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캠프,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님'
[러시아] 월드캠프,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님'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5.04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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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 생방송 출연, 러시아를 감동시킨 부활절 콘서트
행사장이 있는 PARK INN 호텔에서 바라본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리

TBN 생방송 출연, 신앙상담 통해 시청자들에게 말씀 전해
짧은 월드캠프 일정이 아쉬운 러시아 월드캠프 셋째 날 오후, 박옥수 목사 일행은 러시아 기독교방송 TBN의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

 

2013년 러시아 월드캠프에 온 박옥수 목사를 취재하면서 시작된 인연은, 2014년 TBN의 얀 볼콥 대표가 박옥수 목사에게 방송 설교를 부탁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박옥수 목사의 마태복음 강해가 TBN을 통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 방송되고, 2015년에는 기쁜소식선교회와 TBN간에 정식으로 MOU가 체결되었다. 2016년에는 다시 TBN이 소속된 RBN(Russi Broadcastig Network)와 MOU를 맺으면서 박옥수 목사의 설교가 히브리어로 번역되어 방송되기에 이르렀다.

 

방송 전,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에서 얀 볼콥 대표는 전날 있었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의 감동을 전하며 기뻐했고, 저녁에 있을 부활절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얀 볼콥 대표는 실제로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부활절 콘서트의 수준에 감탄하면서 지인들에게 알려 초청하는가 하면, 합창단이 러시아의 유명 공연장들과 인근 국가에서도 공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제안하는 등 합창단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소프라노 박진영과 최혜미의 아름다운 찬송으로 시작된 생방송은 시청자들이 ‘빛이 있으라’의 강사인 박옥수 목사에게 신앙의 궁금증을 상담받는 프로그램이었다.

‘박옥수 목사님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까?’, ‘누가복음 16장의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기도를 해도 병이 낫지 않는다면 믿음이 부족해서 입니까?’ 등 독일, 폴란드,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사회자를 통해 전달됐다.

박옥수 목사는 질문에 대해 구원간증을 하며 하나님을 어떻게 만났는지 이야기하고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는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복음과 연결된 명쾌한 답을 제시했다.
또한,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이스라엘, 독일,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박옥수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도착해 박옥수 목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에는 항상 지혜의 진주가 담겨 있는 것이 놀라웠어요. 항상 새로운 답을 주십니다. 신앙에 대한 저의 질문에 많은 목사님들이 답을 주셨지만, 박옥수 목사님께서는 다른 목사님들과는 전혀 다른 놀라운 답을 저에게 주십니다.” (조안나 마릴로바/ TNB방송국 사회자)

러시아권을 비롯한 전 세계 180여 개국에 방송되고 있는 박옥수 목사의 마태복음 강해. 이 방송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놀랍게 일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부활절 콘서트, ‘예수님은 우리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2017 러시아 월드캠프의 마지막 저녁은 부활절 콘서트로 꾸며졌다. 정식 공연장이 아닌 월드캠프 행사장 무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들이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 중 다수는 전날 ‘뮤직홀’에서 있었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의 감동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았다.

 

1200여 명의 관객이 메인홀을 가득 채워 발디딜 틈이 없는 가운데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연주로 공연이 시작됐다.

사단이 넣어준 예수님을 팔려는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끌려간 가룟 유다의 모습은 내 생각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비참한 결말을 보여주었고, 절대로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좌절에 빠지는 베드로는 자신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춰주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지고 돌아가시는 예수님.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며 십자가를 지고, 못 박히시는 장면에서 많은 러시아 관객들이 가슴 아픈 눈물을 흘렸지만, 너무 감사한 것은 예수님은 그렇게 돌아가시지 않고 말씀을 따라 부활하셨다는 사실이다. 그 사실이 관객들의 눈물을 환희와 기쁨으로 바꾸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가슴을 파고드는 음악과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에 분명한 복음을 심어주었다.

 
 

이어진 박옥수 목사의 부활절 메시지. 박옥수 목사는 38년 된 병자가 자신의 생각을 따라 살았을 때에는 비참하게 되었지만, 그런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이해되지 않아도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때, 놀라운 은혜를 입었다고 전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일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려면, 우리 생각을 버리고 우리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은 우리에게 부활하셔서 ‘의롭다!’고 하십니다. 내 생각에는 죄인 같아도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놀라운 은혜를 우리에게 입히실 줄 믿습니다.” (5.3 부활절 콘서트 메시지 중)

 

"공연을 가만히 앉아서 볼 수 없었습니다. 공연을 보는 내내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 대단합니다. 합창단을 저희 도시로 올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어제도 크리스마스 공연을 봤습니다. 너무 멋있고 대단하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박 목사님 말씀하셨듯이 전기가 전선으로 흐르듯이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제 마음을 돌이킵니다. 하나님이 제 죄를 사하신다는 것을 알고 제게 인생을 주시고 제 가족들도 구원해주시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저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에도 꼭 와주세요." (다지야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부활절 콘서트로 행복한 올가 씨(맨 오른쪽) 가족, 가운데가 딸 아냐

“너무 좋았어요. 특히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했을 때 너무 감동이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성경 말씀을 따라 자기 생각을 버릴 때에 하나님과 연결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온전하다고 말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너무 감사한 말씀입니다.” (올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오늘 공연이 너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공연을 통해서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세상 죄가 씻어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할렐루야! 예수님이 부활하셨네!
말씀을 들었는데 하나님 없이는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지만 하나님과 동행할 때 불가능한 일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버리고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것이 마음에 남습니다." (아냐/ 상트페테르부르크)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노래한 부활절 콘서트가 막을 내리고 숨가쁘게 달려온 2017 러시아 월드캠프도 막을 내렸다.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인 러시아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주신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러시아 땅에 복음의 길을 열어가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와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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