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욕 500개 교회를 향해..!
[뉴욕] 뉴욕 500개 교회를 향해..!
  • 황유현 기자
  • 승인 2017.02.20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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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기성교회 방문 집회

지금 뉴욕 마하나임에서는 3월에 있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세계회담 준비가 한창이다.
하루에도 브롱스, 맨하탄, 브룩클린 등 여러 곳의 교회를 찾아 복음도 전하고 기독교지도자연합 모임에 초대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이번에는 부활절 준비로 모든 곳에 갈 수 없는 합창단을 대신해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이 발을 벗고 나섰다.

2월 18일과 19일, 단 이틀 동안 총 9개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여러 목사들이 기독교지도자연합 모임에 신청하는 등 계속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1) 브룩클린, Asociacion de Ministros en Brooklyn 교회

2월 18일 오전, 뉴욕교회의 박방원 목사, 안동광 전도사 그리고 마하나임음악원 A팀 학생들은 두 개의 교회를 방문해 아름다운 음악과 말씀을 나누고 3월에 뉴욕에서 열리는 기독교지도자연합 모임에 초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첫 번째 교회인 브룩클린목회자협회의 대표 니꼴라스 앙구스띠아 목사는 도미니카 정부로부터 the Dominican Republic Presidential Liaison Committee for USA Ministers라는 직분을 수여받은 사람으로, 미국에 있는 히스패닉 목사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음악원 학생들의 공연
말씀을 전하는 박방원 목사

앙구스띠아 목사는 우리 교회를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주변 목사들에게 우리를 “뉴욕 전 지역에 아름다운 음악공연과 말씀을 가지고 복음의 진보를 일으키고 있는 교회”라고 소개를 해왔다. 특히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목회자 모임을 할 때마다 우리에게 음악 공연과 말씀을 부탁하고 있다.

음악이 울려퍼지자 스무 명 정도 되는 성도들은 중간 중간 할렐루야를 외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며 즐거워했고, 이어지는 뉴욕교회의 박방원 목사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얻고 기뻐하며 박수를 쳤다. 오늘 모임장소를 제공했던 앙구스띠아 목사와 그 교회 지도자는 기독교지도자연합 모임에 꼭 참석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복음의 일을 하기를 소망했다.

 

2) 브룩클린, Word of Life Ministries International 교회

Word of Life Ministries International 교회

Word of Life Ministries International 교회는 샘 챔프만 목사와 다리우스 존 목사가 시무하는 제7일 안식일 교회이다. 보통 안식일 교회에는 전도가 잘 이루어지지 않지만 이번 교회는 그 간판에 안식일 교회라는 문구가 없어서 우연히 우리와 연결되었다.

 
말씀을 전하는 안동광 전도사

2월 18일 토요일, 그 조그마한 예배당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음악학생들의 공연시간뿐만 아니라 말씀시간에도 사람들이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예배가 끝난 후, 두 명의 목사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이번 기독교지도자연합 모임에 접수했다.

 

3) 브롱스, Ira Iglesia Estrella de Jacob 교회

한편 같은 날 음악원 B팀 학생들은 Ira Iglesia Estrella de Jacob 교회에서 가지는 교회 기념일 행사에 초대받았다. 이 교회는 세워진 지 46년이 된 교회로서 남미목회자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이 협회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200명 정도 규모의 목회자 모임을 가지는데, 매달마다 그라시아스음악원 학생들을 초청하고 기쁜소식 뉴욕교회 목사들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공연이 시작되고, 음악원 학생들의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완전히 녹여내었다. 관객들은 "할렐루야 디오스(하나님), 글로리아 디오스(하나님께 영광을)"를 연거푸 외치며 눈물을 흘렸고 또한 굉장히 기뻐했다.

뉴욕 교회에 시무하는 박방원 목사는 땅에 있는 속죄소는 일시적이지만 하늘에 있는 속죄소는 영원하다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고 말씀을 듣는 성도들은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크게 외치고 박수를 쳐가며 기뻐하였다.

