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과 사랑을 품은 2017 굿뉴스코페스티벌
[대구] 행복과 사랑을 품은 2017 굿뉴스코페스티벌
  • 권은민
  • 승인 2017.02.25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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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 봄꽃 봉오리가 곳곳에서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2월 24일, '굿뉴스코 페스티벌' 팀이 대구에 도착했다.

▲ 엑스코 오디토리움 전경

 국내에서는 9번째로 열린 이날 대구공연은 엑스코(EXCO)오디토리움에서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총 2회 공연으로 치러졌으며, 약 26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관람석을 가득 메웠다.

▲ 관람석이 가득 찬 공연장

 올해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이라는 소망을 갖고 행사 준비에 나선 IYF대구경북지부에서는 각계각층을 찾아 굿뉴스코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초청했다.

또 지역대학교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자원봉사자 35명을 모집해 행사 전 워크숍을 갖고 소정의 교육을 통해 IYF의 마인드를 접하고 배웠으며, 행사 당일에는 실내외 안내와 포토존 운영 등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원활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봉사하며 IYF사람들과 함께 했다.

▲ 안내를 지원한 자원봉사자

“자원봉사 홈페이지에서 자원봉사 할 거 없나 찾아보다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NGO 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고 대학생 때 해외봉사도 가고 싶었는데 제가 찾던 단체와 딱 맞아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중국공연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저도 나중에 굿뉴스코를 통해서 아프리카나 어려운 곳으로 해외봉사를 가서 한글을 가르쳐 주고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요.“ (호산고등학교, 정나빈 자원봉사자)

▲ 언론에 보도된 '굿뉴스코페스티벌'

 2017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치러져 온 만큼 대구경북지역 언론사에서도 이번 행사에 주목했다. 경북일보, 대구신문 등 약 20여 개의 크고 작은 언론사에서 관련기사를 보도해 IYF와 행사를 알렸다.

▲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언론 취재 모습

또 IYF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인 박목수 목사 인터뷰를 통해 국제청소년연합의 설립배경과, 굿뉴스코해외봉사활동, 월드캠프, 장관포럼을 비롯해 현재 각국 정부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청소년 마인드교육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었다.

▲ 로비에 설치된 사진전을 관람중인 관객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은 1, 2부로 진행되었고, 댄스, 뮤지컬, 연극, 체험담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각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인도, 아프리카, 남태평양, 중국, 일본, 중남미의 전통댄스, 참된 리더십과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는 뮤지컬 '링컨', 피지 15기 이혜윤 단원의 체험담, 인도 15기 이영은 단원이 소통을 통해 마음의 병을 이긴 트루스토리 <고래의 꿈>등 단원들이 직접 공연 안무를 짜고, 노래 가사를 적는 등 하나하나 손수 기획한 흔적을 느끼게 하는 진심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 뮤지컬 링컨 한 장면
▲ 인도 이영은 단원의 트루스토리

 라이쳐스스타즈의 건전댄스를 시작으로 굿뉴스코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이 올랐고, 본 공연에 앞서 박문택 IYF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배광식 대구북구청장, 김석종 전 대구과학대학교 총장 등 귀빈들의 축사가 있었고, 권영진 대구시장, 주호영 국회의원, 김상훈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 배광식 대구북구청장의 축사
▲ 최재운 전 서부교육청 교육장

“1년간 남을 위해 땀 흘리고 현지인들과 생활하고 봉사한 단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하고 싶습니다. 청춘만큼 소중하고 값진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각지에서 얻은 경험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굿뉴스코는 청소년들을 건전하게 밝고 환하게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것입니다. 방금 식전공연을 보았습니다. 공연하는 단원들의 표정이 찡그린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활기찬 젊음이 넘치는 무대를 보고 많은 활력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재운 前 서부교육청 교육장)

▲ 남태평양문화댄스 'Logo te Pate'

이들은 1년간의 해외봉사활동 동안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고 삶을 행복하게 했다. 한 해 동안 현지인들과 나눈 행복한 기억, 함께 고생하며 봉사했던 추억을 가득 담은 단원들이 그 마음을 댄스, 뮤지컬, 연극, 체험담 등으로 관객들에게 전했고, 마지막 전체 합창은 단원들의 기쁨과 행복이 그들의 목소리에 그대로 묻어나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 인도문화댄스 '킨츠나'
▲ 중국문화댄스 '성세홍자'

공연이 끝나고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무대에 올라 아프리카로 해외봉사를 갔다가 전갈에 물린 최요한 학생이 어떻게 그 어려움에서 이겨낼 수 있었는지, 새 힘을 주신 하나님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메시지

“해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보내고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어느 누구도 맛볼 수 없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이 말씀을 믿어봐. 얼마든지 전갈의 독을 이길 수 있어. 살 수가 있어. 그때부터 요한이가 마음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발이 완전히 썩었었는데 이제는 상처가 아물고 건강한 몸으로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이 돕고 학생들이 순수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절망적인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지난 한 해 해외봉사단원들이 건강하게 돌아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 학생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때 세상이 밝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5기 독일 김영희 단원과 아버지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하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도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내내 1년 동안 해외봉사활동을 했던 그 때의 생각이 나서 너무 행복했고 지금도 재미있게 투어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너무 보고 싶었는데 대구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중국 공연팀, 김영희)

“오늘 청소년들의 공연을 보고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그동안 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했던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던가,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려고 얼마만큼 노력했던가 하는 아쉬움이 들고 그것을 스스로 이겨내고 극복해내는 밝고 활기찬 모습을 봤을 때 대견하고 뿌듯한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그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또 주변에 내가 마음을 쏟아야할 그런 아이들이 있지 않을까 둘러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또 IYF에서 이러한 기회를 갖게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청소년들이 나아가서 더 큰 세상을 열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김혜정 대구시의원)

▲ 위촉패 수여식

 이날 행사에는 앞으로 IYF대구경북지부와 함께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패 수여식이 있었다.

 2017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이날 대구공연을 마친 후 25일 창원, 26일 부산에서 이어지며. 부산 공연을 끝으로 국내공연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27일과 28일 후쿠오카와 히로시마에서 일본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

▲ 전체합창 후 단체사진 촬영

굿뉴스코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에서 벗어나 참된 행복을 발견하고 기쁨을 맛본 단원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이방의 빛으로 빛나 어둠을 밝혀줄 것을 생각하니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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