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복음의 빛이 말라위 전역을 비추고 있습니다
[말라위] 복음의 빛이 말라위 전역을 비추고 있습니다
  • 서지찬
  • 승인 2017.04.28 0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라위 청소년들의 미래를 IYF에 맡기다

지금 말라위는 복음의 빛 스펙트럼이 곳곳을 비추어나가고 있다.

작년 7월 28일 말라위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면담이 성사되었다. 그 자리에서 박 목사는 '전국에 마인드 교육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대통령이 허락하면서 관계부서가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2017년이 되기까지 경찰청이나 군대 등에서 마인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정부가 주최하는 마인드 교육은 거의 없었다.

그러던 중 이민국에서 말라위 굿뉴스코 단원들의 비자를 허락해주지 않았다. 교육부 협력편지 없이는 진행이 어려웠다. 교육부 장관에게 도움을 구하고자 면담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우연히 지난 2월 말라위 전 대통령 영부인 소개로 유치하게 된 말라위 과학기술대학교 마인드 강연 소식을 전했다. 이에 교육부 장관은 '내가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다'며 교육부가 이번 마인드 교육을 주최하기로 했다.

 
▲ 말라위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는 교육부장관, 차관, 도.시교육감들과 함께 기념사진

장관은 한국에 있는 IYF사무총장 이헌목 목사에게 직접 초청 편지를 썼다. 그리고 각 지역 교육감과 고위 교육부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하는 등 두 팔 걷고 나서 마인드 교육 행사 준비를 지휘했다. 관련예산은 정부 예산으로 편성했고, 행사장을 비롯 교육부 초청 참석자와 IYF 측 행사요원들 식사, 숙소, 이동경비 전부를 교육부가 담당했다.

▲ 교육부장관(Emmanuel Fabiano)과 이헌목 IYF사무총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리하여 이번 4월 25일, 26일 이틀간 교육부는 IYF를 초청해 마인드 강연 프로그램을 온 말라위에 알리는 개회식을 가졌다. 고위 교육간부들이 모인 이 자리는 향후 말라위 마인드 교육의 방향과 진행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 이헌목 IYF사무총장과 말라위 교육부장관이 함께 MEP(마인드교육프로그램) 론칭식을 가지고 있다.

강사로는 IYF사무총장 이헌목 목사, 잠비아 칠랑가 노정남 목사, 잠비아 리빙스톤 김상빈 목사가 초청됐다. 본 교육 하루 전인 24일, 말라위에 도착한 이헌목 목사는 첫 일정으로 전 대통령 영부인이 초청한 저녁만찬에 참석했다. 전 대통령 영부인은 바쁜 일정 가운데 온 마음으로 이헌목 목사를 맞아주었다. 만찬 후 이헌목 목사는 전 영부인과 마침 방문 중인 영부인 동생에게 “우리가 보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려주신 약속을 봐야 합니다”라며 복음을 전했는데 두 사람 다 말씀을 경청하고 기뻐했다. 

▲ 저녁만찬에 초대한 전 영부인(가운데)은 동생과 이헌목 목사에게 복음을 들은 후 기뻐했다.

25일, 크로스로드호텔에서는 마인드 교육프로그램(MEP) 개회식이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6개 도(道) 도교육감과 35개 시(市) 시교육감 등 주요 교육 간부 100여 명과 말라위 주요 방송국 및 신문사 4사(社)가 취재했다. 말라위 사회 전역이 행사를 주목했다.