말씀을 전하는 박방원 목사
말씀을 달게 듣는 사람들

"말씀이 내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목사님께서 목사님의 아버지에 대해서 얘기하실 때 나는 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상상했습니다. 내 아버지는 내 죄를 다 사하셨지. 저의 모든 죄가 이미 다 끝났습니다. 영원히. 아멘!"

-Miguel Garcia

 

4) 맨하탄, The Redeemed Christian Church of God House of Prayer교회

2월 19일, 이미 예배 도중이었던 Moses 목사와 성도들은 예배 중에도 음악원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그 대부분이 나이지리아 사람인 The Redeemed Christian 교회 사람들은 아프리카를 좋아한다는 학생들의 말에 감동을 받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 교회의 담임 목사인 Moses 목사는, 3월에 있을 기독교지도자연합 모임을 자신의 수술날짜와 겹치지 않게 해서라도 꼭 오겠다며 굳게 약속하였다.

 
온 마음으로 연주하는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

약 30여 명의 성도들은 음악원 학생들의 공연을 보는 내내 노래를 따라 불러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제각기 핸드폰 카메라를 높게 든 사람들의 모습에서 공연을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마지막 성악 듀엣 'There is none like you' 노래를 들을 때는 모두가 천상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다며 감격해했다.

한편 박은총 전도사는 고린도전서 6장 11절 말씀을 통해, 'But' 이라는 단어는 죄인을 의인으로 만든다며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복음을 풀어냈다. 사람들은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며 내가 이미 거룩해졌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5) 브롱스, House of faith Ministries 교회

문을 열기 전부터 성도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성도들은 음악원 학생들의 주위를 빙빙 돌며 환하게 반겨 주었다. 그동안 기쁜소식선교회와 자주 교류를 가지던 Ernest Assare 목사는 우리를 다시 만나 너무 반갑다며, 현재 브라질에 굿뉴스코 활동을 가 있는 딸에게 너무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시켜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라시아스 음악원 학생들의 아름다운 음악 공연
"할렐루야!" 성도들은 음악과 말씀을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바로 이어진 그라시아스음악원 학생들의 음악 공연에 100여 명의 사람들은 천국을 만난 듯 환하게 웃으며 끊임없이 "할렐루야!"를 외쳤다. 음악에 마음이 활짝 열린 상태에서 박은총 전도사는 고린도전서 6장 11절 말씀으로 복음을 자세히 풀어냈다.

복음을 들은 후, Ernest Assare 목사는 학생들이 완전히 문 밖으로 나갈 때까지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전 성도들과 함께 우리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6) 브롱스, Ebenezer Assembly of God 교회

Ebenezer Assembly of God Church의 담임, Benjamin 목사는 작년 뉴욕 성경 세미나 준비 중에 가나 침례교회 대표 목사를 통해 우리와 연결되었다. Benjamin 목사는 지금 이 시간이 우리 관계의 시작이라며,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을 반겨 주었다.

음악을 들으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그라시아스음악원 학생들의 음악공연과 말씀을 듣고 마음이 열린 300여 명의 관객들은 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도 학생들의 주위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다음 번에 다시 와 줄 것을 몇 번이나 확인하고 나서야, 와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말씀을 전하는 송충환 목사

기쁜소식 맨하탄교회의 송충환 목사는 이사야 40장 8절 이야기를 통해 Benjamin 목사에게 기독교지도자연합 모임을 소개했다. 많은 교회들이 하나가 되어 뉴욕을 흔들 것이라는 송충환 목사의 말에 Benjamin 목사는 "아멘!" 을 크게 외치며 부목사들과 함께 꼭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다음에는 주일예배 전부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7) 브롱스, Beulah Christian 교회

Beulah Christian Church에 들어가자 음악원 학생들을 본 성도들이 와주어서 고맙다며 선뜻 악수를 청했다. 루벤디아스 브롱스 목회자 모임을 통해 연결된 Providencia Fuchu 목사는 성도들에게 우리를 칸타타와 청소년 활동이 활발한 단체라고 소개하며 행복해했다.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의 성악 듀엣
기뻐하는 관객들

70여 명의 성도들은 그라시아스음악원 학생들이 스페니쉬로 노래를 부르는 것에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특히 소프라노 석다현과 바리톤 윤광뢰 학생이 부르는 'Dios esta aqui(하나님이 여기 계시네)'를 들을 때는 일어나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기쁜소식 브롱스 교회 최호준 목사는 성도들에게 자세하게 복음을 설명했다. 한 시간 가량 되는 시간동안 성도들은 말씀을 자세하게 귀기울여 듣고 섬세하게 반응했다. 말씀이 끝나갈 즈음에는 사람들이 모두 이해했다는 듯이 계속 "아멘!" 을 외치며 기뻐하였다.

