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가장 귀한 것을 내려 놓을 때 더 귀한 것을 얻다.”
[남아공] “가장 귀한 것을 내려 놓을 때 더 귀한 것을 얻다.”
  • 정철진
  • 승인 2017.03.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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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용사 및 가족들에게 복음의 비밀을 전하다.

 3월 25일 토요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수도 프레토리아에 있는 공군부대에서 IYF와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가족의 뜻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IYF를 초대한 공군 덜크 로우 대령은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했고, 그를 기리기 위해 참전용사 대표이셨던 아버지에 이어 대표직을 맡고 있다. 덜크 로우 대령과 IYF의 만남은 작년 IYF 월드캠프를 통해서 이뤄졌다. IYF 학생들의 해맑은 미소와 봉사활동을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덜크 로우 대령은 깊은 감명을 받아 IYF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덜크 로우 대령은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 2017년에도 IYF를 초대한 것이다.

 

 IYF의 굿뉴스코 프로그램으로 파견된 학생들은 라이쳐스 건전댄스와 한국의 정서를 담은 창작 춤 ‘애한’을 선보여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IYF 남아공 지부장 심재윤 목사는 한국전 참전용사 분들의 가장 귀한 시간, 희생, 봉사와 숭고한 목숨으로 수많은 한국인이 생명을 얻었다며 감사를 표현하였고, 이처럼 하나님을 만났을 때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내어놓을 때 천국이라는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며 구원의 비밀을 전했다. 참전용사 분들과 유가족들은 IYF 학생들의 공연을 보며 크게 기뻐했고, 덜크 로우 대령은 다소 밋밋한 모임을 IYF 학생들이 빛내줬다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더했다.

 

 본래 “Korean War veterans”라는 모임은 김한나(33세)양과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과의 미팅을 위한 자리였다. 김한나 양은 한국전에 참전한 20개국을 돌며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한나 양은 “이 행사에 한국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IYF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IYF 학생들은 참전용사 분들과 유가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비록 직접 겪지 않은 일이지만 그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있고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며 감사해했고, 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나라 국위선양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보람되었다”고 했다.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그들에게 이 특별하고 소중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기회.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은혜들과 준비해주실 길들을 통해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의 영혼에 더 많은 복음이 닿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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