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내 마음에 빛을 가져다 주었다
말씀이 내 마음에 빛을 가져다 주었다
  • 블레싱 마세코(스와질란드 목사)
  • 승인 2017.04.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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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간증
 

나는 남아공에서 200명의 성도가 있는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지난 11월 스와질란드에서 나의 영적 아버지이자 친아버지를 통해 박옥수 목사님을 만났다. 박 목사님은 복음을 전해주시며 나에게 한국에 와서 훈련을 받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받아들였고, 지난 해 12월 2일 목사가 아닌 선교학생으로 기쁜소식강남교회에 왔다. 훈련 기간 동안 어려움도 있고 좋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었다.
선교학교 훈련 가운데 가장 어려웠던 것은 새벽 5시에 시작하는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 4시 반에 일어나는 것이었다. 아침 7시에 기상하던 습관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동료 선교학생들이 용기를 주어 이길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어려웠던 부분은 성경을 읽는 것이었다. 스와질란드에서는 하루에 한 시간만 성경을 읽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와서는 매일 평균 3시간에서 5시간 성경을 읽어야 했다. 이 또한 익숙하지 않아 어려웠지만 성경을 읽다 보니 그 시간이 무척 즐거웠다. 성경 읽기는 나의 겉과 속을 확실히 변화시켰다.
첫 달에는 하루 5시간씩 150쪽을 읽었다. 몸이 피곤할 때까지 읽으면 하루에 300에서 500페이지를 읽었다. 너무 피곤할 때는 오디오 성경을 듣기도 하며 훈련하는 3개월 동안 성경을 세 번 읽었다. 성경을 읽으며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악한 사람인지와 내 생각은 항상 악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나는 내가 선하다고 생각했지만 성경에서는 예수님 없이 거룩한 삶을 살 수 없다고 했다. 우리의 선함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으려 한다면, 그것은 허무하고 무의미하고 쓸모없는 것이었다.
또 하나 발견한 사실은 내 마음에는 어두운 생각이 스며들어 있다는 것이다. 악한 영이 내 생각이 항상 옳다고 믿게 만들었다. 그동안 사탄의 악한 생각에 지배를 받고 살았던 것이다.
확실히, 하나님의 말씀에는 힘이 있다. 인간의 삶을 바꾸는 활동력이 있다. 히브리서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라고 했다.
말씀이 내 삶에 빛을 가져다주었다. 내 삶에 일을 하고 악한 사단의 생각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 전에는 악한 생각에서 내 마음을 절제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마음을 절제하는 치료를 받았다. 하나님이 나를 훈련하시면서 원하는 모양으로 나를 가꾸고 만드셨다. 
나는 목사지만 모르는 것들이 많았으며, 한국에 와서  박 목사님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죄를 지으면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정죄했다. 그렇지만 박 목사님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가 예수님 피로 말미암아 영원히 사함 받았고 하나님이 기억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것은 우리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셨다. 나는 그 말씀들을 받아들였다.
말씀은 내 삶을 바꾸었다. 구원받은 후로 나 자신을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았다. 이제 나는 담대하게 말할 수 있다. “나는 과거, 현재, 미래의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가 내게 있습니다.”라고. 이제 나는 새 사람이다.
내 죄를 예수님이 영원히 씻으셨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나는 굉장히 기뻤다. 나는 한국에 오기 전의 나와 같은 사람이 아니다. 복음이 나의 인생을 바꿨다. 스와질란드에 돌아가서 선교학교를 세워 이 복음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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