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부활절 콘서트 투어, 계속되는 구원의 역사
[뉴욕] 부활절 콘서트 투어, 계속되는 구원의 역사
  • 황유현 기자
  • 승인 2017.03.19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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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그라시아스 부활절 콘서트 투어
부활절 콘서트에 흠뻑 빠져있는 관객들이 예수님이 바로 곁을 지나가시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콘서트에서는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가롯유다도, 창에 찔리시는 예수님도 모두 코 앞에서 볼 수 있다. 십자가를 지고 금방이라도 쓰러질듯 위태롭게 걸어가시는 예수님은 바로 내 곁을 지나가신다. 그리고 그 생생한 소리와 장면들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그래서일까. 유독 부활절 콘서트 메시지를 통해 구원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열한 번째 콘서트: “죄 때문에 고민하던 나.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알리안자 오아시스 교회 전경.

3월 17일, 일년 만에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알리안자 오아시스 교회를 찾았다. 작년 부활절 콘서트 당시 사람이 너무 많아 뒷 벽은 물론, 계단에까지 빽빽하게 서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던 바로 그 교회이다.

다시 만난 사람들은 여전히 뜨거운 마음으로 부활절 콘서트와 메시지를 대했고, 마이크를 갖다 대자 감격한 목소리로 구원 간증을 쏟아내었다.

-호세 크루스

“저는 과거에 마약 중독자였고 강도죄로 감옥에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하신 고린도후서 5장 말씀을 보니까 제가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것입니다! 믿을 수 없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예전에 제 자신을 항상 쓰레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마약을 사기 위해 가족의 돈을 훔치거나 할 때면 마음이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런데 그런 죄들이 다 씻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히 의롭게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합창단의 부활절 콘서트를 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볼 때마다 너무 감동적입니다. 저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밉기도 하지만 정말 사랑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셨지만 또 그곳에서 제 죄가 사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시는 장면을 보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었지만 한편으로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장면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오늘 콘서트를 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호세 크루스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등장인물들은 교회 밖에서 대기하다 객석 뒷편을 통해 들어왔다.
 
 
 
공연이 끝난 후, 앙코르를 외치며 환호하는 사람들. 
사람들은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테리 헨더슨 목사의 부활절 메세지

 ​기쁜소식 뉴욕교회의 테리 헨더슨 목사는 히브리서 9장 말씀을 통해 부활절 메세지를 전했다.

“하늘의 땅의 차이는 땅에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예수님께 넘기시고 당신의 의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또 하늘의 성막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오십년도, 100년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히 의로와졌다”고 하십니다!

여러분의 눈으로 여러분을 보지 마세요. 하나님의 눈으로 보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의롭다고 하십니다.”

 
 
 
자리가 없는 사람들은 그냥 계단에 앉아 말씀을 들었다.
-데이지, 슈얼리

“저희는 이 교회에 다니는 직장 동료를 통해 오늘 콘서트에 초대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둘다 합창단의 공연은 처음 봤는데 공연이 정말 아름다웠고 특히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목사님의 메세지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속죄는 영원합니다! 우리는 그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의롭습니다. 저는 거듭났습니다!”

-데이지, 슈얼리

열두 번째 콘서트: “이미 제 죄 값을 다 지불했으니까요!”

3월 19일, 부활절 콘서트 투어의 열두 번째 교회는 롱 아일랜드 리버헤드에 위치한 Nueva Jerusalen교회였다.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 자리가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일어서서 말씀을 들었다.

 ​콘서트가 끝난 후, 기쁜소식 뉴욕교회의 박영국 목사는 뜨겁게 복음의 메세지를 전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 당신의 피를 이땅의 성막에 가져가지 않으시고 하늘의 성막에 가져가셨습니다. 이 땅에서 죄를 씻으면 다음날이 되면 효력이 없어지지만 영원한 하늘의 성막에서 죄를 씻으면 그 피의 효력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왜 삼일 만에 살아나셔야 했습니까? 감옥에서 형량을 마치고 나오면 그 죄에 대한 값이 끝나듯, 예수님은 당신의 부활을 통해 우리의 죄의 형벌이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품으십시오. 이 말씀이 일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
-마리아 엘레나

“오늘 합창단의 공연을 처음 봤는데 너무 완벽하고 놀랍고 아름다웠습니다. 굉장히 잘 조직되어 있었고 전문적인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후 소프라노 박진영과 합창단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그 장면이 제 마음에 강하게 남았습니다. 합창단의 노래가 마치 천사의 목소리 같았습니다. 수준 높은 공연들을 많이 봐왔지만 오늘 공연은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정말 완벽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전하신 말씀에는 그 어떤 의심할 것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 약속만 기억하면 제가 지옥에 갈 방법이 없습니다. 이미 제 죄 값을 다 지불했으니까요! 완벽하게 예수님이 제 모든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 설사 내일 다시 죄를 짓더라도 저는 오늘 들은 말씀을 기억할 것입니다. 제 마음에, 머리 속에 다 기억할 것입니다!”

-마리아 엘레나

-후안 로이스

“너무 놀라웠습니다. 영화는 아니었지만 마치 실제 상황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또 합창단이 다 그 시대의 옷을 입어 영화 같았고 정말 실제 같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예수님이었습니다. 저도 연극을 하는 사람인데 모든 것이 너무 완벽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죄를 지으면 구속을 잃어버린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구속함을 받은 후 죄를 지으면 그 구속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구원이 항상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원히요! 예수님이 영원한 하늘의 성막에서 제 죄를 씻으셨기 때문에 그 영원한 속죄가 항상 저와 함께 있습니다. 저는 영원히 의롭습니다!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너무나 큰 추억이고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후안 로이스

Nueva Jerusalen 교회 담임, 로베르토 살세도 목사와 함께 (왼쪽에서 두번째)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든 투어는 가는 곳마다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어 남은 여정이 더욱 소망스럽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17 부활절 콘서트 투어는 내일 각각 브룩클린과 브롱스에 위치한 두개의 교회에서 계속된다.

글ㅣ 황유현
사진ㅣ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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