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복음의 씨를 뿌리는 부활절 콘서트 투어
[뉴욕] 복음의 씨를 뿌리는 부활절 콘서트 투어
  • 황유현 기자
  • 승인 2017.03.20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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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그라시아스 부활절 콘서트 투어와 이웃교회 방문집회

​3월 19일, 그라시아스합창단과 마하나임 음악원의 학생들은 각각 두 곳의 교회를 방문하며 부활절 콘서트 공연과 방문 예배를 가졌다.

 

열세 번째 콘서트: “그냥 말씀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Bautista Central 교회 전경.

브룩클린에 위치한 Bautista Central 교회의 Omar Almonte 담임목사는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브룩클린 목회자 모임의 부대표로 평소 우리 선교회를 지켜보며 마음을 열고 있었으며, 작년 12월에는 우리를 초청하여 3일 동안 성경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Omar목사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공연이 교회성도들뿐 아니라 초청을 받아 오는 사람들에게도 소망과 기쁨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최요한 선교사가 전갈의 독으로 죽어가고 있을 떄 전갈의 독을 이긴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과 힘이 있습니다. 그냥 우리는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기쁜소식 뉴욕 교회의 박방원 목사는 최요한 선교사의 일화와 히브리서 9장 11-12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영원한 하늘의 성막에서 우리의 죄를 씻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영원히 의롭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무엇을 사줄 때는 일부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값을 지불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우리의 죄를 씻을 때는 일부만이 아니라 완벽히 모두 씻으셨다고 전했다.

복음을 전하는 박방원 목사
 
 
 
- (왼쪽부터) 헨더슨 목사, 빅토르 마니엘 목사, 페리 클레스 알만자 목사

“저희는 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데 지금 이 교회가 저희의 모티브가 되는 교회라 예배에 참석하러 왔었습니다.

오늘 전해 주신 말씀은 예수님의 죽음을 기본으로 전해 주셨는데요, 우리가 계속해서 죄를 사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전갈에 물렸던 그 청년이 말씀을 받아들임으로써 전갈의 독에서 나았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받아들임으로써 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씻기 위해 해야 할 유일한 일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4월에 마하나임에서 풀버전의 부활절 콘서트 극 공연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보를 주시면 꼭 가고 싶습니다!”

-헨더슨 목사, 빅토르 마니엘 목사, 페리 클레스 알만자 목사

- Bautista Central 교회 담임, Omar Almonte 목사

“저는 김호동 형제를 통해 기쁜소식 선교회와 합창단을 알게 되었습니다. 2년 정도 굉장히 가까운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행사는 저희 교회에 많은 복을 주었습니다. 저번에 우리가 여러분의 교회를 초청해서 집회를 가졌을 때도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분 교회의 지도자 분들과 같이 일하기 시작하게 된 것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번에 유나이티드 팰러스 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하셨을 때 저희 교회에서 한 50명을 데리고 참석하기도 했었는데 그때도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 아름다웠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이렇게 음악도 듣고 메시지도 들을 수 있었는데 하나님 앞에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전하시는 복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복음을 믿고 전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렇게 교회 안에서 이렇게 아름답고 전문적으로 합창을 하는 합창단은 난생 처음 봤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교회와 가깝게 지내면서 같이 복음의 일을 하고 싶은 원함이 있습니다.”

- Bautista Central 교회 담임, Omar Almonte 목사

 

열네 번째 콘서트: “피에 능력이 있습니다”

Eternal Rock Christian 교회 전경.

브롱스에 위치한 Eternal Rock Christian 교회의 Gregorio Artiles 목사는 작년에 아쉽게도 합창단을 초청하지 못해 부활절 콘서트를 하지 못했었는데, 대신 박영국 목사를 초청해 말씀을 들으면서 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역사가 있었다. Gregorio 목사는 올해는 꼭 합창단을 초청해 부활절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몇번이나 연락을 해왔고, 드디어 그라시아스합창단이 Eternal Rock Christian교회를 찾았다.  

 
 
 
 
 
 

뉴욕 교회의 테리 헨더슨 목사는 히브리서 9장 11-12절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제가 훌리오 형제에게 빚을 졌다고 합시다. 갚을 능력이 없어서 훌리오 형제를 피해 다니고 있는데 어머니가 제 빚을 대신 갚아 주셨다면 훌리오와 어머니의 마음에 저는 빚이 없어집니다. 구속이라는 것은 값을 대신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 이름으로 제 죄의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제가 값을 지불하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제 대신 값을 지불했다면 저는 구속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습니다!”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는 테리 헨더슨 목사.
 
