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부활절 콘서트 투어,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
[뉴욕] 부활절 콘서트 투어,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
  • 황유현 기자
  • 승인 2017.04.03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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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그라시아스 부활절 콘서트 투어 & 기성교회 방문 집회

​​2월 19일날 시작하여 매주 주말마다 계속되던 부활절 콘서트 투어가 어느덧 단 한 주만을 남겨놓고 있다.

4월 1일과 2일, 그라시아스합창단은 각각 브롱스와 뉴저지에서 두 번의 부활절 콘서트를 가졌다.

 

 

스무 번째 콘서트: “할 수만 있다면 계속 말씀을 듣고 싶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교회 전경

요한복음 3장 16절 교회의 담임, Roberto Lopez목사는 김호동 형제를 통해 우리 선교회와 연결된 후 마하나임음악원 학생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가지는 등 계속해서 우리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 봄에는 꼭 합창단을 초대하고 싶었다는 Roberto 목사는 드디어 부활절 콘서트를 가지게 되어 기대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여러분, 만약 아직까지도 양으로 우리의 죄를 씻었다면 중국에 있는 사람들의 죄를 씻는 데에만 하루에 적어도 30억 마리의 양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양이신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다 이루셨습니까? 예수님은 당신의 보혈로 하늘에 있는 성막에서 우리의 죄를 영원히 다 끝내신 것입니다!” (테리 헨더슨 목사 부활절 메시지 중에서)

테리 헨더슨 목사의 부활절 메시지
 
 
 

“모든것이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한 번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본 적은 없지만 만약 보러 간다면 아마 오늘 공연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합창단, 연기자,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또 테리 목사님은 땅의 성막과 하늘에 성막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구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실수를 하고 죄를 짓는 것은 사실이지만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씻으신 곳은 영원한 하늘의 성막이었기 때문에 우리도 영원히 의롭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해주셔서 우리는 더 이상 양을 잡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보통 이런 말씀은 어린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목사님의 말씀은 제 딸도 계속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타니야와 딸 타티아나

-알렉스와 아내 마리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푹 빠져서 봤습니다. 이런 것은 난생 처음봤습니다. 너무 감동적었고 저를 십자가에 데려갔습니다. 바이올린 소리도 정말 아름다웠고 지휘를 하시는 분도 그 한 동작 한 동작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또 모든 내용이 너무나 성경적이라서 놀랐습니다. 하나도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부분이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우리의 죄가 어떻게 영원히 씻어졌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죄를 다 지시고 단번에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이고 잠시 동안이 아니라 영원합니다. 또 목사님은 고린도전서 6장 10-11절 말씀을 하시면서 “But”다음에 나오는 것은 그 말을 다 새롭게 해주신다고 하셨는데요, 우리가 죄를 지었지만, “But,” 예수님이 우리를 씻어주시고, 거룩하게 해주고, 의롭게 해주셨습니다. 

설명해주시는 것이 너무 간단하고 분명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꼭 다시 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4월 21일에 성경 세미나 기간에 있을 풀버전 공연에도 꼭 가고 싶습니다." 

-알렉스와 아내 마리아

-요한복음 3장 16절 교회 담임, Roberto Lopez목사.

“오늘 성도들이 처음에는 좀 조용한 것 같더니 나중에는 너무 좋아하고 감동을 받는 것을 봤습니다. 여러분의 선교회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정말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마치 하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하나님의 성령과 사랑, 마음이 함께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사람들의 마음을 정말 감동시키는 것을 봤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게 당연합니다. 저는 평생 이 지역에서 이런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사실 예전에 마하나임음악원 학생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가진 적도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저희 교회 형제 자매님들은 그날의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저희 교회에 청년들이 많지만 그렇게 활발하진 않은데 여러분 교회의 청년들이 일하는 것을 보며 저희 교회 청년들에게도 정말 큰 충격을 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일하시는 것을 보면서 저나 저희 교회 청년들이나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테리 목사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 잘 전해주셨습니다. 정말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진리를 마음에 받아들일 수 있도록 또 참 재미있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계속 듣고 싶었습니다. 너무 축하드립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 교회는 여러분을 향해 항상 열려있습니다. 언제든지 오십시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과 이렇게 친분을 쌓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어 정말 좋고 여러분들이 우리에게 주신 마음으로 인해 정말 감사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정말 가치있는 마음입니다. 언제든지 저희와 함께 나눠주십시오!”

-요한복음 3장 16절 교회 담임, Roberto Lopez목사.

 

스물한 번째 콘서트: “우리는 한 팀입니다!”

 
Bethel Haitian Baptist 교회 전경

부활절 콘서트 투어의 스물한 번째 주인공인 Bethel Haitian Baptist 교회 담임, Harrys Angerville 목사는 약 4년 전부터 우리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이 교회의 주변에서 무전전도 여행을 하고 있던 정대철 전도사 일행이 우연히 이 교회를 방문하게 되면서 Harrys 목사가 정대철 전도사와 여덟 명의 단기선교사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마하나임의 목회자 모임과 달라스 캠프에도 빠지지 않고 매번 참석했다는 Harrys 목사는 이미 우리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빛이자 능력입니다. 마음에 말씀 하나가 들어오면 여러분 마음에 그 어떤 문제나 죄가 있든지 그 말씀이 우리 마음을 기쁨, 소망, 그리고 의로 가득 채워주십니다. 히브리서 9장 11-12절을 보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흘리신 당신의 보혈을 가지고 영원한 하늘의 성막에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우리의 죄를 단번에 모두, 영원히 사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말씀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박방원 목사의 부활절 메시지 중에서)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방원 목사
 
 
-Bethel Haitian Baptist 교회 담임, Harrys Angerville 목사 (오른쪽)

“저희 교회는 아이티 교회이고 성도들도 모두 아이티 사람입니다.

