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생을 얻게 하는 예루살렘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
[홍콩] 영생을 얻게 하는 예루살렘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
  • 박효진
  • 승인 2017.03.2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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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2017년 3월 25일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이 있었다.

 전세계에서 방송국을 진행하고자 하는 종의 마음을 들으며 뒤로 물러나지 않고 교회의 마음과 함께 하기 위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작년 12월부터 라디오 방송을 준비하는 가운데 5천만 명의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는 라디오 어플 회사를 알게 되었다. 그 회사에서 무료로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는 소식을 들으며 하나님이 이 일을 기뻐하신다는 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1월 중순 12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시작한 첫 방송은 너무나 미약하고 짜임새가 없어 24시간 프로그램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전세계에 퍼져 있는 화교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종의 약속을 품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발을 내딛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조금씩 발전하여 3월 18일 정식 개국 때는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24시간 프로그램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전세계 각국에 있는 화교 형제 자매들도 모국어로 말씀을 접하고 간증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감사했다. 하나님이 성막을 짓기 위해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예비하신 것처럼 방송국을 하기로 발을 내딛었을 때 그에 필요한 모든 지혜와 일꾼을 더해주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개국식은 단기선교사들과 JIREH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박옥수 목사와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선교사들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단기선교사의 축하공연
JAREH합창당의 축하공연

박옥수 목사는

“예루살렘 방송국을 통해 많은 홍콩 시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와 홍콩이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라디오 방송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의인이 되어 영생을 얻을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걸음이 아름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방송국 개국을 위해 함께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라며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예루살렘 방송국의 발전을 기원했다.

 그 뒤 영어 교수인 우잉 자매는 방송국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주변에서 생각지 못한 도움을 받고 하나님이 길을 열어가시는 것을 간증했다.

형제 자매 뿐만 아니라 외부 방송인들과 함께 일하며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교회의 마음을 받아 동창생들에게 방송국을 소개하고 도움을 구했다. 동창들이 교수인 자신이 갑자기 방송국 일을 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오히려 자신의 목소리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나가는 것을 신기해하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을 보았다. 종을 통해 전해오는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나아갔을 때 그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놀라워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간증하는 우잉 자매

이어 이광보 선교사가 로마서 10장 15절의 말씀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라디오 방송국을 시작하기 원하는 교회의 음성을 들었을 때 부담스러운 마음이 생깁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많은데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참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미 모든 준비를 해두셨습니다. 우리가 교회의 음성을 듣고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생각지도 못한 내부, 외부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방송국에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볼 때 기쁜소식을 전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두가 자기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지, 믿음의 소리를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부정적인 것을 좋아하고 좋은 소식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 믿음의 소리를 하도록 가르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믿음의 소리를 하도록 이끌고 계십니다.

라디오 방송을 할 때 자신의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우리의 감정과 하고 싶은 말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우리가 믿음의 소리를 하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형제 자매들이 온 마음으로 방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 밤을 새서 준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방송국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능력을 끌어내 주시는 것이 감사합니다."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이광보 선교사

 앞으로 방송국을 통해 홍콩뿐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 있는 화교들에게 전해질 복음이 소망되고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개국식에 참석한 형제 자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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