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의 꽃이 피고 있는 키리바시
[키리바시]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의 꽃이 피고 있는 키리바시
  • 윤태현
  • 승인 2017.05.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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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교육부와 청소년부 공동 주최로 베소 스포츠컴플렉스에서 교사들과 시민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을 가졌다. 김홍렬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교사 약 200명, 여성단체 회원 약 200명 등 일반시민들을 포함해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번 마인드 강연은 지난 1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키리바시를 방문해 교육부와 MOU를 체결한 후 가진 첫 번째 마인드 강연이었다.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와 마인드 강연을 통해 실질적으로 마음과 삶이 바뀐 체험담을 들으면서 참석자들은 마음을 활짝 열었다. 초청 강사 김홍렬 목사는 마인드 강연의 중요성과 경청, 행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 나갔다. 참석한 교사들은 강연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필기까지 해가며 집중했고, 강연을 듣고 나서는 이번에 배운 것을 꼭 자신들의 학생들에게도 가르쳐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찰간부 마인드 강연

4월 27일과 28일 오후에는 베소 경찰본부 회의실에서 경찰 고위 간부들을 위한 마인드강연이 열렸다. 강연에 앞서 경찰청장과의 면담이 있었었는데, 경찰청장은 ‘얼마 전 IYF 설립자가 직접 키리바시에 방문했을 때 경찰들을 위한 마인드강연과 태권도 및 한글 교육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할 수 있었는데, 즉시 MOU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줘서 감사하다.’며 IYF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인드강연 시간에 강사 김홍렬 목사는 욕구와 자제력, 연결과 연합에 대해 강연했고 참석한 간부들은 모두 강연 내용을 경청했다. 이번 경찰들을 위한 마인드강연을 시작으로 경찰 후보생들과 전 경찰들을 위한 마인드강연이 확대 시행될 것이다.

행복한 가족의 날 
 

4월 29일에는 교육부와의 공동 주최로 키리바시의 특수초등학교인 ‘루루바오 스쿨’ 학부모 200명과 학생들 200명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가족의 날’ 행사가 있었다. ‘루루바오 스쿨’은 키리바시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초등학교로서 학부모들은 대부분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다. 이혼율이 87%로 열 쌍 중 아홉 쌍이 이혼하는 비참하고 불행한 키리바시 가정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뿐이기에 학부모와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 하나님께서 모든 부분을 아름답게 이끌어 주셨다.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환영사를 해주었고, 교육부 차관도 딸과 함께 참석했다.

마인드 스토리텔링
마인드 스토리텔링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오전에는 학부모들을 위한 마인드강연과 학생들을 위한 마인드 스토리텔링이 진행되었다. 강사 김홍렬 목사는 ‘수학, 영어, 과학도 가르쳐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행복하게 살면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마인드를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했고 학부모들은 강사의 메시지를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학생들은 9개 그룹으로 나뉘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과 현지 청년들이 준비한 9개 마인드 스토리 텔링을 들었다. ‘생각하는 동화’에 나온 이야기를 인형극, 연극, 스토리텔링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 학생들에게 들려주자 학생들은 모두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 들었다. 특히, 복음반에서는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며 큰 호응을 보였고, 200여 명의 모든 학생들이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뻐하고 감사해했다. 오후에는 학생들을 위한 마인드레이크레이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모두가 즐겁게 마인드레이크레이션에 참여하며 실질적으로 자제력, 교류, 연합 등의 마인드를 체득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 워크숍
아하수에로 간증

이번 마인드강연과 행복한 가족의 날 행사를 위해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전 워크샵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은 6년간의 신학교를 졸업하고 전도사로 파송을 받았지만 1년 만에 이혼하고 사역에 실패한 후 절망과 고통 속에 있다가 이번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제가 6년 동안 신학교에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저에게 이런 복음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모든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저는 영원히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런 복음을 듣게 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자원봉사자 아하수에로(30)의 간증은 교회 성도들의 마음에 큰 기쁨과 감사를 주었다.

교육부 장관 초청 저녁식사

‘마인드강연에 참석한 교사들이 벌써 다음 마인드교육이 언제냐고 교육부에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마인드교육을 모든 키리바시 교사들의 필수 이수과정으로 만들겠습니다.’ 알렉산더 테아보 교육부장관과 카로 네쓰 교육부차관은 이번 교사들을 위한 마인드강연과 행복한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초청 강사인 김홍렬 목사 부부와 IYF 키리바시 지부장 부부를 저녁만찬에 초청했다. 그리고 마인드강연에 대한 교사들의 피드백이 너무 좋다며 다음부터 마인드교육을 교사들의 필수 이수과정을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 하나님께서 키리바시의 모든 교사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길 원하시는 뜻을 따라 교육부장관님과 차관님의 마음을 이끌고 계심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적도에 위치해 1년 내내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뿐인 키리바시 사람들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학교 정규과목에 도덕이나 윤리 과목조차 없었던 키리바시. 대부분 사람들이 한 번 이상 이혼을 하며 마음 깊은 곳에 상처와 갈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심각하게 붕괴되어 있는 키리바시 가정 속에 마음에 쉴 곳 없이 방황하는 아이들.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하나님께서 키리바시 사람들 마음에 소망과 행복의 꽃을 피우고 계신다. 이제 막 복음의 꽃이 만개하고 키리바시에 머지않아 복음의 풍성한 열매를 주실 하나님을 향한 소망과 기대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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