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부룬디에 비춰진 소망의 빛
[부룬디] 부룬디에 비춰진 소망의 빛
  • 김소은
  • 승인 2017.05.23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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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17일, 메디컬 마인드 강연 집회 및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5월 17일, 사립고등학교 마인드 강연

 

지난 부룬디 메디컬 캠프 기간인 5월 15일부터 17일 3일 동안 마인드 강연을 배운 강사 자원자들과 메디컬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 및 레크리에이션이 열렸다.

우간다 IYF지부장 김형진 선교사와 르완다 IYF지부장 고봉진 선교사, 그리고 한국 목포에서 마인드 전문 강사로 4명의 강사(김영미, 남혜션, 박은실, 도유미)가 온 마음으로 마인드 강연과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은 2가지 테마로 구성되었다.
15일은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바탕으로 우리 마음에도 5가지 감정인 '기쁨', '소심', '버럭', '슬픔', '까칠'이 있으며, 5가지의 감정을 테마로 한 부스를 준비했다. 참석자들은 각 부스에 참여함으로써 마음을 교류하는 법과 인도자의 필요성 그리고 도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가졌다.
16일은 박옥수 목사 저서 '마음을 파는 백화점'을 통해 백화점에 가면 필요한 것들을 사고 싶듯 마음의 백화점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마음알기, 마음다스리기, 고립에서 벗어나, 마음나누기, 마음 발견하기 등 총 5개 부스를 돌며 참가자들은 마인드 세계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다.   

 
 
 

마인드 강연 이후,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처음이라 약간의 어색함을 느낄 만도 하지만 참석한 100여 명 참가자들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 차 있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마지막 날에는 시상식과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한 명씩 앞으로 나와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배운 마음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오후 1시에는 목포 마인드 전문강사 김영미 강사가 시비토케 지역에 있는 LYCEE MUNICIPAL 사립고등학교를 방문해 약 150명의 학생들과 교장 및 교직원들에게 ‘연결’이라는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전했다.

 

미국의 제2의 도시 LA는 지금도 1년 365일 거의 비가 오지 않지만 콜로라도 강과 연결되어 있어 사막에서 멋진 도시로 탈바꿈되었듯 아무리 사막과 같은 사람일지라도 거대한 콜로라도 강과 같은 지혜와 연결되면 변할 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 말씀처럼 우리는 수없이 죄를 범했고 죄를 이길수 없지만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자 되었느니라]의 말씀과 연결될 때 의인이 된다는 말씀을 전했다. 

학생들은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인드 강연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제 삶에 변화를 맛보았습니다. 부정적인 시각과 마음가짐에서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가진 것도 없는 내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항상 의문이었는데 마인드 강연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조건을 배웠습니다.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 고드프와(29살)

“부룬디 내전으로 큰 상처를 입은 우리 국민들에게 마인드 강연은 겉으로는 별 필요를 못 느끼는 것 같지만, 굉장히 필요한 교육입니다. 또 복음을 들으면서 어떻게 내 죄가 깨끗하게 씻기는지 알 수 있었고 거듭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집이 굉장히 멀지만 교회와 IYF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 아스텔(26살)

 

많은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그리고 군 아카데미에 이르기까지 마인드 강연이 부룬디 전역에 퍼지고 있다. 마인드 강연으로 부룬디가 복음으로 뒤덮일 날을 생각할 때 정말 소망스럽다.

리포터 - 굿뉴스코 16기 부룬디 김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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