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백향목으로 만들어가시는 하나님
[브라질] 백향목으로 만들어가시는 하나님
  • 최나래
  • 승인 2017.03.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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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특별초청 성경세미나

기쁜소식 상파울루교회에서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교회 김학철 목사를 초청하여 성경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사전에 계획되었던 성경세미나가 아니었기에 말씀을 사모하는 상파울루교회 성도들에게 더욱 반갑고 복된 시간이었다.

태국은 불교국가임에도 불구하고 4번의 클로벌 캠프를 치렀고 매년 수차례 월드캠프를 개최하면서 한국 다음으로 많은 굿뉴스코 단원들을 보내고 있는 나라다. 복음의 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는 태국 현지에서 하나님이 일하신 일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브라질 교회 성도들은 매시간 설렘 가운데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 사회를 보고있는 김범섭 목사(브라질 상파울루교회 시무)
▲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스펠 그룹 '글로리아' 밴드 
▲ 공연을 보며 함께 박수를 치는 참석자들
▲ 말씀을 듣기 전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클라리넷 연주

김학철 목사는 자신의 원함이나 조건과 상관없이 복음 전도자로 이끌어 오신 하나님을 간증했고, 또 2007년 이후 여러 차례 글로벌캠프를 치르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실수를 통해 마음을 넓혀가신 과정을 자세히 전했다. 허물이 드러날 때마다 캠프를 그만두고 싶었고 결국 그런 마음의 바탕은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이었기에 더 큰 문제들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또 김 목사는 민수기 24장을 읽으며 "허물이 있어도 하나님이 나의 허물을 보지 않는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그 하나님을 보지 못했기에 실수할 때마다 더 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이 괴롭혔다"고 말했다.

▲ 말씀을 전하는 김학철 선교사(태국 방콕교회 시무)

하지만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백향목으로, 동물의 왕 중의 왕인 사자로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 말할 수 없는 행복이 밀려온다"며 하나님께서 브라질에도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강하게 말씀을 전했다.

 
▲ 말씀을 경청 중인 참석자들

성경세미나에서 말씀을 들은 많은 성도들의 마음에는 깊은 감동이 남았다.

"이번 성경집회 때 김학철 선교사님이 30년 동안 복음의 일을 하면서 어려움을 만나던 일들과 또 하나님의 역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함과 조건과 상관없이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이미 은혜가 준비되었다고 보여주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복음 안에 있는 제 삶이나 가족 그리고 브라질교회에 일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조나타스(Jonatas), 상파울루교회 성도

"이번 집회 말씀을 통해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특히 목사님 간증들을 들으면서 항상 우리가 결정을 할 때 보이는 형편과 상관없이 말씀 앞에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결국 하나님이 우리가 고생했던 모든 것을 다 보상해주고 약속을 보시지 우리의 조건을 보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브리엘라(Gabriela), 상파울루교회 성도

"집회가 시작하기 전에 저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또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이런 제 마음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9장 말씀에 목사님이 저주받을 마음을 설명하시면서 제 마음을 볼 수 있었고 제가 함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보는 것, 제 기준과 옳음에 끌려 다녔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형편과 상관없는 것이었습니다." -헤넌(Renan), 상파울루교회 성도 

"이번 집회 모든 말씀이 제 마음에 강하게 와 닿았습니다. 저는 제 생각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못 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말씀들을 안 들을 수가 없었고 그 말씀들이 저를 지켜주었습니다. 좋은 군사는 자기 생각을 깨트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가 제 길을 다 아십니다."
-아나 카르발류(Ana Carvalho), 상파울루교회 성도

▲ CLF에 참석했던 오다일(Odair) 목사와의 면담
 
 
▲ 말씀을 듣고 마음을 나누는 2부 모임 시간

​짧은 3일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푹 빠져 있었던 형제 자매들은 아쉬워하며 성경세미나의 끝을 맺었다. 어려움을 통해 우리를 가장 큰 자로 만들며 태국에서 일하신 하나님이 브라질에도 일할 것을 소망하며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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