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하나님은 우리가 믿고 말하는 그대로 들으신다."
[콜롬비아] "하나님은 우리가 믿고 말하는 그대로 들으신다."
  • 김은희
  • 승인 2017.04.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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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콜롬비아 수양회 2

수양회 셋째날 아침 잠에서 깬 참석자들이 체조와 마사지로 하루를 시작했다.

▲ 아침 체조를 하는 모습

오전시간 김기성 목사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어머니의 말씀을 따랐을 때 2번이나 대통령을 한 사례와 몽골인들이 징키스칸을 존경하지만 그의 말을 듣지 않아 몽골이 망한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존경하지만 교회 안에서 말씀을 따라가지 않고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룰라 대통령의 어머니와 징키스칸보다 수천 배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을 믿고 따랐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끌어주신다고 말했다.

▲ 오전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김기성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4절 말씀을 통해 아무리 악한 짓을 하고 많은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의 음성을 그대로 들으면 우리는 온전하다고 하셨고 내 생각들을 버리고 모든 옳음을 버려야한다고 말했다.

“말씀을 통해 비록 어려움은 사람의 눈에 그저 어려움일 뿐이지만 그것이 하나님께 행복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들은 말씀을 통해서 다가오는 어려움 앞에 반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고 하나님께서 내 자신을 부인하고 마음 꺾을 수 있도록 제 마음에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 시간이 저에게는 하나님의 목적을 한번 더 기억할 수 있는 영적인 만남이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 [프레디 세바스티안 비쟈밀 토발(Fredy Sebastian Uillamil Tovar)]

복음반, 청년모임, 그룹교제 등을 통해 수양회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고 수양관 전체에 사랑의 말씀이 끊이지 않았다.

▲ 복음을 전하고 있는 호세 론돈(Jose Rondon) 목사

복음반 말씀은 호세 론돈(Jose Rondon) 목사가 전했다.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는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인데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원해 주실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복음이 낯설고 어색한 새로운 사람들이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고 감사한 마음을 받는 시간이 되었다.

▲ 복음반을 참석 중인 사람들

“복음반에서 구원에 관하여 말씀을 들었다. 목사님께서 설명을 잘해주셔서 이해를 완벽하게 할 수 있었다. 말씀을 들으면서 진정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고, 여러 사람들과 알게 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였다. 다음 수양회에 또 참석해서 마음을 나누고 싶다.” - [라켈 로메로 에르난데스 (Raquel Romero Hernandez)]

“복음반을 들으면서 내가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다. 수양회에 와서 다른 사람들의 간증을 듣고, 또 내 마음과 말씀을 나누는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서 우리 가족들에게도 복음을 나누고 싶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교회의 종들에게 감사하다.”- [마리아 엘레나 에레라(Maria Elena Herrera)]

▲ 예배 후 목사와 교제를 나누고 있는 참석자

매 저녁시간마다 각종 문화 댄스 공연과 연극이 있었고, 에스페란사 합창단이 아름다운 찬양을 선사했다.

▲ 중남미 문화댄스 라올라
▲ 부활절 칸타타

저녁 말씀 시간 주강사 김기성 목사가 단에 올라 독수리 어미가 새끼를 훈련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시지만 그것 또한 우리의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과정인 것을 전했다.

▲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수양회 마지막 날 아침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석자들은 김기성 목사의 마지막 말씀에 더욱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기성 목사는 민수기 20장 2절~3절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인생에 대부분 부담스러운 일이 닥치면 뒤로 물러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우리가 부담스러운 일을 피하고 살아가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것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에 있어서 형편이 어려워지면 종에 대해서 불신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부담을 넘고 반격하는 만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길을 열어주신다고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정신 분열증 환자는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자기 눈에는 정확히 보이고 다른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것이 자신의 귀에는 들린다고 이야기했다.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눈에는 어려움이 없고 행복만 있고 우리의 눈에는 어려움과 고통이 보인다며 나에게 어려움이 오더라도 고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행복이라고 반격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성찬식. 참석자들은 성찬식을 통해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예수님의 몸과 피를 기념하고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에게 감사함을 돌렸다. 끝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말씀 안에서 하나된 수양회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였다.

▲ 성찬식을 하고 있는 모습
▲ 다같이 일어나서 찬송을 부르고 있는 모습
▲ 수양회를 마친 참석자들

성찬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행사를 마치고 한국에서 온 사역자들과 모든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고, 특별히 이번 수양회에 초청된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 수양회를 통해 구원을 받은 참석자들이 세례를 받는 모습

모든 일정이 끝나고 오후에 이번 수양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거나 이미 구원은 받았지만 세례를 아직 받지 않은 참석자들을 위한 세례식 시간이 있었다. 세례식을 통해 사람들은 옛 자신을 벗어버리고 거듭나 새롭게 태어난 것을 기념했다. 센터 앞 수영장에서 진행된 세례식은 뿌리삐까시온(Purificación), 깔리(Cali), 메데진(Medellin) 현지 목사들이 함께 했다.

수양회 다음날부터는 각자의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되지만, 우리 삶에 일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돌아가는 참석자들의 발걸음이 가벼웠다. 앞으로도 콜롬비아에서 일어날 하나님의 역사를 볼 때 소망스럽고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김기성 목사의 말씀을 듣고 참석자들의 마음에 은혜로운 말씀을 담아갈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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