기간, 박영주 목사의 ‘심홍섭 전도사님 모시고 집회 한번 하세요!’ 한마디로 갑작스레결정 된집회의 준비 기간은 2주가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집회의 때가 아닌데, 무화과의 때가 아닌데 하나님의 뜻이 있겠다!’는 마음을 받아 용산교회의 담임목사인 이경호 목사는 형제 자매들에게 ‘모세의 손이 올라가 있을 때 이스라엘이 승리하듯이, 종과 서울지역 교회의 손이 집회를 향해 손을 들고 있다. 종이 기뻐하시기 때문에 이 집회는 하나님이 일하실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전하며 이 집회가 주변의 많은 영혼을 살리는 소망의 집회임을 흘러주었다. 그 마음을 받아 형제 자매들은 이 집회에서 전해지는 살아있는 간증이 마음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하고 소망하는 마음으로 집회를 준비했다.

▲ 집회 양일간 찬송을 들려준 용산교회 합창단

첫날 저녁, 용산교회 청년회와 부인회에서 준비한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들으며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 주었고, 합창단에서 준비한 ‘감사해’와 ‘주의 사랑 안에서’ 찬송은 말씀이 전해지기 전 참석자들의 마음이 말씀에 스며들 수 있도록 촉촉히 적셔 주었다.

▲ 말씀을 전하는 심홍섭 전도사

 집회 강사인 심홍섭 전도사는 요한복음 8장의 38년 된 병자 말씀을 전했다.

“구원받은 당시, 너무 큰 기쁨과 감사함에 이 교회에 내 모든 삶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 마음은 점점 사라지고 형편이 더 크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큰 돈을 빨리 벌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세상으로 흘러갔고, 술에 빠져 20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교회 안에 있었지만 문득 문득 떠오르는 형편의 문제들 앞에 이겨낼 힘이 전혀 없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충만한 적도 있었고 말씀을 따르고 싶은 마음도 일어났지만 단 한 번도 말씀에 내 마음을 온전히 합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38년된 병자와 거라사인의 귀신들린 자 같이 엉망진창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데, 하나님이 나를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내 마음에 남는 것은 내가 말씀을 믿은 그 믿음이 아니라 전기가 전선을 통해 흐르듯 계속 종과 교회의 마음을 흘러 받아야 내가 산다는 것입니다. 38년 된 병자는 병에서 고침을 받았지만 예수님을 몰랐습니다. 저 또한 구원을 받았지만 예수님을 몰랐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잊고 말씀에서 떠나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에서 차단되었습니다. 여러분 또한 나라는 사람은 항상 악한 인생임을 말씀 속에서 발견하시고, 말씀에 온전히 마음을 합하는 은혜를 입게 되길 바랍니다”

▲ 심홍섭 전도사와 함께하는 그룹교제

 말씀이 끝난 뒤에도 형제 자매들은 그룹별로, 또는 개인적인 신앙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교제를 통해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행위에 매여 있고 또 말씀을 그대로 믿지 않는 잘못된 신앙임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 저녁에는 특별한 순서가 있었다. 심홍섭 전도사의 아내인 정정숙 사모의 간증이 전해졌다.

▲ 심홍섭 전도사의 생생한 간증을 더욱 깊이 전해준 정정숙 사모의 간증

“저는 남편이 술에 빠져 사는 그 시간 동안 그렇게 괴롭게 힘들게 지냈지만 교회에 이 문제를 온전히 맡긴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계에 다다르자,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내 마음 깊은 곳의 악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내 근본을 보여 주시며 교회와 종 앞에 남편 문제를 들고 나가게 해 주셨고 은혜를 입어 선교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파송을 받아 사역자의 길을 가는 동안 ‘내가 남편보다 더 악한 사람’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전에는 남편이 잘못되고 남편이 내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남편보다 더 악한 사람이고, 내가 내 가족을 더 불행하게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교회 앞에 아무것도 아닌 내 자신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면서, 남편이 없는 여자가 비참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듯 교회가 없는 내 인생이 아무것도 아님을 보여주셨습니다”

말씀에 앞서 정정숙 사모의 간증을 들으며 형제 자매들의 마음은 심 전도사의 간증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심홍섭 전도사는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말씀을 전했다.