▲ 말라위 교육감 및 국장100여 명 앞에서 마인드강연을 가지고 있는 이헌목 IYF 사무총장.
▲ 이헌목 IYF 사무총장이 교육관계자들 앞에서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대단한 사람이 되서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있을 거라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말라위 주요 언론사들 앞에서 인터뷰 중인 이헌목 IYF사무총장

“오늘 우리는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 개시와 함께 이틀에 걸쳐 세미나를 합니다. 이것은 교육 체제에 있는 선생님과 관리자들을 어떻게 교육할지에 관한 프로그램의 시작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번에 배운 것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다시 교육할 것입니다. 우리가 학생들 마인드를 바꿀 수 있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세대가 열릴 겁니다. 그 젊은이들이 이 나라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 말라위 교육부 장관(임마누엘 파비아노)

▲ 밝은 표정으로 말라위 교육관계자들에게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굿뉴스코 말라위 단원들
▲ 굿뉴스코단원들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로 화답하는 교육부장관(오른쪽)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마인드 강연에서 이헌목 강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음이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마음의 힘과 가치를 몰라 눈에 보이는 육체의 삶을 따라갑니다. 그러나 이 기간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마음의 세계와 그 가치를 알게 되면 여러분들은 대단한 사람이 될 것이고 더 나아가 말라위가 아프리카에서 최고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참가자들 모두 강의에 귀 기울이며 교육 내용에 감탄했다. 마인드 교육이 말라위에 절실히 필요함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저녁에는 교육부 장관 초청 만찬이 있었다. 교육부 장관은 '마인드 교육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교육 후 대통령에게 다시 보고를 드린다며, 그만큼 이번 교육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교육부 장관 초청으로 저녁 만찬회를 가졌다.
▲ 교육부장관(Emmanuel Fabiano)이 박옥수 목사와 화상전화를 하고 있다.

둘째 날인 26일도 100여 명이 다시 모여 8시 30분부터 마인드 강연을 이어나갔다. 강연 후, 참석자들에게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 신청을 받았다. 각 도, 시에서 온 교육감들은 앞다투어 자신들의 도시에서도 교육해주기를 요청했다. 이런 프로그램을 가져온 IYF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 더 네이션(THE NATION) 말라위 신문에는 이번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 크게 주목했다.

'더 네이션(THE NATION)' 말라위 신문은 이번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크게 주목했다. 기사에는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이 정부가 공적인 방면에 다양한 개혁을 이행하는 중 시의적절히 열렸다는 것'과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은 IYF가 창시한 것으로, 젊은이 성장에 필수인 정신과 마음의 세계를 올바르게 훈련하고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소개했다.

▲ 릴롱궤 교회 성도들과 함께 가진 수요예배

교육부 주최 마인드 강연 교육이 끝난 후, 이헌목 강사는 곧바로 기쁜소식 릴롱궤 교회로 향했다. IYF 아카데미 학생들 200명과 형제 자매 150여 명이 함께 모여 이헌목 목사를 환영했다. 함께 수요예배를 가졌다.

이헌목 목사는 'LA가 사막의 땅이었지만 콜로라도 강물을 끌어오면서 LA에 생명이 나고 도시가 형성돼 지금은 인구수 800만 명 이상인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다. 이처럼 여러분도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대단한 사람이 되어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있다'라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을 듣는 형제 자매들은 '아멘', '할렐루야'로 화답하며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오후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저녁 만찬에 다시 한번 초청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만찬 자리에서 교육부 장관은 '마인드 교육이 교육부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부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교육은 모든 내각 장관들과 국회의원들에게 시행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교육감, 국장 등을 우선으로 점차 대학 교수, 교사, 학생들에게까지 마인드 교육이 실현되도록 구체적인 의논을 나누었다.식사를 마친 후 교육부 장관은 이헌목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말라위 전역에 마인드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 말라위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는 교육부장관, 차관, 도.시교육감들과 함께 기념사진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사도행전 13:47)

2017년 신년사 말씀처럼 IYF는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빛이 되어 말라위 곳곳을 밝히고 있다. 이번 교육을 위해 우리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전 대통령 영부인, 교육부 장관, 말라위 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등을 우리에게 붙여 주셨다. 주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해놓으셨다. 이처럼 앞으로 말라위에 마인드 교육을 통해 복음의 길을 열어가실 하나님께 소망과 감사를 돌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