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GMA 방송국 회장과 박옥수 목사 면담
[필리핀] GMA 방송국 회장과 박옥수 목사 면담
  • 이종한
  • 승인 2017.04.05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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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대 시청률 민간 방송국 GMA 회장과 면담

필리핀 최대 시청률의 GMA 방송국 회장과 박옥수 목사 면담
- 이날 GMA 메인 뉴스 시간에 박옥수 목사의 방문 소식을 뉴스로 방송

4월 4일 오전 필리핀 최대 시청률을 자랑하는 민간 방송국 GMA 방송국 회장과 마닐라 GMA본사에서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이 있었다.

▲ 방문해 주어서 감사하고 앞으로 함께하자고 하는 GMA 고손 회장

이날 면담은 GMA 메인뉴스로 방송되었다. 박옥수 목사 일행의 GMA방송국 방문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GMA방송국 본사. GMA방송국은 민간 방송국 시청률 1위 방송국이다.

CEO인 펠리페 고손(Felipe Gozon)은 필리핀 언론을 이끄는 20인 중 한 명으로 올해 77세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에 필리핀 IYF월드캠프에서 강연한 것을 계기로 IYF 활동을 좋아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GMA는 민간 방송국으로 필리핀 내 시청률 1위이며 우리나라로 치면 MBC 정도의 방송국이다. GMA 방송국은 우리나라의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같이 방송국들이 집중된 지역에 있다.

▲ GMA방송국 CEO인 펠리페 고손(Felipe Gozon)과 면담을 나누고 있는 박옥수 목사
 

회장실 회의장에서 가진 고손 회장과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박옥수 목사는 'IYF는 청소년 마음의 생각을 깨트려서 새로운 생각으로 더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살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손 회장은 GMA 방송국을 소개했다. '필리핀도 경쟁이 심한 편인데 그런 경쟁을 이기고 현재 GMA는 최고 인기 방송국이 되었고,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박옥수 목사는 'GMA 방송국에 도움을 부탁드리러 왔다며 앞으로 IYF가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데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고손 회장은 '박 목사님은 세계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길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이제는 청소년이 주목받아야 하고 목사님께서 전 세계 청소년들을 위해 좋은 일들을 하고 계신 걸 안다'며 높게 평가했다.

▲ 면담은 남경현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 지난 2017년 필리핀 월드캠프 소개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면담을 위해 남경현 선교사가 사회를 맡았다. IYF 방문단을 소개하고 지난 2월 다바오시 USEP 대학에서 개최한 월드캠프 영상을 시청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최혜미, 이수연 단원이 필리핀 노래 바얀 꼬(내 조국, 내 민족이라는 뜻)를 부르자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 박옥수 목사는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께서는 법으로써 마약과 전쟁 중인데, 저는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마약중독 퇴치를 하는 데 함께하고 싶으며 IYF가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데 GMA방송국이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박옥수 목사 메시지가 이어졌다.

“저는 목사라서 성경을 읽습니다. 수십 번 읽으면서 성경에서 마음의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배운 마음의 세계를 청소년들에게 적용해봤습니다. 처음 미국 LA의 마약하는 문제아 청년이 변화되면서 IYF를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돈 벌면 좋겠다, 공부 잘하면 좋겠다 등 수없이 많은 생각들이 올라와 활동합니다.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를 제가 교도소 교화위원을 하며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어떤 마음에 끌려서 범죄하고 살인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있는 GMA 회장

그런데 이혼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이혼하는 것이 아니고 범죄할 마음이 있다고 해서 다 죄에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 마음에 이혼할 마음이 자라고 범죄할 마음이 자라기 때문에 좋지 않은 일이 생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에 그러한 마음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을 흘려주면 어두움에서 절망에서 벗어납니다.

▲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타갈로그어로 통역되는 것에 회장은 반갑고 놀라워했다. 외교관이 아니면 타갈로그어를 이렇게 훌륭하게 통역하지 못하는데 오늘 목사님 메시지를 따갈로그어로 들을 수 있어서 고마웠다고 회장은 기뻐했다.

350톤짜리 점보제트기를 하늘에 들어올려 띄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엔진의 추진력을 받고 고속으로 달리게 하면 무게가 점점 줄어들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이처럼 새 마음이 작용하면 사람들은 변합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청소년들을 위해 합창단을 시작했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청소년들의 마음에 어두움을 이길 수 있는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해지면 죄에 빠질 확률이 줄어듭니다. 기뻐하는 동안에 슬픔, 고통이 찾아와도 그 학생들을 만나지 못하고 가버립니다.

