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복음의 불길이 일어나
[르완다] 복음의 불길이 일어나
  • 르완다 고봉진
  • 승인 2017.05.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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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4월 30일 4일간 초청집회

4월 28일 르완다 교육부 장관 파피아스 무사피리 말림바 미팅

4월 27일~28일: 잉구르지자 일반교회에서 350명에게 복음 전하며

4월 29일 구청장 르와무랑과 스테판 미팅

<킬갈리 교회 초청집회 소식>

4/27(목) ~ 4/30(일)까지 르완다 키갈리 교회에서 이경호 목사님 초청 집회가 총 4일 동안 있었습니다. 첫째 날, 목사님께선 사도행전 3장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날 때부터 앉은뱅이였던 사람에게 베드로가 다가와 일어나 걸어라 하였을 때, 내가 40년 동안 앉은뱅이로 살았는데, 어떻게 일어날 수 있어? 하며 자신의 생각에 갇힌 것이 아니라. 일어나 걸어라 하는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여, 그대로 일어나 걸어갈 수 있었다 하였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생각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놀라운 일이라 하셨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목사님은 현대 그룹의 정주영 회장의 예화를 통해 한 회사의 회장의 말에도 힘이 있는데, 하나님의 말에는 더 큰 능력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10장 10절, 14절 말씀을 펼치시며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고, 영원히 온전케 되었다고 복음을 힘 있게 전하셨습니다. 말씀을 듣던 사람들이 모두 아멘을 외치며 복음을 받아들이고 즐거워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0장의 베드로가 자신의 생각에서 벗어나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방인들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우리가 매일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온전케 하셨다는 하나님 말씀만을 받아들일 때 온전히 구원을 받는다 말씀 하셨습니다. 3일간의 집회를 통해 총 30여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여 복음을 들었습니다.

킬갈리 교회 초청집회, 30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
직분자 모임을 통해, 부담을 벗고 교회와 복음 앞에 새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에 저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교회를 통해서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정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보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았고, 사역자 모임을 통해 빛이 와서 제 마음에 있는 어둠을 물리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잔피에르 전도사

“일반교회 집회에서부터 정부 관계자 미팅까지 처음에는 어려워보였지만, 하나님께서 복음과 마인드 강연의 길을 열어나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마음에 있는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는데, 이번 모임을 통해서 예수님을 깨워서 교회와 종과 마음을 하나로 합칠 수 있었습니다.” -블레이스 전도사

<르완다 정부 관계자 미팅_마인드 교육 길이 열려>

르완다 교육부 장관 파피아스 무사피리 말림바와 이경호 목사와의 마인드 교육 면담

4월 28일 금요일 이경호 목사님께서 르완다 교육부 장관 파피아스 무사피리 말림바(Dr. Papias Musafiri Malimba)를 만나서 약 1시간가량 마인드 교육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논을 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에티오피아 수상님께서 국빈으로 르완다를 방문하셨고, 교육부 장관님이 그 일의 총 책임자여서 면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염려되었습니다. 4시 반부터 기다렸던 장관님이, 일정을 마치고 저녁 7시 반에 오셔서 면담이 시작되었습니다. 간략한 소개와 인사를 나눈 후, 이경호 목사님께서 한국의 경우, 경제가 성장하는 것과 그에 상응하는 마인드가 함께 발달해야 하는데, 경제 성장에 비하여 마인드는 자라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치 몸은 커도 정신연령은 낮은 요즘 청소년들이 사회적인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예로 들어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셨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과 여러 나라 대통령이 만나신 사진을 보여주며, 많은 나라에서 이 마인드 교육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우리와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장관님은 이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전혀 의심하는 마음이 없다고 하며, 구체적인 질문을 하셨습니다.

1. 르완다에서 지금까지 어떻게 일을 했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2.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이외에 학교를 가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제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 IYF 르완다 활동 보고서를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했고, 같이 간 현지 사역자들이 르완다 사람의 입장에서 마인드 교육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간증을 하자, 장관님께서 큰 감명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학생 이외의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학교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기관에 마인드 교육을 하고 있음을 설명하셨습니다.

이어서 이경호 목사님께서 필리핀이나 인도에서는 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교육을 받기도 하고 직접 그 나라에서 교사들을 모아서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을 예로 들어, 이 일을 IYF 강사들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에 교사나 강사를 훈련시켜, 그들이 르완다 국민들을 훈련시키게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장관님은 너무 기뻐하셨고 “바로 내가 제안하고 싶었던 것입니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르완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커리큘럼과 별개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보다, 현재 있는 시스템에 마인드 교육을 접목하여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IYF와 르완다 교육부 간의 MOU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함께 일할 지 진행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IYF와 교육부가 함께 이 일을 진행해서 어떤 성취를 얻게 되면, 그 때 교육부과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님을 대통령께 모시고 가서 더 큰 의논을 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장관님은 예전에 영부인의 교사로 유명하셨는데, 교사로 있을 당시에 차별 없는 교육과 곧은 성품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르완다 사람들에게 좋은 교사의 귀감이 된 분입니다. 하루 종일 바쁜 일정으로 피곤해 하셨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끝까지 귀 기울여 들어 주셨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을 진행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350명이 참석한 잉구르지자 일반 교회에 초청받은 이경호 목사는 복음을 외쳤다.

4월 27일과 28일 이경호 목사님께서 시내 중심에 있는 잉구르지자 일반 교회에서 35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 교회는 르완다 전국에 약 200개의 지부 교회가 있는 일반 교회로서 당회장 목사께서 작년에 한국의 세계 종교 지도자 포럼에 참가 하셨고,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면서 우리 교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9장 므비보셋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행위와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됨을 설명하셨고, 둘째 날에는 사도행전 10장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깨끗하다 한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설명하며 이 복음이 이방인인 우리에게도 전해졌기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되었음을 전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말씀을 기뻐하며 들었습니다.

가사보 구청장 르와무랑과 스테판과 이경호 목사와의 마인드 교육 면담

4월 29일 이경호 목사님은 가사보 구청장 르와무랑과 스테판(Rwamulangwa Stephen)을 만나 면담을 가졌습니다. 휴가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구청장님은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르완다에는 총 30개의 District(구)가 있는데 가사보는 그 중 가장 큰 District이고 현재 IYF센터가 속해 있는 곳입니다. 이경호 목사님은 한국이 전쟁 이 후, 새마을 운동을 통해 국민들의 의식이 바뀌면서 경제 성장을 이룩해 낸 부분을 설명한 후, 빠른 경제 성장과 더불어 요즘 사람들은 마인드가 함께 자라지 못해 많은 사회 문제가 일어나고 있기에, 경제 성장과 마인드 교육이 병행되야 함을 역설했습니다. 구청장님 또한 르완다에도 국민들의 의식을 개혁하기 위한 여러 제도가 있음을 설명하며, 마인드 교육이 반드시 함께 진행되어야 함에 동의했습니다. 이어서 제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의 IYF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청장님은 이런 활동에 대하여 감사함을 표현하며, 구청이 파트너로써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씀하셨고, MOU를 맺기 위한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바로 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서 일을 진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경호 목사님께서는 구청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 하는 것을 제안하셨고, 구청장님은 너무 기뻐하시며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앞으로 일정을 의논하자고 하셨습니다. 이번 면담을 통해 가사보 구청과 IYF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고, MOU를 맺어 구체적으로 구청에 속해 있는 학교나 여러 단체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특히 구청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인드 강연의 길도 열리게 되었습니다. 교육부 장관 면담에 이어, 구청장과의 면담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또 다시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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