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자니아에 교회와 IYF 부지를 신청할 수 있는 길 열려
- 26개의 도교육청에서 모든 교장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하도록 탄자니아 정부 승인
- 마인드 교육을 전한 도시마다 목회자 모임도 함께 가져
"선교사님, 탄자니아 새 정부가 수도를 '도도마'로 이전합니다. 이제 모든 행정부처가 '다르에스살람'에서 탄자니아 중앙에 위치한 신도시 '도도마'로 옮기니, 교회와 IYF 부지를 신청하세요! 제가 바로 신도시 부지계획 위원장입니다." (제니스타 청소년부 장관)
탄자니아는 대한민국의 30배가 넘는 땅을 가진 인구 5천 5백만의 나라이다. 거대한 지역을 관할하기 위해 정부는 모든 행정기관을 탄자니아 중앙에 위치한 작은 도시 '도도마'로 이전시켰다. 탄자니아 26개의 도교육청에서의 마인드 교육을 승인받기 위해 찾아간 도도마에서 2014년 장관포럼에서 복음을 듣고 거듭난 제니스타 장관을 만났다. 그리고 도도마에 교회와 IYF 부지를 신청할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 열어 주셨다. 같은 날, 정부로부터 26개의 도교육청에서 모든 교장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하도록 허가를 받았다.
26개의 도교육청의 교육감을 만나 마인드 교육 컨퍼런스 장소를 무료로 제공받고, 행사 날짜를 확정하기 위해 단기선교사들이 5개팀으로 나뉘어 답사 여행을 떠났다. 26개의 도소재지에서 마인드 교육뿐 아니라, 기독교 지도자 집회를 같이 하도록 하나님께서 마음을 넣어 주셨다. 탄자니아 전국에 우리를 이방의 빛으로 삼으신 하나님께서 가는 곳마다 우리를 돕는 비숍들과 목회자들을 만나게 하셔서, 집회 장소도 무료로 제공받았다.
탄자니아 전국을 누비는 단기선교사들은 숙식을 제공받는 집에서 일일 복음집회를 열어 말씀을 전했다. 다르에스살람교회의 형제자매들 고향, 친척, 가족들에게 방문하여 성도들을 대신하여 복음을 전했다. 또한, 마을 마을에 모인 아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학교를 방문하여 마인드 교육을 강연하기도 했다. 5개 팀이 각각 3천 킬로씩, 2주 동안 1만 5천킬로를 다니는 동안 하나님께서 안전케 하시고 가는 곳마다 우리를 이방의 빛으로 세워 만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3월 2일, '푸와니' 도소재지인 '키바하'에서 첫 마인드 교육 컨퍼런스가 있었다. 도교육감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은 고등학교 강당에서 60명의 교장들에게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교육을 소개하였다. 마음과 마음이 대화를 통해 연결되어 욕망과 어두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제공받는 마음의 세계를 마인드 교육 강연을 통해 가르쳤다. 강연을 들은 교장들이 벌써부터 자기 학교에 와서 전교생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지난 필리핀 월드캠프에 참석하여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탄자니아 교육청 청장인 엘리야 박사는, 이미 전희용 선교사에게 중고등학교 윤리 교과서에 마인드 교육을 추가해달라고 커리큘럼을 요청해왔다. 곧 탄자니아 전국의 중고생들에게 마인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중고등학교 마인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전국 교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복음을 깨닫고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듣는 이들뿐 아니라 탄자니아가 변하고 행복해질 것이 감격스럽다.
3월 4일에는 도소재지 '키바하'의 한 교회에서 40명의 비숍들과 목회자들이 모여 '푸와니'도(道) 기독교 지도자 모임을 가졌다. 목회자들이 교제와 교류 없이 지내기에 쉽게 넘어지고 은혜에서 끊어지기 쉽다며, 함께 말씀을 나누는 목회자 모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목회자들 마음에 갈수록 희미해져가는 복음으로 성령과 은혜로 시작한 교회가 율법과 행위로 마쳐져가는 오늘날의 기독교 문제를 이야기하며, 전희용 선교사가 1시간 반 동안 어떻게 우리의 모든 죄가 영원히 씻어졌는지를 전하였다. 구약시대 성막의 번제단에 피를 발라 속죄를 약속했던 하나님께서 신약시대 하나님의 어린양되신 예수님을 통해 세상죄를 영원히 하늘의 성막 번제단에서 단번에 이루어놓으신 복음이 울려퍼졌다.
많은 목회자들이 자기교회에 와서 집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하고,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캠프를 해달라고 신청하기도 하였다. 이제 곧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의 도청 소재지를 누비며 이방인의 빛으로 복음을 전하고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며 더 많은 교장들과 목회자들을 만날 것이다.
기사: 안준형 단기선교사
사진: 아론, 리타 단기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