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유두고를 살리시겠다
예수님이 유두고를 살리시겠다
  • 박옥수
  • 승인 2017.03.3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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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두고가 3층에서 떨어져 죽었을 때, 바울은 예수님이 그를 살리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유두고가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2천 년 전에 사도들을 통해 역사하셨던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 계시면서 우리가 믿는 대로 일하십니다."

 

3층 다락에서 떨어진 유두고

사도행전에는 사도들을 통해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사도행전 20장을 보면,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드로아 지방에 머물렀습니다. 바울이 드로아를 떠나는 전날, 사람들에게 밤늦게까지 3층 다락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때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에 걸터앉아서 말씀을 듣다가 졸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이 늦도록 말씀을 계속 전하자 청년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3층에서 땅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내려가서 유두고를 일으켜 보니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내려와서 유두고를 안고 말했습니다.

“떠들지 마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사람들은 분명히 유두고가 숨이 멎어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다르게 말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살아 계신 예수님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누구나 있다고 믿습니다. 또 공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도 우리 손으로 만지지 못하고 눈으로 보지 못하지만 구원받은 성도 마음 안에 분명히 계시며 실제로 살아 일하십니다.

유두고가 죽었을 때 바울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면 정말 어렵고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자리에서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다 보니 예수님이라면 유두고를 살리는 것이 어렵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님이 이 사람을 살리시겠구나!’라는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여러분도 살면서 여러 일을 만날 것입니다. 그 중에는 여러분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한번은 암에 걸려 죽어가는 형제를 찾아갔습니다. 그때 내게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안에 분명히 예수님이 계시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예수님은 하실 수 있어. 만일 예수님이 이곳에 오셔서 죽어가는 저 형제를 보시면 어떻게 하셨을까? 형제를 못 본 척하지 않고 살리시겠구나!’

내 마음에 예수님이 형제를 살리시겠다는 믿음이 생겨서 형제에게 이야기했습니다.

“형제, 전기는 전선을 타고 흘러가고 하나님의 역사는 마음을 타고 흘러가요. 형제가 예수님이 형제를 살리실 것을 믿으면 그 믿음대로 예수님이 살아서 일을 해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예수님께서 그 형제를 살리시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형제가 예수님이 자신을 살리실 것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그 믿음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형제가 내가 하는 말을 받아들여서 자신을 낫게 하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열흘쯤 지나 형제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저 퇴원합니다. 어제 검사를 받았는데, 몸 어디에도 암세포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 완전하게 나았습니다.”

암이 깨끗이 나아 기뻐하는 형제를 보며 감사했습니다.

 

바울의 믿음대로 살아난 유두고

생각하면 놀라운 사실이,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처럼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살아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습니다.

사도 바울과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유두고가 죽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바울은 생각했습니다.

‘유두고가 죽었다. 그런데 예수님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까? 예수님은 능히 유두고를 살리시겠다. 그래, 예수님이 살리시는 것을 믿자.’

바울은 예수님이 유두고를 살리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유두고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사도행전의 예수님이 우리 안에

모든 일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도둑질을 하든 거짓말을 하든 마음에서 시작되고, 착한 일을 하는 것도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전에 우리는 눈에 보이는 일을 중심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난 뒤 우리 삶은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시는 것을 수없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떤 일을 할 때 눈에 보이는 것들을 가지고 계산하지 말고 예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이라면 이 일을 해결하실까, 못 하실까? 하신다!’

이렇게 믿음을 가질 때, 믿음대로 이루어지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 속에 역사하신 예수님, 바울 속에 역사하신 예수님이 오늘 우리 안에 살아 계십니다. 그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예수님이 우리 삶 속에서 일하실 것을 믿는 믿음을 가지면, 그때부터 예수님이 그 안에서 능력으로 일하십니다.

 

 

<말씀의 샘을 읽고>

1. 유두고가 죽은 것을 보고 바울은 뭐라고 했나요?

2. 바울은 어떻게 유두고를 살릴 수 있었나요?

3. 예수님이 여러분을 통해 하실 일을 소망하며 적어보세요.

4. 성경 구절을 완성하세요. (힌트 히브리서 11:1)

보지 못하는

믿음은

증거니

바라는 것들의

것들의

실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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