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상반기 잠비아 수양회 및 마인드 캠프 소식
[잠비아] 상반기 잠비아 수양회 및 마인드 캠프 소식
  • 잠비아
  • 승인 2017.04.2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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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에서 함인국 목사를 초청, 중국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들을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 집회 장소

지난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간 잠비아 마인드 캠프가 열렸다. 수도 루사카에서 각 지역 현지 형제 자매들과 새로운 학생 400여 명이 모였다. 중국 베이징 함인국 목사를 초청했고 수도 루사카에서 20킬로 떨어진 Moomba Secondary School에서 캠프가 시작되었다.

다른 스케줄로 준비할 시간이 짧았지만 일주일 동안 학교에서 홍보해보니 하나님께서 다 준비해 놓으셨음을 알 수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방송과 신문을 통해 IYF활동을 알고 있었고 하루에도 100여 명 가까운 사람들이 접수하기도 했다. 우리 노력이나 수고가 아닌 하나님이 준비하심으로 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 잠비아 단기선교사들이 건전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

첫째 날 저녁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띠며 참석자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단기선교사들 라이쳐스 댄스로 캠프가 막을 열었다. 새로운 학생들과 잠비아 성도들은 단기선교사들의 밝은 미소를 보고 캠프에 마음을 열었다.

▲ 태권도, 댄스, 중국어, 한국어, 스포츠마사지, 영화, 종이접기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다.

둘째 날 새벽부터는 우승윤 선교사가 복음 강해를 전했다. 처음에는 말씀에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조금씩 마음을 열고 듣기 시작했다. 일요일 오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오전 시간에는 코퍼벨트 대학교 마인드 교수팀들의 릴레이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소문으로만 들어왔던 마인드 강연을 실제로 들으며 많은 호응이 있었다.

오후 첫 시간에 시작된 다양한 아카데미에는 모두가 행복한 표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영화, 댄스, 중국어, 한국어 등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아카데미를 통해서 캠프에 마음을 열고, 서로간 마음의 벽을 깨뜨리는 시간이었다.

▲ 태권도 아카데미

루사카 교회 현지인과 함께하는 태권도 아카데미 시간. 태권도를 통해 정신함양과 마음을 교류했다.

▲ 영화 아카데미

평소에 접해보기 힘든 영화라 교실 안에 학생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영화 제목은 '인사이드 블라인드'. 영화를 통해 꿈과 이 시대 지도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 다양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

캠프에 참가한 많은 새로운 학생들이 다양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은 서로 마음이 흐르지 않는다면 게임을 이어갈 수 없다. 이런 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어려워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진행자와 교류를 통해 점차 마음을 열고 지도자를 따르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잠비아 사람들을 위해 말씀을 전하고 있는 중국 함인국 목사

창세기 6장 5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성경 구절과, 누가복음 15장 '잃었다가 얻은 아들'로 말씀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공산국가인 중국에서 목사가 와서 핍박 속에서도 복음을 힘있게 전하고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께 마음을 옮기는 법을 배웠다는 간증과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자기 자신만 믿던 강사가 술과 도박으로 죄에 깊이 빠져 있다가 하나님을 만난 간증을 들으며 모두 마음에 놀라움을 느끼고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했다.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곳에 있음을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었다. 

▲ easter cantata

마지막 날 밤, 부활절을 맞아 루사카 형제 자매들이 칸타타를 선보였다. 형제 자매들이 오랜 기간 동안 준비했지만 턱 없이 부족한 공연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공연에 젖어들며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공연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죄를 사하시고 돌아가신 예수님을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었다. 부족한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석자 마음에 들었던 복음과 부활의 참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캠프의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었다.

 

2017년 상반기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서 열린 마인드 캠프 및 수양회가 막을 내렸다. 4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마인드 강연을 통해 자신이 주인이었던 삶에서 벗어나 참된 지도자이신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잠비아에 크게 일하실 하나님의 역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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