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대학생 70여명 굿뉴스코 지원, 이방의 빛으로 세상을 밝힐 베냉의 별들
[베냉] 대학생 70여명 굿뉴스코 지원, 이방의 빛으로 세상을 밝힐 베냉의 별들
  • 이원서
  • 승인 2017.03.03 0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베냉 대학생 영어캠프
▲ 쎄메 오쿤 바닷가에서 열린 대학생을 위한 영어캠프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베냉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영어캠프가 열렸다. 캠프가 열린 쎄메 오쿤 바닷가는 뜨거운 햇볕만큼 구원받은 대학생들의 간증으로 뜨거웠다.

이번 캠프는 복음 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김광운 목사의 마음을 받아 새로운 대학생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는 데 모든 것이 집중되었다. 홍보하는 인원도 적고 방학기간이라 대학교에 대학생들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많은 학생들이 접수하였다. 마지막에는 너무 많은 학생들이 접수해 캠프 장소로 이동하는 버스가 가득 차고 트럭까지 동원해 모든 학생들이 이동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는 이때까지 열린 대학생들을 위한 캠프들 중 가장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한 캠프로 180여 명의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캠프의 프로그램은 새로운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매일 오전과 저녁마다 마인드 강연이 있었고 틈틈이 그룹교제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영어노래 배우기, 영어수업, 영어 레크레이션 등 영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 미국 대사관 직원의 영어수업
▲ 즐거워하는 학생들

오전 시간에는 대학생들은 영어수업을 참석하면서 마인드강연을 듣고 노래, 춤,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서 영어를 익히면서 단순히 영어가 어렵고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고 도전하고 싶은 것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저는 처음에 영어캠프를 권유받았을 때 참석할 마음이 없었어요. 저는 영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그런데 캠프를 참석해 수업을 듣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영어는 쉬운 것이고 나도 꼭 배워야겠구나 그리고 계속 도전해야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캠프 참석자 ‘타치아나’ 인터뷰)

▲ 레크레이션 '림보'

매일 저녁은 다채로운 공연들로 채워졌다. 밝은 미소를 전해주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 공연, 참석자들을 즐겁고, 흥겹게 해주는 문화 댄스, 태권무 공연까지 참석자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넘쳤다.

▲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공연
▲ 태권무 공연

이 공연들을 보고 참석자들 중 댄스팀에 들어가고 싶어 하던 학생들이 있었다. 교회의 댄스인원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부족한 공연인데도 학생들이 공연을 보면서 좋아하고 마음을 열면서 댄스팀에 지원하였다. 앞으로 이 학생들이 복음의 일에 같이 한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

▲ 마인드 강연 경청하는 참석자들

매일 저녁 마인드 강연의 강사인 김광운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강도 만난 자'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강도 만난 자와 같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구원한 것처럼 예수님이 일하는 세계를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 캠프에 이슬람교 학생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자기들은 영어를 배워왔는데 왜 말씀을 들어야 하는지 항의를 해왔다. 하지만 이 학생들과 계속 교제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이 바뀌고, 캠프가 끝나는 날까지 계속 남아서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예수님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였다.

▲ 마인드 콘테스트

해변에서의 마지막 밤에는 마인드 콘테스트가 열렸다. 콘테스트의 주제는 캠프 기간 동안 들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마음을 토대로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5분 동안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많은 참가자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간증을 이야기하였다.

“이번 캠프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제 더 이상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구원받았기 때문이죠. 예수님의 피로요. 예수님은 우리 죄 때문에 희생하셨고, 그 피로 제가 구원받았습니다.” (마인드 콘테스트 참가자의 강연 중)

▲ 민박 가는 참석자들

캠프의 마지막 날 밤 학생들은 코토누 교회 성도들의 집에서 민박을 하고 다음날인 26일 일요일 성도들을 따라 주일 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예배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예배 간증시간에 서로 손을 들며 순서를 다투어 나가 구원간증을 해 교회의 큰 기쁨이 되었다. 예배가 끝난 뒤에는 김광운 목사와 굿뉴스코 모임을 하며 학생들에게 복음을 다시 한 번 전하고 굿뉴스코로 나갈 학생들을 뽑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70여 명의 학생들이 굿뉴스코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올해 신년사의 말씀처럼 베냉의 많은 청소년들이 구원을 받고 세계로 뻗어나가 이방의 빛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아직 베냉은 발전이 미흡하고 밥을 먹는 것도 힘들고 미래에 대한 소망도 없이 살아가는 학생들이 많지만 한국이 선교사를 파견하기 시작한 때부터 한국이 발전한 것처럼 베냉의 많은 대학생들이 단기선교사로 파견되어 복음을 전한다면 하나님께서 베냉에 큰 복을 주실 거라는 소망이 된다.

▲ 영어캠프 참가자 학생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