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유럽을 품다 - 한국어 캠프 2탄
[터키] 동유럽을 품다 - 한국어 캠프 2탄
  • 동유럽전도팀
  • 승인 2017.02.1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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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9일 청춘 , 동유럽을 품다 – 동유럽 한국어 캠프 터키편 2탄

마지막 도착지로 향한 청춘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레제프 균굘 국립고등학교'

레제프 균굘 국립고등학교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이번 코리아캠프에는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교에서는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찍고, 아리랑노래배우기, 부채만들기, 택견배우기, 호떡만들기, 한글어교육, 서예 등 전 학생들이 즐기면서 직접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했다. 

레제프 균굘 교장(왼쪽)과 이스탄불 지역교육청장(가운데)과 김근수 터키 지부장과 청춘들

이날 IYF청춘들이 코리아 캠프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이스탄불 지역교육청장 찾아왔다. 형제의 나라 한국의 문화를 터키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이스탄불 교육감도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택견 아카데미 중 교장과 이스탄불 지역교육청장이 함께 참관하고있다.
서예 아카데미 중 함께 참관 중인 이스탄불 지역교육청장
직접 서예쓰기를 체험하고 있는 이스탄불 지역교육청장

이스탄불 지역교육청장은 학생들과 같은 마음으로 즐기며 기뻐했다. 


하산 우이군 (Hasan Uygun) 지역교육청장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한국 학생들과 학교에서 행사를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좋은 문화의 교류가,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는 게 너무 좋고, 우리 젊은 친구들에게 좋은 경험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좋은 행사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만남을 갖고, 친해지고, 나누고. 무언가를 나누기 위해선 만나야 합니다. 사람들의 문화 교류를 위해선 만나고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 교류는, 우리가 들고 있는 핸드폰으로, 인터넷으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건 가상의 세계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이 행사를 통해 다른 문화를 직접 접하고, 느끼는 그런 시간들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터키와 한국은 사실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배웠고, 문화 교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빵을 만들 때, 거기 들어간 모든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맛을 내듯이, 세계화도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 행사는 30여 명의 학생들이 와서 관광하고 놀고 간 그런 차원이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접하고 만남을 갖는 그런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청주링컨하우스스쿨의 교장 오세재 목사와 심순은 통역사

레제프 균굘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에 푹 빠져있을 때 레제프 균굘 교사들은 한국의 교육과 마인드 강연에 푹 빠졌다. 

레제프 균굘 교육자 포럼 중 교사들이 오세재 목사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의 성장 배경과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인드 강연을 청주링컨하우스스쿨 교장 오세재 목사가 전했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는 것 마음을 바꿔서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든 교사들 마음에 마인드 강연은 새롭고 놀라웠다. 강연이 끝나고 난 뒤에도 교사들의 입에서 마인드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우제현 학생의 택견 공연 중
청춘들의 한국 전통 부채춤 중

오후 프로그램은 전교생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과 마인드 강연을 했다. 

청춘들의 아카펠라 중 아리랑과 터키 노래 멤레케팀을 부르고 있다.
청춘들의 공연에 신기해하는 학생들

레제프 균굘 학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공연은 바로 청춘들의 아카펠라 공연이였다. 
한국의 전통 노래 아리랑과 터키의 아리랑 노래와 같은 멤레케팀을 청춘들이 하루 동안 연습해 공연했다. 모든 학생들의 박수가 끊이질 않았고 청춘들과 터키 학생들의 마음이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굑체 부랄(Gökçe Vural) 인터뷰

제 친구를 통해 이 행사를 알게 되었고, 한국어를 아니까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너무 좋았고, 문화교류. 특히 한국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을 알리는 좋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그들이 불렀던 노래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야렌 도안 (Yaren Doğan) 인터뷰

안녕하세요 야렌입니다. 레젭 균굘 고등학교 학생입니다. 오늘 오후에 있었던 행사에서 춤이랑 마인드 강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인드 강연 중에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전쟁에서 이겼다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그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던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증조할아버지가 한국참전용사이신데, 강연하신 분이 한국이 이렇게 발전한 게 할아버지 같은 분들의 도움이었다는 말씀을 하셔서 너무 좋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침 행사 중에서는 다 좋았는데, 특히 부채 만들기와 한국 노래 배우는 게 제일 좋았습니다. 한국과 터키의 문화는 많이 다른데, 그래도 따뜻하고 친근합니다. 오늘 이 행사로 한국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춤이랑 노래가 다 좋았습니다. 저도 기회만 된다면 꼭 이런 행사에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겉 모습은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우리는 하나입니다. 이걸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하나가 돼서 서로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눠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제 진심을,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 강연 중 백민기 목사와 통역 중인 김주현 학생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레제프 균굘 학생들
감사패와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에서 후원한 선물 증정식
레제프 균굘 학교에서 청춘들에게 감사패 수여
터키 김근수 지부장, 레제프 균굘 교장, 백민기 목사와 청춘들 단체사진
레제프 균굘학생들과 동유럽을 품은 청춘들 단체사진

하나님께서 동유럽을 품은 청춘들을 통해 터키에 강력하게 새로운 마인드 강연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내었고, 마인드 교육이라는 바람을 타고 많은 사람들 입에서 불기 시작했으며 터키뿐만 아니라 동유럽 전 지역에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게 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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