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광주,전남 연합야외예배
[광주]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광주,전남 연합야외예배
  • 박초롱
  • 승인 2017.05.24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형편 너머에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는 하나님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전경

5월 2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2017 광주,전남 연합 야외예배가 있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5월에 광주, 전남 지역 성도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체육활동과 교제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목포 주일학생들의 건전댄스 '달빛바다'

목포 주일학생들의 댄스 ‘달빛바다’로 예배가 시작되었고, 여수교회 학생회의 'You'll always find your way back home'과 목포 대학생들의 창작댄스 'Unbelievable' 등 흥겨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형제, 자매님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야외예배를 통해 한자리에 모인 광주, 전남 성도들

"저희들이 하는 댄스를 보시는 분들이 큰 박수를 주시면서 기뻐해 주셔서 즐겁게 댄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박지원, 14세, 여수시 화장동)

 

이어서 링컨하우스광주는 ‘축제’라는 뜻의 아프리카 문화공연 '타마샤(Tamasha)' 댄스를 선보였고, 야외예배를 위해 모인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에 마치 축제와 같은 흥겨움을 더해 주었다.

 

링컨하우스 광주스쿨 학생들의 아프리카 댄스 '타마샤'

말씀을 듣기 전 전남지역 연합합창단은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내 맘 속에 노래 있어', '그의 빛 안에 살면' 세 곡의 찬송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전남지역 연합합창단의 합창 공연

이날 박희진 목사는 마가복음 5장 말씀을 전했다. 야이로는 예수님께서 병든 딸을 고쳐줄 수 있을 것이라고는 믿었지만 죽은 딸을 살려주실 믿음이 없어 마음에 두려움이 찾아왔다. 우리 또한 가능성이 있는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서는 믿음을 갖지만 형편적인 가능성이 끝나버렸을 때 우리의 마음은 어려움에 끌려다니게 된다.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셨다. 그 말씀은 “천지를 지은 내가 죽은 네 딸 못 살리겠느냐” 라는 말씀이다. 참된 믿음은 형편이 어떠하든, 내 생각이 어떠하든 말씀대로 될 것을 믿는 것임을 전했다.

 

오전 예배 말씀을 전하는 박희진 목사 (기쁜소식 광주은혜교회 시무)

오전 예배가 끝나고 체육관 주변으로 교회마다 자리를 잡고, 준비해 온 음식을 함께 나누는 맛있는 점심식사가 시작되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점심시간

“이런 야외예배를 통해 지역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너무 좋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맛있는 점심을 먹는 시간도 너무 좋았습니다.”

(문영단, 38세, 담양군 담양읍)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다양한 체육활동이 이어졌다. 야외운동장에서는 각 지역별로 축구, 피구, 족구가 펼쳐져 열렬한 응원 속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축구 시합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성도들

“무더운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광주, 전남 성도들이 함께 모여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니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 좋았어요. 비록 피구는 졌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임소영, 24세, 광주 봉선동)

 

마지막으로 이어진 400미터 릴레이 경기에서는 여수순천지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체육활동의 꽃인 '400m 릴레이 계주'
관중석에서 열렬한 응원을 펼치고 있는 모습

한편 실내 체육관에서는 주일학교와 실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일학생들을 위해 훌라후프 돌리기, 줄넘기 등 재미있는 게임들이 준비되었고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적극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의 표정에 생기가 넘쳤다.

 

주일학생들을 위한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오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훌라후프’, ‘줄넘기’ 게임을 했는데 훌라후프 경기로 예상치 못하게 상도 받게 되고 또 여기 와서 하나님에 대해서 배우고 친구들과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신유진, 13세, 서구)

실버들을 위한 고리던지기, 풍선 이어받기게임 등의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머리는 희어졌지만 마음은 마치 초등학교 운동회로 돌아간 학생들처럼 마냥 즐거운 표정이었다.

 

“오늘 야외예배에 꼭 오라고 연락이 와서 같이 왔는데, 와서 모든 형제, 자매, 부친,모친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고철진, 74세, 목포 산정동)

 

실버들을 위한 오후 프로그램

특히 여수교회와 순천교회에서 준비한 댄스공연과, 노래, 장구공연은 실버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장기자랑 시간에는 평소에 펼치지 못했던 실버들의 끼를 맘껏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실버들

“장구를 치게 되어 처음에는 너무 걱정이 되고 부담스러웠지만, 부족한 장구장단에 맞춰 실버들이 기뻐하고 행복해 하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최길례, 63세, 여수)

 

오후예배를 위한 광주연합 합창단의 합창 공연
 저녁시간, 박희진 목사는 사무엘상 30장 말씀을 통해 형편 너머에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전했다. 다윗은 불타는 시글락을 볼 수 있었어도 그 뒤에 다윗과 함께 계시면서 다윗을 향해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볼 수 없었다. 우리 또한 다윗처럼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형편만 보이면 신앙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다윗을 옮기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시고 당신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중에 두어 이제는 이상 더 자신으로 살지 않고 예수로 살 수 있게 해 놓으셨다.

 

오후 예배 말씀을 전하는 박희진 목사

“다윗이 어려움이 오면서 하나님을 찾게 되고 그 말씀을 받아들이면서 절망과 어려움이 떠나고 기쁨과 소망이 되어서 말씀처럼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세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의 눈과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눈으로 본다면 하나님이 준비한 삶을 살 수 있고 제 삶도 더 행복해 질 것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강철오, 56세, 나주시 교동)

 

행사가 모두 마친 후에는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특히 각 지역의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당첨번호가 불릴 때마다 환호성과 함께 모두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시간이 되었다.

 

경기가 끝나는 우승팀에게 시상하는 모습
경품 수령을 위해 달려 나가는 모습
경품을 받고 기뻐하는 학생
 

6월 스바보드나와 하반기 광주 대전도집회를 앞두고 이번 연합 야외예배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형제 자매들의 마음이 모아져 복음의 진보를 위해 더 힘있게 나아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