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한 걸음 내딛은 발걸음이 도미니카에 빛이 되다
[도미니카] 한 걸음 내딛은 발걸음이 도미니카에 빛이 되다
  • 박지수
  • 승인 2017.04.25 2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회 연결까지 이어진 성경세미나

4월 17일, 열대과일들이 맛있게 익기 시작할 즈음 기쁜소식 도미니카 교회 성경세미나(Seminario Biblico Especial)가 시작되었다.

도미니카 집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Centro de la Cultural에서 매일 오전 10시, 저녁 7시 두 차례 열렸다. 특히 이번에는 목회자들을 위한 집회로 새로운 목회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를 알리는 현수막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 후, 선교사가 나와 말씀을 전했다.

△음악학교 교사의 아름다운 공연

"말씀 안에서는 처음에는 ‘예’라고 했다가 나중에 형편을 보고 ‘아니요’라고 하는 그런 세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라고 하는 세계만 존재합니다.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갔는데 우리가 그걸 믿지 않으면 예수님의 죽음을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어떻게 말하는지 말씀만을 바라보고 그 말씀 앞에 우리가 ‘예’라고 화답해야 합니다."

강연은 2시간 가량 이어졌다.  '죄 사함에 대한 정확한 믿음'과 '목회자들이 믿음으로 사는 삶'을 성경구절을 들어 자세히 풀어주었고, 재미를 더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관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공감하며 감사해했다.

매 저녁마다 말씀을 전한 후, 참석자들은 강사 목사와 모임을 통해 다시 한 번 신앙상담을 했다. 차에서 운전사 말고 다른 사람들은 자도 되고 딴짓해도 되지만 운전자는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하듯, 목회자들도 그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단은 지도자들을 노린다며 마지막 때에 목회자들이 복음 앞에 바로 서야 하고, 그 길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말씀을 경청하는 목사 부부
△말씀을 듣고 기록하는 목사

매회 목회자 30여 명이 꾸준히 참석했다. 말씀에 감사해하며 우리와 함께 복음을 전하고 싶어 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후안 페르난데스 페르스(Juan Fernandez Fers) 이고, 산티아고에 Metodista libre 교회 목사입니다. 이런 훌륭한 성경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성경세미나에서 순수하고 참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말씀이 너무 건설적이고, 축복이 되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정말 중요한 실화들을 입증해주는 곳에서 살고 계신 분이 직접 말씀을 전해주셔서, 복음의 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예수님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것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말씀이었습니다. 영광스러운 성경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큰 복을 주신 기쁜소식 선교회에 감사드립니다. 기쁜소식 선교회를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길 바라고 복을 받길 바랍니다." - 후안 페르난데스 페르스 목사

△라파엘 꼬르떼스 리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라파엘 꼬르떼스(Rafael Cortes)입니다. 저는 후안 페르난데스 목사님이 계시는 Metodista libre 교회 리더입니다. 참된 교리와 가르침 그리고 참된 말씀이 너무 감사했고 이 말씀은 제 마음을 바꿔주었고 예수님이 제게 말씀하신 것 같았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이런 행사가 계속 되길 바랍니다. 이 말씀이 전 세계에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들은 말씀이 진짜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 라파엘 꼬르떼스 

성경 세미나가 끝난 후,  IGLESIA DE DIOS DE LA PROFECIA의 15개 교회 담당자 레오넬 목사는 성경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
4월 23일(일), 레오넬 목사는 자신이 담당하는 교회 저녁예배에 기쁜소식 도미니카 교회 김춘권 목사를 초청했다. 교인 150여 명이 말씀을 들었다.

△단기선교사들 아카펠라 공연
△말씀을 전하는 강사

"누가복음 15장에서 둘째 아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 옷은 누더기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의는 누더기입니다. 아버지가 준비한 제일 좋은 옷, 즉 하나님의 의로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레드우드 나무는 뿌리가 얕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120m 이상 커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믿음과 정확히 연결되면 행복한 삶을 살 것입니다." -도미니카 지부장 김춘권 목사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교인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교인들

레오넬 목사는 계속해서 우리를 초청하고 싶어 했다.

△ 다시 초청하는 레오넬 목사

도미니카 날씨가 뜨거워지는 만큼 집회에 대한 열기 또한 뜨거웠다. 말씀이 끝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감사합니다(Gracias Dios)’를 외치고 일어나서 기도할 만큼 복음에 대한 마음이 뜨거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이방의 빛이라는 말씀을 통해 일하신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거듭났고 그 씨앗이 자라기 시작했다. 이번에 연결된 교회를 시작으로 도미니카 많은 교회에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