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경찰학교에서 가진 마인드 강연
[아이티] 경찰학교에서 가진 마인드 강연
  • 이정빈
  • 승인 2017.02.25 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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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아이티 경찰 학교에서 마인드 강연이 열렸다.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경찰 학교 학생들>

이곳은 해마다 1000여 명의 경찰을 배출하는 아이티에 유일한 경찰학교로 201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마인드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올해는 일주일 후면 졸업을 앞둔 994명 경찰학교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었다.

식전 행사로 16기 굿뉴스코 단원들과 아이티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댄스는 경찰학교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앵콜이 쏟아져 나와서 다시 댄스를 선보일 정도였다.

<16기 단기들과 아이티 학생들의 라올라 댄스>

첫 시간에는 15기 굿뉴스코 최현민 단원이 1년간의 아이티 단기 생활에서 얻었던 마음의 세계를 사랑, 영웅, 야경 이라는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아이티는 어려운 나라라는 편견을 버렸을 때 다른 세계를 보고 배우게 되었다며 직접 아이티 곳곳을 다니며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보여주었다.

<강연하는 15기 최현민 단원>

"아이티 사람들이 자기만의 하루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쉽게 포기하고 도망가려는 저의 모습과 비교가 되었습니다. 나보다 훨씬 더 어려운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영웅처럼 보였습니다."

<행복을 감출 수 없다는 이한솔 선교사의 강연 모습>

두 번째 시간에는 이한솔 선교사가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욕구와 자제력, 마음의 상처와 사회문제를 주제로 3일간 강연을 준비했다. 왜 마음의 세계를 배워야하는지, 자동차 엔진이 아무리 좋아도 브레이크가 고장났다면 쓸 수 없는 것처럼 자제력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자세히 예화를 들어 강연했다. 경찰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찾아오는 많은 유혹과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기르게 하는 강연이었다.

<16기 굿뉴스코 단원인 이정빈 학생의 비올라 연주는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이종훈 선교사의 강연 모습>

세 번째 시간에는 이종훈 선교사가 마음의 6단계, 성공과 행복, 마음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타이타닉호가 빙산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장을 무시하고 출항하게 되면서 천 여명의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실화는 모두를 숙연하게 하고 자신을 과신하는 마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정확하게 말해주었다. 성공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성공 자체가 만족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충격이 많이 되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죄가 세상에 들어와 사망에 이르렀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인생에게 찾아오는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게 되었다. 너무나 진지하게 강연을 들었고 모두가 강연이 마치자 의롭게 되었다며 손을 높이 들었다. 강연이 마치자마자 성경을 빌려 달라며 찾아오는 학생, 교회 주소를 물어보는 학생, 의롭게 되었다며 너무 기뻐하는 학생들로 우리들의 마음이 뜨거웠다.

<놀라울 정도로 집중해서 복음을 듣는 경찰 학교 학생들>

마태오 26세

“3일 동안 정말 너무 많은 것을 듣고 배웠습니다. 자동차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야 사고 없이 잘 탈 수 있는 것처럼 마음의 사용법을 배워야 한다고 하셨는데 생애 처음으로 마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시간에 우리의 영혼이 죽음 이후에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죄를 가지고 있어서 결국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는데 강연을 통해 예수님이 단번에 죄사함을 이루어 주신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의인이라고 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르올 막 알렌 24세

“3일간의 강연을 통해 마음이 변했습니다. 마음의 세계에 대해 듣는 것이 너무 놀라웠고 즐거웠습니다. 어떻게 마음이 강하게 될 수 있는지, 어떻게 마음의 절제를 배울 수 있는지, 또 어떻게 죄에서 벗어나 의롭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임으로 마음이 의롭게 되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에 대한 보답으로 기타연주와 노래를 하는 경찰 학교 학생들>

날이 갈수록 경찰학교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에 마음을 활짝 열고 환호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었다. 졸업을 앞두고 너무 중요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며 기타연주와 함께 노래를 불러주어 IYF에 감사함을 전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3일이란 시간은 경찰학교 학생들의 마음에 복음의 소망을 전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경찰학교에서의 강연을 지켜본 500명의 경찰 특공대 담당자는 우리에게도 와서 이 강연을 해달라고 부탁해왔다. 계속해서 마인드강연을 통해 예수님을 증거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시는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하다.

글 최은혜, 이정빈
사진 최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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