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이기는 빛
어둠을 이기는 빛
  • 이가희
  • 승인 2017.03.03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쏭달쏭 빛에 대한 궁금증

빛 속에 일곱 빛깔이 들어 있다?

햇빛은 무슨 색일까요? 낮에 우리 머리위에 내리쬐는 햇빛은 색깔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그런데 햇빛을 삼각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일곱 가지 색으로 나누어져요. 바로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의 무지개색이에요. 이것을 가시광선이라고 해요. 영국의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 이것을 발견하고 스펙트럼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프리즘을 통과한 빛을 반대로 놓인 프리즘에 다시 통과시키면 일곱 빛깔이 하나로 합쳐 희게 보인다는 것도 알아냈어요. 이 흰 빛을 백색광이라고 해요.

 

나뭇잎은 왜 초록색일까?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태양빛 덕분이에요.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며 사물을 비춰줘요. 사물이 일곱 가지 빛을 받으면 대부분 흡수하고 일부 색을 반사하는데, 그 반사된 빛이 우리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나뭇잎은 초록색을 반사해서 우리 눈에 초록 나뭇잎으로, 바나나는 노란색을 반사해서 노란 바나나로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빨간 꽃은 빨간색을 싫어해서 빨간색이다.”라는 말도 있답니다.

 

보름달도 빛을 낼까?

깜깜한 밤, 달이 뜨면 어슴푸레하게 사물을 볼 수 있어요. 달이 약한 빛을 내기 때문일까요?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는 못해요. 다만 태양빛을 받아서 빛의 일부를 반사할 뿐이랍니다. 밤하늘의 별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고 있어요.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태양, 별, 전등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사물과 나무, 책상, 책처럼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반사하는 사물로 나눌 수 있어요.

 

빛은 더할수록 밝아진다고?

빨강, 초록, 파랑색 빛만 있으면 다른 색을 다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 아나요? 이 셋을 ‘빛의 삼원색’이라고 해요. 빨간색 빛과 초록색 빛이 만나면 노랑, 빨간색 빛과 파란색 빛이 만나면 자홍, 초록색 빛과 파란색 빛이 만나면 청록, 세 가지 색깔이 모두 만나면 더욱 밝아져 흰색(백색광)이 돼요.




신기방기 빛이 하는 일

어둔 마음을 밝히는 빛

깜깜한 밤, 빛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두운 골목길을 가려면 왠지 무섭고 두렵지요? 깜깜한 방에서는 꼼짝도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작은 손전등이라도 빛을 비추면 어둠은 순식간에 달아나고 지요.

깜깜한 방안에 불빛을 비추듯, 하나님은 죄악으로 캄캄한 우리 마음에 말씀의 빛을 비추어 주셨어요.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 죄가 깨끗이 씻겨진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더 이상 죄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아요. 또한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비취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두려움이 사라지고, 의심, 미움도 없어져요. 어느 새 우리 마음은 예수님과 같은 밝은 마음이 되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는다.”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밝은 마음을 가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밝아질 수밖에 없답니다.


어둔 세상을 비추는 빛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면 우리도 빛을 비추는 사람이 돼요. 달이 태양빛을 받아 어두운 밤을 비추듯, 우리는 예수님의 빛을 받아 어둔 세상을 비추는 작은 빛이에요. 하나님은 오래 전 사도 바울을 이방의 빛으로 삼아 땅 끝까지 구원하는 일을 하게 하셨어요. 사도 바울이 이방 사람들을 구원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하나님이 바울을 통해 그렇게 일하신다는 약속이었어요.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도 빛을 삼으셔서 마음이 어두운 사람들, 슬픔에 빠져 있는 친구들에게 밝은 마음을 만들어주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을 하게 하신답니다. 지금 부족하고 연약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지 말고, 여러분을 빛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어둔 세상에 빛을 비추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 수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