“구원을 받았지만 말씀을 믿지 않는 대가는 너무나도 컸습니다. 인간은 행악의 종자라서 하나님에게 잡히거나 세상에 끌리거나 둘 중에 하나지 중간은 없어요. 내가 정말 잘못 됐고 아무것도 아닌 인생이라고 인정이 되면 교회의 음성을 들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우리가 죄인이라고 시인하고 살지만, 진짜 죄인이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안 살거든요.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흐르고, 마음은 마음을 통해 흐릅니다. 그것은 하나님 말씀에 마음을 합하는 것입니다. 형편없는 내 모습이지만 '온전하다'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합하는 거예요. 신앙은 구원받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매일 악하지만 온전하신 예수님을 보는 겁니다. 탕자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아버지에게서 나오는 양식을 먹고, 아버지 집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그대로 흘려받아 사는 거예요.”

 

<참석자 간증>

“사모님의 간증을 듣는데 내 마음이 비춰졌습니다. 사모님도 20년 동안 형편을 통해 인생이 저주 받았고, 사람축에 들어가지 못하는 말할 수 없는 비참함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사모님처럼 저 역시 나도 모양은 다르지만 똑같은 삶을 살았는데 행위로 교회를 섬기고 교회를 위해 가족, 자식도 버리면서 어느 누구도 꺾을 수 없는 강한 마음을 가지고 교회를 향해 달려갔는데, 교회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손가락질하는 위치로 갔습니다. 사단이 나도 죽음으로 이끌어갔을 때 나올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내가 십자가에 끝났다는 사실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저 역시 사단의 음성을 듣고 있는 것을 발견케 하시고, 하나님의 종과 교회를 믿게 하시고, 말씀을 빛이 되어 귀기울여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용산, 이영희 자매)

“심홍섭 전도사님의 부흥회를 통해 두 가지가 마음에 남습니다. 말씀을 믿어야 하는 부분과 마음이 연결되어야 하는 부분. 전도사님은 박 목사님의 말씀을 믿을 때 박 목사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계신데, 그 말씀을 듣다보니 제게도 말씀을 믿는 믿음이 세워졌습니다. 온전하다고 하신 말씀뿐만 아니라 신년사 말씀도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형편이나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는 동안 처음 말씀을 들은 때 흘려 받은 마음까지도 떠내려 보낼 때가 많습니다. 저는 보통 사람보다 생각이 복잡하고, 그 생각에 매여 있는데 그건 아무 상관이 없고, 중요한 것은 말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용산, 안호엽 형제)

“심홍섭 전도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눈물이 났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해보고자 했지만 능력이 없고, 구원을 받았지만 점점 위축되고 정죄하며 사는 한 사람의 모습이 짐승과 같았습니다. 내 생각을 따라간 결과가 어떤 비참함을 불러오는지 알게 됐습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이 정확하게 찾아와 그런 소망없고 절망적인 우리를 찾아와 주시니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끄신다는 사실입니다. 술을 마셨지만 술잔을 내려놓으며 온전하다는 하나님의 사랑이, 제 마음에도 믿음을 주었습니다.” (용산,김민영 자매)

 

 이번 집회에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사람, 또 초청을 받아 온 사람 등 새로운 영혼 4명이 참석해 말씀을 듣고 복음을 들었다.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한 아주머니는 개척교회를 다니는데, 집회를 참석하며 이 교회에서 성경을 계속 배우고 싶고 또 용산교회 실버대학에서 영어도 배우고 싶다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20년간 술에 빠져 살다가, 이제 말씀에 빠졌다!’는 심 전도사의 간증처럼, 집회에 참석한 이들의 마음에도 ‘행위 속에 빠져 있다가, 이제 말씀에 빠졌다!’는 새로운 간증이 생겼다. 형제 자매들은 “이틀은 너무 짧아요, 다음에는 일주일간 초청해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서 전해진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 속에 행위가 아닌 말씀이 세워지고, 그리스도인의 방향을 정확히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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