 
 
-Eternal Rock Christian 교회 담임, Gregorio Artiles 목사. (오른쪽)

“정말 훌륭했습니다! 너무 좋았고 마음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여러분들이 일하는 모든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합창단이 이른 시각부터 찾아와 공연 준비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치 개미처럼 부지런히, 또 질서있게 너무 마음써서 준비하는 합창단을 보며 정말 복음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이렇게 좋은 장비들로 이렇게 좋은 공연을 하시면서 모든 것을 그저 복음을 위해 무료로 공연해 주시는 것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면서도 참 좋았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씻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Eternal Rock Christian 교회 담임, Gregorio Artiles 목사

 

브롱스 기성교회 방문집회: “여러분은 정말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교회입니다!”

Evangelica Independiente 교회 전경.

Evangelica Independiente 교회의 담임 빅토르 레미히오 목사는 지난주 뉴욕 마하나임에서 열린 CLF에 참석하며 마음을 활짝 열었고, 이렇게 음악원 학생들과 안동광 전도사를 초대하게 되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정말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교회입니다. 이분들은 마하나임 그라시아스 음악원에서 오셨는데, 그라시아스라는 이름은 하나님께 항상 감사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우리도 이 사람들을 통해서 감사를 배울 수 있고요!” (-음악공연 전, 빅토르 목사의 공연 소개 멘트 중에서)

 

공연을 하는 동안 성도들은 진지하고 차분하게 음악을 들었고 한 공연 한 공연마다 크게 기뻐했다.

안동광 전도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죄가 값없이 사해진 부분을 얘기했는데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라는 구절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아멘을 외치면서 기뻐했다.

복음을 전하는 안동광 전도사.
 
- Evangelica Independiente 교회 담임, 빅토르 레미히오 목사. (왼쪽에서 세 번째)

모든 예배가 끝난 후, 빅토르 목사는 CLF를 참석하면서 복음을 듣고 알게 되었지만 교회 성도들에게 깊게 전달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공연과 말씀을 전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CLF를 참석하면서 말씀과 합창단의 공연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그 말씀과 공연을 우리 형제 자매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또 우리 청년들, 형제 자매들을 그 교회에 보내서 말씀과 음악을 배우게 하고 싶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정확하게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그 은혜를 배울 수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주에도 꼭 또 와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더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와 주십시오!"

- Evangelica Independiente 교회 담임, 빅토르 레미히오 목사

 

맨하탄 기성교회 방문집회: “끝나지 않은 CLF”

3월 19일 따뜻한 일요일 아침,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은 맨하탄에 위치한 Travellers Rest Baptist 교회를 찾아갔다. 30명 정도 되는 성도들은 음악원 학생들과 이정훈 목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음악원 학생들의 공연.

이날 이정훈 목사는 교통사고로 잃은 여동생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John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없지만 예수님의 힘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로마서 3장 24절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뭐라고 하셨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성도들은 우리의 마음의 생각이 흘러가는 방향과 그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정확하게 들으며 말씀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말씀을 전하는 이정훈 목사.

작년 12월 달라스와 이번달 마하나임에서 있었던 CLF 초청을 위해 성경모임을 찾았던 형제들을 통해 연결된 Ronnie 목사는, 믿음에 대한 교제를 통해 우리 선교회에 마음을 열었다.

비록 이번 CLF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기쁜소식선교회에 진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우리를 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 목사의 구원으로 그와 연결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을 생각해볼 때, 앞으로 Ronnie 목사를 통해 힘있게 역사하실 하나님이 소망스럽다.

말씀 한마디가 들어가면 그 말씀에는 운동력이 있어서 모든 것을 뒤집어엎는 일을 한다.
우리는 오늘 만난 이 사람들이 누군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미처 다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목소리와 악기 소리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말씀 한마디 심는 일을 하셨다.
때로는 당장에 구원받고 변화를 입는 사람도 있고 때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말씀의 씨가 심기면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콘서트 투어는 뉴욕 2월 19일부터 4월 9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계속되며, 총 24개의 교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글ㅣ 황유현
사진ㅣ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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