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활절, 우리가 의롭게 된 날입니다!"
[서울] "부활절, 우리가 의롭게 된 날입니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4.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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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전국에서 온 성도 2만여 명 모여
- 새벽 6시, 오전 10시, 오후 3시 등 총 세 차례 예배 개최
- 기쁜소식 캔자스 교회 김윤옥 자매 간증
- 전국교회연합합창단 700여 명 합창
- 전국 건전댄스경연대회 개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기뻐하고 즐거워합시다. 이 기쁜 날 한국교회 성도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고 축하합시다." - 박옥수 목사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피 흘리고 돌아가신 예수님. 사흘만에 부활하신 주님이 근심에 빠져있던 제자들을 찾아가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 오늘날 주님이 우리 마음에 동일하게 살아계신다. 그 주님께 기쁨과 감사로 찬양을 드리는 부활절 예배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홈구장)에서 열렸다.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온 버스만 100여 대다.

이른 새벽 예배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으로 입장하는 참석자들

오전 6시, 오전 10시, 오후 3시 총 세 차례 예배가 열렸다. 새벽부터 행사장을 찾는 차량과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서울 부활절 예배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밤 11시에 대구에서 출발해 새벽예배부터 같이 드릴 수 있어 너무 기뻤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슬퍼했는데,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부활한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 제자가 예수님을 만난 후 달라졌습니다. 우리 죄를 사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형제 자매들과 같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은혜를 입어 너무 행복합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저도 행복과 평안을 누립니다. 감사합니다." - 기쁜소식대구교회 이연화 집사

부활절 메시지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부활절 예배 주강사로 단에 섰다. 

누가복음 24장 말씀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께서 죄인인 내 죄를 모두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해 내 죄가 흰눈보다 희게 씻어지고 의롭게 되었다. 우리는 죄를 지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건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예수님을 축하하고 찬양하는 가장 큰 방법은 "우리는 의롭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의롭습니다!"라고 외치는 것이다. 

박 목사는 '부활절은 우리가 의롭게 된 날'이라는 메시지를 참석자들에게 힘있게 전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고척돔 안에 가득 차는 걸 보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느니라(롬24:25)' 라는 말씀을 전하셨는데, 부활절의 의미(우리가 의롭게 된 날)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는 하루여서 감사했습니다." (기쁜소식대구교회 류정희 자매)

"전국에서 구원받은 수많은 성도들이 모여 함께 부활절예배를 드리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나도 구원받은 성도 중 한 명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700여 명이 부르는 합창은 처음 들었는데 너무 멋있습니다. 저는 구원받았지만 제 감정이 더 크고 제 생각이 더 커질 때가 많았는데, 내 감정에 치우쳐 순간 순간 말씀을 보지 않았던 제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오늘 로마서 3장 24절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정리가 되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의롭다고 외치는 걸 제일 원하심을 알았습니다." (광주 양주영 24세)

김윤옥 자매 간증

기쁜소식 캔자스교회 김윤옥 자매

말씀 전 간증이 있었다. 주인공은 미국 기쁜소식캔자스교회 김윤옥 자매. 김 자매는 말씀으로 암을 이겨낸 간증을 전했다. 
육신적으로 살다 암에 걸린 김 자매는 두려움과 절망에 사로잡혔다. 죽음 앞에 홀로 남겨져 마지막만을 기다리고 있던 자매에게 하나님의 종을 통해 말씀이 들려왔다. 그 말씀을 마음에 품었고, 마음속에 들어온 말씀이 어둠을 이기고 병을 이겨주었다. 
하나님께 받은 뜨거운 사랑을 전했고, 행사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 마음에 그 사랑이 울려퍼졌다. 하나님 앞에 모두 한마음이 되는 감격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전국 교회연합합창단

700여 명 전국 연합합창단

매 예배마다 사람들 시선이 한곳으로 쏠렸다. 무대와 가까운 좌측 객석에 전국에서 모인 연합합창단이 자리하고 있었다. 합창단은 700여 명이나 되었다. 지휘는 세르게이 교수, 반주는 옥사나 교수가 맡았다.
이들이 함께 부르는 찬송은 행사장을 가득 메우면서 사람들 마음을 가득 채웠다.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합창이 매 예배마다 울려퍼졌다. 

즐거운 점심시간

점심시간에는 가족이나 친구 또는 교회식구들과 함께 즐겁고도 정겹게 식사를 나누었다. 얼굴에선 절로 웃음꽃이 피었고, 함께 나눠 더욱 맛있는 식사시간이었다. 식사 후에도 함께 담소를 나누고 행사장 주변을 산책했다. 부활절 말씀으로 마음에 평안을 얻은 후 갖는 시간이라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다.    

"새벽 합창을 위해 스카이돔 이 영광스런 자리에 오면서도 마음은 어쩐지 멀리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도 중에 '아! 내 마음에 예수님이 부활하셨구나. 그 부활이 누구에게든 임하면 의인이로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활절 말씀을 들으면서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신 예수님 앞에 마음이 벅차고 소망스러웠습니다. 제 마음에 예수님의 부활을 찬송으로, 기도로, 예배로 드릴수 있어 벅차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쁜소식대구교회 장연화 자매 / 전국연합합창단원)

전국 건전댄스경연대회 

학생부 참가팀 '에스트렐라스'

점심시간 이후 '전국 건전댄스경연대회' 본선이 열려 부활절 행사에 기쁨과 즐거움을 더했다. 사전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쟁쟁한 팀들이 경합을 벌였다. 주일학교 6팀, 학생부 4팀, 청년부 6팀이 참가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모든 팀이 멋진 무대를 펼쳐보였다. 젊음의 열정과 발랄함이 가득 느껴지는 무대였다. 
수상내역은 아래와 같다.

주일학교 [대상 - 전주 작은별 / 금상 - 강남 사파리 / 은상 - 한밭 브니엘]
학 생 부 [대상 - 마산 에스트렐라스 / 금상 - 광주 이글렛 / 은상 - 부천 부링부링]
청 년 부 [대상 - 서울 용마라이쳐스 / 금상 - 전주 모스트리치 / 은상 - 한밭 트레펜] 

 

하루 동안 부활하신 주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축하했다. 주님의 말씀도 풍성했다. 주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부활하셔서 우리 마음에 빛을 주시고 소망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심이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 무엇보다 주님과 사귐을 가질 수 있음에 감격스럽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를 인도해 주님의 뜻을 이루신다. 그 뜻을 함께할 때 우리 마음에 기쁨과 소망이 있어 평안 가운데 행할 수 있다. 부활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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