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직 믿음'만을 배우는 '유럽 성경세미나'
[독일] '오직 믿음'만을 배우는 '유럽 성경세미나'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4.28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르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개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마르틴 루터가 인간의 노력이나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것을 깨닫고, 종교개혁의 깃발을 높이 든 지 500년. 그 세월 동안 독일에서는 ‘믿음’만을 외쳤던 루터의 정신은 희미해졌지만 4월 27일부터 루터의 ‘회개와 믿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유럽 성경세미나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됐다.

 

독일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페인을 비롯한 서유럽부터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터키 등 동유럽에 이르기까지 유럽지역 형제 자매들이 한자리에 모인 성경세미나가 레오나르도호텔 콩그레스홀에서 오직 말씀과 믿음만을 배우기 위해 닻을 올렸다.

 

박옥수 목사의 말씀에 앞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이 참석자들을 먼저 하나님의 세계로 옮겨놓았다.

테너 우태직의 솔로에 이은 마림비스트 윤대현의 마림바 연주, 그리고 이어진 합창 무대는 객석이 가득 찬 홀을 감동으로 가득 채웠고, 참석자들은 ‘앵콜’을 외쳤다.

 
 

이번 ‘루터의 회개와 믿음’ 유럽 성경세미나의 강사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로 첫 시간을 시작했다.

 

“예수님은 농부이십니다. 여러분의 마음 밭을 갈아서 두려움과 근심, 걱정을 뽑아내시고, 사랑과 기쁨, 행복과 믿음을 심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 중에 변화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일하시는지 설명하고, 우리 또한 그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살 때, 놀라운 은혜와 복을 주신다고 전했다.

 

“여러분이 죄 사함을 받으면 예수님으로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처럼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에게 소망과 믿음을 심는 일. 하나님은 오늘 여러분을 통해서 그 일을 하기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살 때 예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분명한 '믿음'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이 우리 마음을 바꾸시고, 그 바뀐 마음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는 것이었다. 그 말씀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찾아가 이미 역사하고 있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대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 여자는 사실 돌에 맞아 죽었어야 했지만 예수님을 만나면서 죄가 사해졌고, 구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마치 나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았고, 다시 한 번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시고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고 싶습니다.” (Shenade / 독일)

“목사님이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자는 말씀을 하셨을 때, 사실 기쁜 마음보다는 형편에 맞지 않아 부담이 컸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통해서 제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합창단의 음악과 박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힘을 얻고 싶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저에게 하실 하나님의 말씀과 저를 위해 준비하신 계획이 기대가 됩니다.” (Adina Vlad / 루마니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유럽 성경세미나는 28일부터는 빌리브란트홀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 포럼’ CLF, ‘청년 기독교지도자 모임(CYLF)’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르틴 루터가 외쳤던 ‘회개와 믿음’이 다시금 온 독일 땅과 유럽 땅에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