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행위에서 벗어나 은혜의 땅으로 들어간 콜롬비아
[콜롬비아] 행위에서 벗어나 은혜의 땅으로 들어간 콜롬비아
  • 김은희
  • 승인 2017.02.21 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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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콜롬비아 대전도 집회 첫째 날

저번 2월 13일 월요일부터 2월 15일 수요일까지 3일 동안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 경찰 클럽 아헨테스 데 폴리시아(Club Agentes de la Policia)에서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를 강사로 은혜와 율법이라는 주제로 하루에 두 번 갈라디아서 1장부터 3장까지의 말씀이 대전도집회에서 전해졌다. 177명의 새로운 참석자들과 23명의 목회자들을 포함해 총 500명 가량 참석했다.

▲ 집회 첫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하나님께서 갈라디아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 어젯밤 참석자들 중에 이번 집회를 통해 구원에 확신을 가진 분들은 손을 들어 달라고 질문했을 때,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약 60명 가량 손을 들었다.

▲ 구원을 받았냐는 질문에 손을 든 참석자들

목회자들은 첫 번째 와 두 번째 줄에 앉아있었는데 거의 다 손을 들었다. 목회자들 중에 7명은 정확하게 자신들이 목사로서 목회를 하지만 잘못됐다는 것을 밝히고 성경의 진실을 발견했다. 형제 자매들도 자신의 신앙이 믿음과 은혜보다는 율법의 행위 아래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다시 은혜와 믿음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신 말씀 앞에 너무 기뻐하고 감사를 느꼈다.

 

첫날 신재훈 목사는 갈라디아서 1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사도바울이 복음의 핍박자로 있다가 구원을 받고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양육을 받게되는 부분까지 함께 설명하면서 믿음과 은혜로만 이루어지는 구원과 믿음의 삶을 이야기했고, 순수복음이 현대의 변질된 복음으로 바뀐 이유로 갈라디아서 1장 8절의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을 설명하였다. 오늘날설교자들의 가르침이나 교훈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된 것이다. 또한 성령을 어떻게 받아들일수 있는가에 대해 인간의 이성에 준한 많은 교리적인 가르침들이 어떻게 실질적인 성경말씀과 다른지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강사 신재훈 목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위험한 시대’라고 명명하면서 인간의 생각이 말씀의 권위보다 높아져 은혜의 시대에 있으면서도 다시 율법의 행위로 돌아가고자 하는 인간의 철학이나 유명한 종교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그 길에서 돌이킬 것을 강하게 설교했다.

율법에 대해서도 말씀을 전하였다. 사람들은 오랜 시간 동안 자신들의 생각들로 복음을 바꿔왔다. 구원을 받기 위해 율법으로 죄를 씻으려 하였지만 그 율법으로는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없다.

말씀 중에 '38년 된 병자'와 '강도 만난 자'의 이야기로 우리가 어떤 마음의 위치여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말씀을 전하였다.

▲ 성경구절을 읽고 있는 신재훈 목사

38년 된 병자는 베데스다 연못에서 많은 병자들과 천사가 내려오기를 기다렸다. 천사가 내려왔을 때 연못에 뛰어들면 자신의 병이 낫는다는 율법으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이 연못에 들어가려고 한다. 여기서  연못에 들어가려는 행위가 자신이 스스로 병을 나으려고 하는 행위라고 말씀을 하였다. 38년된 병자는 자신이 병을 나으려고 노력했지만 스스로 할 수 없고 연못에 넣어줄 사람도 없다는 걸 아는 마음의 위치에 있을 때 예수님이 찾아오셨다. 자신이 할 수 없는 마음의 위치에서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

▲ 기도 중인 참석자들

강도를 만나 거반 죽어가고 있는 사람을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냥 지나쳤지만 사마리아인은 지나치지 않고 강도 만난 자를 치료해주며 도와준다. (여기서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의 그림자다) 강도 만난 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지만 예수님의 은혜로 인해 치료를 받고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성경말씀 “누가복음10 : 36.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이 말씀에서 37절의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이 구절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이 사마리아인처럼 남을 도와주고 행위로써 구원을 받으려 하지만 그 구절은 우리가 강도 만나 자의 위치에서 불쌍히 여김을 받고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예시들로 '사람들이 율법으로써 죄를 씻으려고 하지만 스스로는 불가능한 것을 강조하며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건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지는 것이다'라고 말씀을 전하였다.

"저는 한 번도 집회를 참석해본 적이 없습니다. 참석하면서 모든 것이 새로웠숩니다. 천주교이지만 처음 접하는 말씀이어서 의문이 많이 들었지만, 목사님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의문들을 정확하게 풀어 주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많이 열렸고 집회 끝날 때까지 참석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 엘레오노라 라라(eleonora lala) .65세 ]

▲ 말씀을 듣고 교제 중인 엘레오노라 라라(eleonora lala)

첫날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은혜로 인해 구원을 받을 수 있었고, 교회를 다니던 성도들도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율법이었고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 없이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 남은 이틀도 하나님이 많은 사람에게 일하실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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