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리스마스 칸타타, ‘러시아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
[러시아] 크리스마스 칸타타, ‘러시아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5.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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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는 12월이지만, 매년 전 세계를 다니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는 크리스마스는 1년 365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30일, ‘4월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기념한 독일의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이어, 오늘 '5월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예술과 낭만의 도시, 오랜 역사와 음악이 살아 숨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다.

 

100년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뮤직홀’. 지난 100년간 수많은 공연이 이곳에서 열렸겠지만, ‘크리스마스 칸타타’처럼 우리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심어주는 공연이 또 있었을까?
해를 거듭할수록,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음악과 예술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한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공연장 문이 열리자 1천 7백여 석의 좌석은 어느새 관객들로 가득 채워지고 호적을 하러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긴 행렬을 시작으로 예수 탄생의 1막이 시작됐다.
비록 마굿간에 태어나셨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아무리 더럽고 천한 마굿간도 사람들의 경배를 받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족들과 마음이 달랐던 2막의 안나. 안나가 할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을 몰랐을 때는 늘 불만과 불평이었지만 ‘성냥팔이 소녀’를 통해 가족들과 마음이 연결되고 온 집안이 행복을 찾는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 2천 년 전, 베들레헴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지켜보고, 안나가 되어 울고 웃는 동안 관객들 마음에도 어느 새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밝은 마음이 자리잡는다.

 
 
 

박옥수 목사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은 병자와 고통받는 자들을 한 번도 못 본 척하지 않으셨다’며 러시아 사람들이 ‘못 본 척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고치시는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여 밝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기원했다.

 

3막의 합창무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노래로 들려진 찬송,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ro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h'가 그 어느 합창단보다 러시아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앵콜 곡까지 마쳤을 때 관객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와 박수로 예수 탄생의 기쁨과 감동을 표현했다.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유명한 음악 곡들이 높은 수준으로 연주됐기 때문입니다.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진짜 전문적이고 예술적으로 높은 수준과 영적인 것을 잘 표현해줍니다. 그래서 오늘 상트뻬쩨르부르그에서 칸타타를 볼 수 있는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 (얀 볼콥 세르게예비치/ TBN 대표)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매해 관람해 온 얀 볼콥 TBN 대표는 이번 칸타타 공연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정치인과 목회자, 헝가리의 목회자와 벨로루시의 가수 등 명사들을 직접 초청해 함께 했다. 이들은 공연 전, 박옥수 목사와 만나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활동들에 대해 소개받고 ‘마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가족들과 정치인, 목회자 등 명사들을 이번 공연에 초청한 얀 볼콥 TBN 대표 (가운데)

“공연이 너무 놀랍고 공연 보러 갈 때에 그냥 조용하게 합창공연과 음악을 들을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까 연극식으로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너무 좋아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꼭 소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합창공연은 러시아에서 유명한 뚜 레츠키 합창처럼 무대에 서서 여러가지 노래를 할 줄 알았더니 오늘 공연은 성악 합창 공연도 있었고 연기도 했습니다. 솔리스트나 모든 합창단원들의 목소리가 좋고 연기도 좋아서 합창단이 저희에게 전달해주고 싶어했던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브게니 아넨코/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회 친구들이 오늘 콘서트에 초대를 해줬습니다. 매우 좋았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이런 행사가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칸타타는 3막까지 있는데 연기를 너무 잘 했습니다.
오늘 박 목사님 말씀 중에는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보시고 전선으로 전기가 흐르듯이 하나님의 마음도 우리의 마음으로 흘러간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좋은 예화였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잔/ 상트페테르부르크)

“너무 대단했습니다. 오늘 공연이 숨막힐 정도로 감동스러웠습니다. 제가 한 세 번 정도 울기도 했습니다. 극장에 갔을 때 이와 같은 경험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알리나 바르셰바 알레게브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 마음에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것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이기에 5월의 크리스마스도 이상할 것이 없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가득한 월드캠프이기에 더욱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감동으로 다가온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러시아에서 아름답고 훌륭한 칸타타 공연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칸타타를 통해 러시아를 복음으로 덮으실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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