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사관과 케냐 산림청의 식목행사에 참가하다.
방학을 맞은 케냐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은 4월 11일(화) 오전 주케냐한국대사가 주관하는 케냐-대한민국 친선 식목행사에 참가했습니다.
한국대사관은 4년째 키암부지역에 있는 고원지역에 산림을 조성하면서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대 대사를 비롯 대사관 관계자 및 한인회 일원들과 케냐 지방정부 관료, 케냐 산림청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했습니다.
학생들은 손에 장갑을 끼고 나무 심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뿐만 아니라 모여 있는 지역 주민들과 행사 관계자들 앞에서 즉흥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케냐 대표 노래 '잠보'가 들리자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라이쳐스 댄스를 추고, 현지 가락에 맞춰 주민들과 어울려 덩실덩실 춤을 추는 학생들 모습은 함께한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케냐 산림청 관계자는 케냐 자연환경 보존에 관심을 갖고 함께 일하는 한국 대사관과 교민들에게 감사해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행사에 자원해서 참여하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협력하는 학생들 모습이 다른 학생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모습이라며 놀라워했다. 또 기대 이상으로 활동해줘서 고맙다며 다른 활동에도 함께해주길 바랐고 학교에도 관심을 보였다.
환경보호 활동도 하고, 웃음 바이러스도 옮기는 마하나임 국제고 학생들 덕분에 케냐는 오늘 더욱 더 푸르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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