 

8) 뉴저지, Dios Jesus El Camino al Padre 교회

 Dios Jesus El Camino al Padre 교회 전경

2월 19일 화창한 일요일, Dios Jesus El Camino al Padre 교회에는 저마다 들뜬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는 성도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마하나임음악원 학생들의 공연이 시작되자 성도들은 저마다 휴대폰을 꺼내들어 촬영하며 환호의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성악 삼중주 공연에서는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고 할렐루야를 외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음악원 학생들의 삼중창 
집중해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
말씀을 전하는 박방원 목사

이어지는 말씀에서 뉴욕교회 박방원 목사는 우리의 눈과 예수님의 눈이 다른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씻었다고 말씀하신다며, 이 마음에 우리 마음을 합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도들은 "아멘!" "할렐루야!" 를 외치며 박방원 목사의 설교에 함께 웃고 기뻐했고 어떤 이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필기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박방원 목사는 이어 로마서 3장 24절에 대해 설교하며 값 없이 우리가 의로움을 얻은 부분을 강조했고 성도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옉시 누네즈 (Yexi Nunez)  

"말씀이 감동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더는 제게 죄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깨끗케 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옉시 누네즈 (Yexi Nunez)  

박방원 목사와 포옹하는 호세 아르띨레스 목사
 

설교가 마친 후 담임목사인 호세 아르띨레스 목사는 박방원 목사와 포옹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공연을 보며 너무 기뻤습니다. 너무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말씀을 들으며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또 주님과 하나가 됐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비록 기독교지도자연합 모임을 갖는 시기에 중남미에 있을 예정이어서 못 가지만 내 아내와 다른 지도자들은 꼭 갈 것입니다."

 

9) 퀸즈, Cristiana Biblica de Queens 교회

크리스티아나 비블리카 데 퀸즈 교회 전경

30평 남짓되는 조그만 상가 1층의 교회인 크리스티아나 비블리카 데 퀸즈 교회는 작지만 사람들이 가득 모인 아늑한 공간이었다.

찬양과 사회 후, 공연이 시작되었다. 마하나임음악원 학생들이 악기 독주와 혼성 듀엣, 트리오를 연주했고 교회의 성도들은 기뻐하며 손을 들고 함께 찬양을 했다. 각 공연이 끝날 때마다 성도들의 뜨거운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 기쁜소식 뉴욕교회에 시무하는 박방원 목사는 예수님의 눈으로 보았을 때에 물이 포도주로 바뀌었듯 우리도 예수님의 눈에는 이미 의로워졌고 구속되어졌고 온전해진 부분에 말씀을 전했다. 사람들은 조용하게 집중된 분위기로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중간중간 아멘을 외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Joel Feliz (왼쪽)

"오늘 공연과 말씀이 아주 좋았습니다. 전 이미 포도주로 변했습니다. 의롭고 거룩합니다!”

-Joel Feliz

오늘 행사를 통해 이 교회의 전도사를 포함한 두 명의 성도가 기독교지도자연합 모임에 접수했다. 전에도 자신의 교회 청년들을 기쁜소식선교회 행사에 보낸 적이 있는 이 교회의 담임, 로베르뜨 아모로스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에 더욱 마음을 활짝 열고 함께 일하고자 하여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지난 이틀 동안 우리는 문화와 언어도 다르고 교리도 다르지만,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죄에서 벗어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피부색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많은 지도자들이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게 될 이번 기독교지도자연합의 세계회담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런 기성교회 방문 예배들을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우리와 연결되어 미국 전역을 복음으로 덮을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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