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 최대의 축제, 2017 캄보디아 월드캠프 개막!
[캄보디아] 캄보디아 최대의 축제, 2017 캄보디아 월드캠프 개막!
  • 이찬미
  • 승인 2017.03.28 0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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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앙코르 와트'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200만 명의 지식인이 죽은 '킬링필드'의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나라 캄보디아. 인구 700만 명에서 200만 명 가량 죽었으니, 결국 가족과 친구를 죽인 것이다. 그 아픔을 가진 땅에 올해 7년째 월드캠프가 개최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 2017 캄보디아 월드캠프는 캄보디아 최대 극장으로 유명한 꺼뼛(Kohpich/다이아몬드 섬) 극장에서는 월드캠프가 한창이다.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약 240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의 문화축제인 월드캠프뿐 아니라, 기독교지도자모임(CLF), 총장포럼, 경제인 모임도 함께 진행된다.

 
 

당초엔, 지난 4년 동안 행사를 해왔던 데잊노 대학에서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월드캠프를 준비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캄보디아 최대 극장으로 유명한 꺼뼛 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캠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홍보를 시작으로 접수, 행사장 대관료, 숙소 등 부담스러운 일밖에 없었다. 하지만 부담앞에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하나님은 말씀을 따라 길을 열어 이번 캠프가 아름답게 개최될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제7회 캄보디아 월드캠프 개막식

 
 

3월 27일 오전 9시, 캄보디아 최대 극장으로 유명한 꺼뼛 극장(Kohpich Theater)에서 월드캠프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 앞서 귀빈실에서는 박옥수 목사와 교육부 시엔보라 차관, 벨티그룹 리채잉 회장, 교육부 부차관 등 10명의 정부 및 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캄보디아의 교육에 대한 의논을 가졌다. 시엔보라 차관은 지난 6년간 IYF캠프를 하며 학생들이 건전하고 밝은 모습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봤고, IYF를 도와 더 많은 교육기관에서 마인드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확대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어 개막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교육부 시엔보라 차관 및 주요 내빈의 소개, 인사, 국민의례가 진행됐고, 이후 식전 공연으로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로 2017 캄보디아 월드캠프가 시작되었다.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스펠 그룹 리오몬따냐의 공연 그리고 캄보디아 IYF 창작전통문화 공연인 <스와꼼(환영합니다)>이 있었다.

 
 

이어서, 하철 캄보디아 IYF 대표고문의 인사말과 교육부 시엔보라 차관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특히, 마산링컨의 <부채춤>은 참석한 학생들의 마음에도 꽃이 피게 해주었고,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최혜미, 이수연, 알토 이민주, 바리톤 남대은의 아름다운 음악이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번도 이런 공연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많이 놀랐습니다. 듣기로는 이런 공연은 부유한 나라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꺼뼛 극장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 놀랍고 즐거웠습니다. 또한 기뻤습니다. 공연을 하면서 미소를 짓는 그들의 모습에서 생동감을 느꼈습니다.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쏘티읏 보란 / Dream 14)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 강연 시간에 <마음의 힘>에 대해 전했다.
“불행한 생각은 우리 마음에 병을 줍니다. 하루에 수없이 많은 생각이 들어왔다 나갑니다. 지금 이 홀에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생각이 들어왔다가 나가고 들어왔다가 나갑니다. 성경에는 ‘악령’이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세계를 잘 모르면 생각에 끌려갑니다. 어떤 생각이 들어와서 나를 이끌어갈 때 그 생각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때론 그 생각으로 인해 인생을 망쳐버리기도 합니다.

우린 캄보디아에서 마인드 학과를 시작할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워 어리석은 생각에서 벗어나서, 복되고 밝은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마인드 교육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오늘 오전에 마음의 세계에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이런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 소름끼칠 정도로 놀랐습니다. 이 세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들어 있는 생각에 따라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만약에 우리 마음이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면 나는 좋아질 것이고, 악한 마음이 우리 마음을 이끌어 가면 우리를 악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교육에서 강사 목사님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웠고요, 변화를 가져다주고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쭙 위쌀 / Dream30)

“저희 학교에 찾아 온 IYF홍보팀의 홍보를 듣고 참석하게 되었어요. 오늘 캠프 개막식을 참석해 박옥수 목사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이 강연은 저를 비롯하여 많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강연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연시간에 목사님은 내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현 사회의 실화들을 바탕으로 예를 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말씀들이 기대가 되고, 이런 행사에 계속 참석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홍 챙리 / Dream01)

월드캠프를 후원하고 지지하는 경제인 모임

 
 

저녁시간,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피텔'에서 경제인 모임이 있었다. 이번 경제인 모임은 캄보디아 월드캠프를 함께 돕는 분들, 또한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를 사업가들에게 알리고 경영하는 사업장에 마인드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월드캠프 기간 중에 시간을 마련했다.

 

박옥수 목사는 페니실린, 말라리아, 에이즈 등이 어떻게 발견되고 해결되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몸에 대한 것들을 잘 알고 해결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하지 못해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저는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고 있는 목사입니다. 사람들은 마음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해 일생 동안 잘 쌓아놓은 인생을, 소중한 것들을 다 무너뜨리기도 하는 모습을 봅니다. 몸의 병은 고치지만, 마음의 병은 고치지 못하는 것을 보며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마인드 교육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엔디라는 청소년은 마약에서 멀어져 다른 삶을 살고 있고, 많은 정부와 대학에서 이 마인드 교육을 함께 진행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2007년 중국 공청단의 초청을 시작으로, 필리핀에는 6만 명의 교육관계자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진행했고,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많은 정부에서 함께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 마인드교육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뒷전이 되어 있는데 사실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고 선행되어야 하는 교육입니다.

 

당연히 마음이 같아야 하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부부 사이, 마음이 달라 불행해하고 어려워하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이 마음의 세계를 배워 복된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저는 성경에서 이 마음의 세계를 발견했는데 여러분들도 마음의 세계를 배워 복된 일에 쓰임받게 되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큰 박수로 강연에 호응했다. 강연이 마치고 몇몇 사람들은 마인드 강연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오늘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을 들은 뒤, 이 마인드 강연은 모든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메시지를 들으면서 제 마음의 문제가 보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마음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캄보디아 학생들이 이 마인드에 대해 목사님께 배운다면 사회에서 아주 좋은 사람으로 법을 이해하고 나라에 이바지할 것을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야미월 /오리야라이홀딩 

 

"오늘 목사님의 좋은 마인드 강연을 들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사실 저도 많은 세미나를 참석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들은 마인드 교육은 마음을 바꾸는 새로운 강연이었습니다. 캄보디아에 새로운 것이기에 정말 좋다고 생각하구요.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아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정말 고마운 것이 사실 강사님이 외국인이신데 오셔서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이런 마인드 교육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딴 모니완 / 몽릇티그룹

 

경제인의 작은 모임이지만,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이 기업가들에게 전해졌다.
또한, 꺼뼛(Kohpich / 다이아몬드 섬)에서 열린 2017 캄보디아 월드캠프, 3일 동안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추억과 새로운 경험을 얻을 뿐 아니라, 내 마음을 이끌어가는 악한 영을 발견하고 마음의 변화를 받게 되길 바란다.

글 / 이찬미
사진 / 위쌀, 루마니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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