 

저는 블라디 카프카스에서 마약에 찌든 사람들을 마약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 마을에 갔을 때 왕족과 같은 식사대접을 받기도 했습니다.

▲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따갈로그어로 듣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필리핀 노래에 감동했다며 감사해하는 GMA회장

오늘 GMA 방송국을 찾은 이유는 청소년을 선도하는 데 매스컴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회장님께서 IYF를 도와주시면 필리핀 청소년을 위해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베냉 대통령께 임기가 끝나시면 IYF와 함께 일하시면 돈은 못 벌지만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퇴임 후 첫 방문으로 한국에 오셨고 IYF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회장님도 우리를 도와주시면 행복해질 것이다. 활짝 웃는 미소를 드리겠습니다.“

▲ "청소년은 어느 나라 어느 사회에서나 중요한 존재다. 여러분 같은 분들이 청소년 선도를 위해서 노력해 주셔서 고맙다. 10년 넘게 외국인들이 우리 필리핀 청소년들을 위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이 놀랍다." GMA 고손 회장

고손 CEO 회장 메시지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기쁩니다. 시간 내서 필리핀의 국가와도 같은 노래인 바얀 꼬(내 조국, 내 민족이라는 뜻)를 배우고 불러주신 그라시아스 단원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단원들을 우리 방송국에도 출연시키고 싶습니다. 행사에서는 대개 영어를 많이 쓰는데 타갈로그어로 통역해 준 통역께도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이 하루 2~3회 대중연설을 하실 정도로 바쁘시고, 현재 청소년들을 위해 마약과 전쟁 중입니다. 어제 보이스카우트 모임에서도 마약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청소년은 어느 나라 어느 사회에서나 중요한 존재입니다. 여러분 같은 분들이 청소년 선도를 위해서 노력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0년 넘게 외국인들이 우리 필리핀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함께하고 돕겠습니다. 방문에 감사합니다.“

▲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

고손 회장은 박옥수 목사와 IYF 방문단을 마음으로 환영해주었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노래를 GMA 방송국에서 방송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했다. 바쁜 와중에도 1시간 30분을 우리에게 내주었다.

고손 회장 방송 인터뷰

“박 목사님은 더 이상 우리한테 낯선 분이 아닙니다. 10년 넘게 필리핀 청소년을 선도하는 일에 함께해오고 계십니다.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있는데 필리핀뿐 아니라 전서계 청소년들이 IYF를 통해 변화되면 좋겠습니다”

▲ GMA 방송국 방문과 고손 회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GMA 방송국과 인터뷰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GMA 방송과의 인터뷰

"GMA가 꼭 우리 방송국 같은 느낌입니다. 우리도 GMA와 회장님을 위해 도움을 드릴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IYF는 세계 최고의 합창단인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보유하고 있는데 GMA 시청자들과 스크린을 통해 만나고 싶습니다. GMA는 너무 아름다운 방송국인데 시청자들이 GMA를 보며 평화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면담이 마친 후 필리핀 TV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에 '박옥수 목사 GMA 방송국 방문' 소식이 보도되었다. 약 1분 30초 동안 뉴스가 나왔다.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앵커는 “우리 GMA 방송국에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님이 방문하셨습니다. 우리 회장이 박옥수 목사님을 따듯하게 환영했습니다. IYF는 전세계에 있는 청소년들을 마음으로 인도하는 청소년 단체입니다. 회장은 박옥수 목사님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이 청소년들을 위해 하는 일들을 동의하고 믿는다고 합니다. 면담을 통해서 IYF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어떻게 청소년을 교육하고 있는지, 그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면담 내용도 소개했다고 합니다.” -메인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IYF의 활동이 점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IYF의 활동을 반기고 있고, 교육부, 최대 청소년 단체인 보이스카우트연맹도 함께하기로 했고, 민간 최대 방송국인 GMA도 함께하고자 한다.

하나님이 필리핀에 새로운 길들을 열고 계시고 필리핀에 더 크게 일하고 싶어하신다는 마음을 심어주셨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도 하나님은 필리핀을 위해 우리를 쓰고 싶어하시고 그렇게 일하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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