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 성경세미나 '복음이 온 유럽을 덮는다'
[독일] 유럽 성경세미나 '복음이 온 유럽을 덮는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4.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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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말씀으로

믿음 안에서 자라나는 불가리아 목회자 모임
온 유럽을 복음으로 뒤덮을 ‘유럽 성경세미나’, 둘째날의 아침은 빌리브란트 홀에서 시작됐다. 박옥수 목사가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바로 불가리아에서 온 6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있는 게스트홀이다.

 

불가리아 목회자들은 2012년, 동유럽의 선교사들과 단기선교사들이 떠난 전도여행에서 처음 만났다. 불가리아 땅에서 핍박과 멸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던 터키계 불가리아인들의 마을에서 선교사와 단기선교사들은 복음을 전했고, 마을 사람들뿐 아니라 목회자들까지 기뻐하며 구원을 받았다. 그 마을들에 교회가 세워지고 선교학교가 시작되고... 그렇게 해를 거듭할수록 불가리아교회가 자랐고 불가리아 목회자들의 마음도 자랐다.

말씀 전 그라시아스합창단 바이올리니스트 이혜림의 연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서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누가복음 24:47)
불가리아 목회자들 앞에 선 박옥수 목사는 우리가 행위로는 절대로 온전할 수 없고, 행위는 신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여러분이 잘하고 못하고에 절대로 관심을 가지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은혜로 주셨기 때문에 일한 사람은 아무 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은혜’만을 외치는 박옥수 목사의 말씀에 불가리아 목회자들은 기쁨과 감사에 넘쳐 ‘아멘’, ‘할렐루야’로 화답했다.

동료 목회자들과 함께 말씀을 듣는 콘스탄틴 페트로프 목사(가운데 수염기른 남성)

“저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50여 년 동안 잘못된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며 목회를 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라는 말씀으로 나를 죄인으로 여기고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안수할 때, 우리의 모든 죄가 넘어갔다는 놀라운 복음을 들었고 의롭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며 제가 놀라운 무기를 받은 기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오직 은혜로 의롭다고 하셨는데, 이 무기로 사람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말씀을 들은 후, 기쁨에 넘쳐 간증을 쏟아내는 70세가 넘은 콘스탄틴 페트로프 목사를 보며, 불가리아 목회자들이 믿음 안에서 자라 온 유럽과 아프리카,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게 될 것이라는 박옥수 목사의 소망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말씀과 은혜에 젖는 행복한 시간들
오전 말씀 시간 전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특별한 무대, 아프리카 스테이지가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놀라운 복음의 역사를 찬양하는 아프리카 아카펠라 무대에 참석자들은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며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었다.

 
 

이어진 말씀 시간에서 박옥수 목사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어떻게 일해 오셨는지, 하나님이 선교회를 어떻게 돕고 이끌어 오셨는지 힘 있게 간증하며 온 유럽이 복음으로 가득차길, 이 성경세미나가 유럽을 복음으로 덮는 시작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전했고, 오후 시간 내내 불가리아 목회자, 유럽 기독교지도자, 청년 기독교지도자 등 각 그룹에서는 오전 시간 전해진 박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 되새기며, 행사장 곳곳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년 기독교 지도자 모임
유럽 기독교 지도자 모임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사도행전 16:25)

소프라노 최혜미의 둘째날 저녁 공연
둘째 날 저녁 피아노 공연
테너 우태직과 소프라노 박진영의 둘째날 저녁 공연

저녁시간 말씀 시간, 박옥수 목사는 오전에 이어 어떻게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지,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면 어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지 전갈에 쏘여 죽어가던 최요한의 간증을 통해, 또 하나님과 마음을 합해 악령에서 벗어난 김주원 자매의 간증을 통해 전했다.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 있었지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마음을 합해서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바울이 자기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과 마음을 합했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의롭고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Julio / 프랑스

“어제부터 캠프가 시작 했는데, 어제 목사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죽을 수밖에 없었던 간음중에 잡힌 여자를 구원하셨고, 나 또한 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문제가 될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또 오늘 말씀에서는 최요한 형제가 전갈에 물렸지만 믿음으로 살아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만나는 모든 형편을 하나님의 눈으로 봐야한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하나님의 눈으로 본다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온다는 마음이 듭니다.” (Julio / 프랑스)

 

둘째 날에도 이어지는 놀라운 말씀, 우리가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더 이상 우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살게 된다는 은혜의 말씀이 참석자들의 마음에 심겼다. 우리의 행위나 노력이 아니라 그 말씀의 씨로 인해 온 유럽 땅에 복음의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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