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서 신년사 말씀처럼 우리를 이방의 빛을 삼으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께서 말라위에서도 놀라운 길을 열어가셨다. 연초 갑자기 IYF 고문인 전 대통령 영부인으로부터 연락이 와 말라위 과학기술대학교 총장과 연결시켜 주었다.
말라위 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이때, 개강수업으로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말라위 과학기술대학(MUST, Malawi U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은 2012년에 새롭게 신설된 국립대로, 말라위 국가발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세워진 대학교로서 최신시설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고, 정부로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IYF 고문으로 활동 중 전 대통령 영부인 카리스타 여사는 지난해 교육부 장관 및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마인드교육에 대한 소개와 강연을 개최하였는데, 그때 당시 MUST대학교 총장이 참석하여 강연을 들었고, 이번 해 1월 총장은 전 영부인을 통해 IYF에 다시 연락해 '이 마인드교육은 MUST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강연을 요청한 것이다.
이번 강연을 위하여 잠비아 코버벨트대학교에서 이명구 교수와 김주호, 한지희 강사가 참석해 오전에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재학생들을 위하여 강연을 진행하였고, 특히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학생들은 더욱 흥미를 갖고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이명구 강사는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주제로 현대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고 마인드 교육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고 자기의 기준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인드 교육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말라위의 모든시민 모든 단체들에게 굉장히 필요하며 유용한 것입니다. 이 교육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일하며 마음을 맞출 수 있는지,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직접 적용시키고 변화할 수 있는지 알려 줍니다. 이 마인드 교육을 우리 학생들이 학생일 때 배운다면 세계적으로 뛰어난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 Address Malata 총장
"강연 중에 생각에 잡혀 오이를 먹지 못하는 여학생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도전해서 이뤄내야 하지만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행동들이 있습니다. 먹기 싫은 것이나 두려워서 도전하지 않는 것들이죠. 한 번도 도전하지 못하는 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Chisomo Mokoka(20살, 화학공학 2학년)
특별히 이번 강연기간 동안 총장과 학생처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마인드학과, 음악학과, 학생상담실 설립을 위한 미팅이 있었다. 이번 강의를 들은 학생처장 및 관계자들은 과학기술을 통해 이 나라의 리더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 대학이 세워졌지만, 진정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술뿐만 아니라 마인드가 내재되어야 한다며, 이구동성으로 MUST에 마인드학과 설립에 동감하며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짧은 기간 동안의 마인드 강연을 통하여 복음의 길들이 열리는 것들을 보며 놀랍고 기쁜 시간들이 되었고, 이 마인드 학과를 통하여 하나님이 말라위와 말라위 사람들에게 하실 일들을 생각할 때 감사와 소망이 넘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