오늘 콘서트를 보면서 여러분이 짧은 시간 안에 보여주신 모든 것이 정말 놀라웠고 환상적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본 적이 있지만 부활절 콘서트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음악과 극 메시지 모든 것들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바이블 크루세이드 기간에 풀버전 콘서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꼭 가고 싶습니다. 

저는 달라스 목회자 모임에 두 번 참석했었는데요, 저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정말 좋습니다. 모든 형제 자매님들과 아이들, 청년들까지 정말 너무 좋습니다. 지난 달라스 캠프도 정말 좋았고요. 

처음 여러분과 알게 된 것은 약 4년 전쯤 기쁜소식선교회의 젊은 청년들 8명 정도가 우리 교회를 찾으면서였습니다. 그들은 무전 전도여행을 하면서 차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그때 그분들을 저희 집에 초청해 저희 집에 일주일간 머무르면서 전도를 다녔습니다. 그때 저희집에서 청년들이 노래도 불러주고 함께 성경공부도 하고 기도모임도 가졌습니다. 

그후로 인연이 되어 자주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하면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하나임의 목회자 모임에도 자주 가고 박옥수 목사님도 종종 뵀습니다. 정말 좋은 분이셨습니다. 매년 달라스 캠프에도 가고 있고 여러분 행사가 있을 때마다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선교회가 정말 좋고 여러분이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활발히 전하시는 것도 정말 놀랍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세상에 마음을 전하는 일을 하십니다. 

여러분이 전하시는 복음도 그동안 여러 번 들을 수 있었는데 진정한 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할 때마다, 또 김영호 목사님을 만날 때마다 항상 연결된 것을 느낍니다. 다음주 토요일에도 김영호 목사님과 점심식사 약속이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제게 큰 기쁨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이 정말 좋고 우리가 한 팀처럼 느껴집니다! 저희 교회처럼 작은 교회에 여러분이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Bethel Haitian Baptist 교회 담임, Harrys Angerville 목사

 

한편, 같은 날 마하나임음악원 학생들도 두 곳의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가졌다.

부룩클린 기성교회 방문집회: “바이블 크루세이드에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4월 2일 오전, 마하나임음악원 학생들은 부룩클린에 위치한 Restoration Fellowship Center교회로 공연을 다녀왔다.

이 교회의 담임인 Paulette 목사는 CLF 기간 전도를 통해 우리와 연결됐으며 지난 CLF 때 이틀간 부부가 함께 참석하기로 하고 접수까지 했지만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했다.

 
안동광 목사와 Paulette 목사 부부

열명 남짓 되는 성도들은 음악원 학생들이 준비한 첼로, 클라리넷, 성악 솔로와 듀엣 공연을 한 곡 한 곡 따라부르면서 기뻐했다.

뒤이어 안동관 전도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안동관 전도사는 마태복음 22장 임금님의 혼인잔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은 자기가 열심히 해서 천국에 가려고 하고 자기가 스스로를 바꾸고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할 것이 없고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들은 Paulette 목사와 성도들은 크게 기뻐하며 바이블 크루세이드에도 꼭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브롱스 기성교회 방문집회: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브롱스에 위치한 Ebenezer assembly of God 교회는 130여 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곳으로 Benjamin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첼로 솔로를 시작으로 뉴욕 마하나임 학생들의 연주가 이어졌다. 음악이 흘러나오자 소란했던 교회의 분위기는 금새 차분해졌고, 모두가 집중해서 음악을 들었다. 사람들은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크게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박은총 전도사의 메시지

공연이 끝난 후, 박은총 전도사는 고린도전서 6장 10-11절 말씀을 통해 내가 악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이 거룩하다고 하시면 거룩하고, 의롭다 하시면 의롭다고 말했다.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진지하게 말씀을 듣던 성도들은 '아멘'을 외치며 감사해했다.

 

​수차례에 걸친 콘서트 투어 동안 합창단은 같은 음악, 같은 공연을 수십 번 반복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활절 콘서트가 매번 감동적이고 가슴 먹먹한 이유는 바로 관객들 때문이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실 때와 제자들 앞에 나타나실 때 객석에서 뜨겁게 터져나오는 그 박수는 그냥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정말 그 마음에 두드림을 참지 못하고 터져나오는 것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관객들의 마음에 일하시는 하나님은 또 다시 우리를 깊게 감동시킨다.

이번 부활절 콘서트 투어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이 부르신 사람들이었다. 그중에는 말씀을 잘 이해한 사람도, 좀 둔한 사람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기에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저 그 자리에 앉아 함께 콘서트를 보고 말씀을 들은 것만으로 하나님의 눈에 그들은 너무나 귀하고 사랑스러운 보석들이었다. 이제부터는 그들의 삶에 하나님이 살아서 일하실 것이다.

글 ㅣ 황유현
사진 ㅣ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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