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끝나지 않는 CLF의 열기
[뉴욕] 끝나지 않는 CLF의 열기
  • 황유현 기자
  • 승인 2017.03.27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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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기성교회 방문 집회

CLF가 끝난 지 일주일, 그 열기는 아직도 뜨겁다. CLF를 마치고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간 여러 목회자들은 앞다투어 우리를 초청해 방문예배를 가지고 있다.

3월 26일 일요일,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은 4팀으로 나뉘어 하루 동안 총 다섯 개의 교회를 방문했다.

 

첫 번째 교회, Bienvenidos A Casa De Dios 교회

3월 26일 오전, 마하나임음악원 학생들은 맨하탄에 위치한 Bienvenidos a casa de dios 교회로 공연을 다녀왔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 Persido y Juana Garces목사는 칸타타와 목회자 모임을 참석해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을 열고 음악원 학생들과 목사님을 초대했다. 약 20명 정도의 성도들은 아주 따뜻한 분위기로 학생들을 맞아주었다.

 
 
말씀을 전하는 최인호 목사

음악원 학생들이 준비한 클라리넷 솔로, 바순 솔로 그리고 성악 듀엣 등 공연을 할 때마다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내고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고, 핸드폰으로 촬영하면서 기뻐했다.

음악공연이 모두 끝난 후에는 최인호 목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최인호 목사는 로마서 3장 23-26절 말씀을 통해 우리의 구원이 이 땅에서 된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영원히 온전하게 이루어졌다고 말했고, 우리의 죄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온전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전하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아멘을 외치며 기뻐했다.

모든 예배가 마친 후, 4월에 있을 성경세미나를 홍보하고 다음번에 또 만날 것을 약속했다.

 

두 번째 교회, Divine Guidance Tabernacle of Faith 교회

Divine Guidance Tabernacle of Faith 교회 전경

브룩클린에 위치한 Divine Guidance Tabernacle of Faith 교회에서는 열명 남짓의 성도들이 모여 찬송을 부르고 있었다. 지난 CLF에 참석해 크게 마음을 연 Leon 목사와 성도들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한 안동광 전도사와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을 반갑게 환영해주었다.

Leon 목사는 안동광 전도사를 소개했고, 안 전도사는 마하나임음악원 학생들을 무대로 초청했다. 공연 하나하나가 끝날 때마다 성도들은 전원 기립박수로 마음의 기쁨을 표현했다. 음악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가사를 따라부르는 등 마음을 활짝 여는 모습이었다.

플루트 솔로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
첼로 솔로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음악을 경청하는 성도들

공연이 마치고 안 전도사는 어머니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해 자살하기에 이르렀던 참전 용사 John의 예화를 시작으로 우리가 하나님 마음을 알고 연결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로마서 3장 22절)

하나님이 우리 죄를 사했다는 대목에서 교회의 담임 Leon 목사와 성도들은 함께 말씀 구절을 따라 읽으며 마음을 열고 전적으로 말씀을 받아들였다.

Leon 목사(왼쪽에서 세 번째), 안동광 전도사(맨 오른쪽)와 마하나임음악원 학생들

"지난 CLF에 참석해 너무 축복받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그걸 알려주셨고 저와 하나님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완전히 용서하시고 죄를 씻으신 것을 믿습니다. 다음 달에 있을 바이블 크루세이드에도 될 수 있는 한 꼭 참석할 예정입니다." - Divine Guidance Tabernacle of Faith 교회 담임, Leon Ferguson목사

 

세 번째 교회, Evangelica Independiente Gerizim교회

한편 4개 팀 중 두 번째 팀인 B팀은 Evangelica Independiente Gerizim교회를 방문했다. 부활절 칸타타를 보고 마음을 열었던 Victor Gemigio 담임목사와 이번 CLF에 참석했던 그의 사모는 음악원 학생들과 박세영 목사를 반갑게 맞이했다. 몇주 전 방문하고 오늘 다시 재방문한 이 교회는 한층 따뜻해진 분위기로 복음을 들었다.

 
 

그라시아스음악원 학생들의 음악공연이 시작되자, 성도들은 몇주 전 들었던 음악을 기억하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음악원 학생들도 복음이 담긴 음악을 연주했다. 소프라노 석다현의 단기선교활동 간증은 사람들이 연주자들의 마음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성도들은 그 마음을 느끼는 듯 때로는 눈물을 흘리고 때로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음악을 받아들였다.

잭슨빌교회의 박세영 목사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어 기쁜소식 잭슨빌교회의 박세영 목사는 히브리서 11장 6절을 읽으면서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 믿음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면 나도 거룩합니다! 의롭습니다! 내 느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말하는 것입니다!" 박세영 목사의 감사에 찬 설교에 성도들은 "아멘!" 을 크게 외치며 행복해했다.

-Victor Gemigio 목사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전도도 같이하고 성경세미나도 같이하고 IYF와 하나가 되어 일하고 싶습니다. CLF 행사에 아내만 참석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참석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 꼭 마하나임에 방문하고 싶습니다." -Victor Gemigio 목사

 

네 번째 교회, Shaw AME Zion 교회

Shaw AME Zion교회 전경

Shaw AME Zion교회는 성도가 열명 남짓 되는 작은 교회였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를 마음으로 반겨주었다. 공연을 시작하기 앞서 뉴욕교회 이정훈 목사는 “나에게 어두운 삶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나의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고, 그 말씀을 오늘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음악을 통해 먼저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음악원 학생들이 한 곡 한 곡 연주할 때마다 모든 성도가 함께 노래하며 음악 앞에 마음을 열고 행복해했다.

 
 

“존은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씻을 수 없는 죄를 예수님은 씻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죄 또한 같습니다. 여러분은 씻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아시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거룩합니다.” (이정훈 목사 메시지 중에서)

“우리는 죄가 없다”, “우리는 거룩하다”는 말에 모든 성도는 아멘을 외치며 기뻐했다.

 

다섯 번째 교회, Iglesia de Dios/Oasis de Salvacion 교회

Iglesia de Dios/Oasis de Salvacion 교회 전경
 

바이올린 솔로를 시작으로 한 곡 한 곡 연주할 때마다 성도들은 마음을 열고 함께 찬양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뉴욕교회의 이정훈 목사는 “여러분의 행위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이미 의롭게 하셨고,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나는 죄를 씻을 수도 깨끗케 할 수도 없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깨끗케 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복음을 전하는 이정훈 목사
 

“너무 공연이 좋았습니다. 음악을 통해서 하나님의 감사를 전하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피아노 연주를 통해, 노래를 통해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제 죄를 깨끗케 하신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사벨라

칸타타, 목회자모임 그리고 CLF를 통해서 곳곳에 뿌려진 씨앗들이 열매를 맺는 것을 볼 때, 감사하고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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