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신앙의 단계를 배워가는 수양회
[캄보디아] 신앙의 단계를 배워가는 수양회
  • 이찬미 기자
  • 승인 2017.05.15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어 캠프

 

5월 10일 수요일부터 12일 금요일까지 3일 동안 IYF캄보디아 센터에서 한국어 캠프가 열렸다. 약 90여 명의 학생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한국어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마인드 세계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10일 오전, 접수처에서 한국어 명찰, 한국어 교재와 신약 전서를 받은 학생들은 기대에 가득 찬 얼굴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한국어 캠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카데미, 한국어 클래스, 코리아 타운 그리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모티브로 한 레크리에이션이 있었다. 

 
 

“코리아 타운은 병원에 가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하고, 영화관에서는 어떻게 티켓을 사야 하며, 또한 음식점에서는 어떤 말들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 꼭 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Nhil Phanith/대한2)

 

매일 오전 오후에 가진 공연 시간에 준비된 문화 공연과 굿뉴스코 프로그램으로 불행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변한 학생들의 감동 실화는 참석하는 학생의 마음을 울렸다. IYF삼척지부 지부장인 최승호 목사는 다섯 번의 마인드 강연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쳤다. 사막의 땅 LA가 천국의 도시가 되고,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용서를 받는 것처럼 악한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 온전해짐을 전했다.

그는 ‘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받아들인 것처럼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깨끗한 마음을 받아 들일 때 깨끗하게 되고 죄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이 정말 복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아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이 흘러가는 인생의 설계도입니다. 성경은 둘째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죄에서 벗어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라며 둘째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음속이 어떤지에 대해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가르쳐주셨어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내 자신을 믿고 자랑하는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웠어요. 마음의 세계는 저희를 변하게 합니다. 더 이상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태만하고 방종하지 않도록 이끕니다. 또한 올바른 사람으로 이끌어주고 무엇보다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니 쏙린 / 민국3)

 

이번 캠프에 특별했던 점은 그룹 모임이다. 참석한 90여 명의 학생들을 크게 ‘대한, 민국, 만세’ 세 팀으로 나눠 정교사와 부교사들이 복음을 전했다. 불교의 나라 캄보디아이지만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한국어 캠프를 통해 민간 외교관으로 한국을 알리고 한국어도 가르쳤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셨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앞으로 IYF를 통해 정확하게 구원을 받길 소망한다.

 

신앙의 단계를 배워가는 수양회

12일(금) 저녁부터 15일(월)까지 국왕 탄생일을 맞아 프놈펜 침례교회에서 수양회를 가졌다. 이번 수양회는 형제 자매들이 말씀에 젖고, 은혜를 입었으면 좋겠다는 종의 음성을 따라 준비했다. 지방 곳곳에서 가깝게는 2시간 멀게는 약 9시간 차를 타고 약 220명의 성도와 새로운 분, 그리고 일반교회 목회자들이 수양회에 참석했다. 특히, 참석한 목회자들을 위한 모임을 가짐으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오전 A시간에 프놈펜 침례교회 하철 목사는 요한복음 16장 말씀을 통해 성령께서 오셔서 하시는 일에 대해 전했다. 또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믿어라’라는 성경의 핵심을 통해 형제 자매들이 받은 구원처럼 삶에서도 구원을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오후 3시부터는 반별 모임, 복음반 그리고 목회자 모임을 가졌으며 형제 자매들은 들은 말씀에 대해 교제했다.

“18년 전부터 하나님을 믿었지만 진리의 말씀을 몰랐습니다. 죄에서 벗어났는지 아닌지, 의인인지 아닌지 의심만 했습니다. 여태까지 죄 사함에 대해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복음을 들으며 절망 속에 있던 제 삶에 기쁨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죄가 없다고 하셨으니까 없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쓴 짼 형제/ 껌뿡톰 타쁘록 교회)

 

​“저의 신앙은 정확하지 않았고 구원을 받았는지 아닌지 몰랐습니다. 저는 죄에 얽매여 매일 죄를 씻어달라고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저는 아무런 소망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의인이 되었습니다. 돌아가서 이 복음의 일을 친구와 형제 자매님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액 쏘파나 목사 / 쁘레야 위히으 교회)

 
 

오전 B시간과 저녁 시간을 통해 주강사 최승호 목사는 ‘신앙의 5단계’를 주제로 5시간 동안 말씀을 전했다. 신앙의 1단계부터 5단계까지의 단계를 설명하면서 교만한 마음, 자기를 믿는 마음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기를 바라며, 신앙만은 정확하게 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성도들의 마음을 이끌었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구별해야 합니다. 악한 나를 발견한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만 ‘예’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이끌어주는 말씀이 우리 마음에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합니다.’라고 전했으며,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형제 자매에게, 그리고 복음을 처음 접한 모두에게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CLF에서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 뒤 하 목사님께서 타쁘록에 오셔서 집회를 열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해 수양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정확해졌으며 수양회를 통해 더 정확해졌습니다. 1990년부터 하나님을 믿었지만 어떻게 구원을 받는지 몰라 죄를 짓고 정죄하기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수양회에 참석해 더 이상 죄가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그의 보혈로 더 이상 죄가 없고 의롭고, 진실합니다.” (롬 싸린 목사 / 껌뿡톰 타쁘록 교회)

 

수양회는 단체생활을 해야하고, 시간표대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참 감사한 것은 형제 자매들은 끊임없이 계속해서 말씀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 마음에 진정한 행복이 임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나타내셨다. 이번 수양회는 성도들이 죄의 생각 속에 이끌려가지 않고 주의 종을 통해 들리는 말씀의 이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가 되었다.

사진 / 위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