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으로 제 삶이 다시는 똑같지 않을 겁니다." - Moses Mawere 잠비아 청소년체육아동부 장관
[인천] "앞으로 제 삶이 다시는 똑같지 않을 겁니다." - Moses Mawere 잠비아 청소년체육아동부 장관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5.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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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를 위해 새로운 일꾼을 더하시다

5월 29일, 2017 전반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기쁜소식 인천교회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2017 FIFA U-20 월드컵에 참가 중인 잠비아 대표팀의 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Moses Mawere 잠비아 청소년체육아동부 장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6일 IYF천안센터를 방문해 박옥수 목사와 만남을 가졌던 Moses Mawere 장관은 이날 오전 기쁜소식 인천교회에서 박옥수 목사와 다시 만남을 가졌다. 

장관 일행을 교회 입구에서 맞이한 박옥수 목사는 사택으로 자리를 옮겨 장관과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는 자연스레 복음교제로 이어졌다. 

 

박옥수 목사는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얼마 안 돼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어린시절 배고픔 때문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 죄로 인해 고통스러워했던 지난날을 이야기했다. 매일 죄를 짓고 용서받기를 구하는 기도를 반복하던 중 어느 날 성경에서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죄가 영원히 씻긴 걸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약시대 짐승의 피로 드리는 제사와 예수님의 피로 드린 영원한 제사를 비교하며 이야기했다.

"히브리서 9장 11절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그 다음 12절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구약시대에는 제사를 드릴 때 양이나 염소 또는 소로 제사를 드렸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 피로 했어요. 2000년 전에 흘린 피가 지금 장관님 죄나 우리 죄를 씻으셨어요. 저는 전에 늘 죄를 용서해달라고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성경에서는 내 죄가 씻어졌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어 로마서 3장 23, 24절 그리고 고린도전서 6장 10, 11절을 전하며 사람의 생각과 다른 성경 속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음으로써 의롭게 됨을 이야기했다. 

"장관님도 죄를 지었고 나도 죄를 지었어요. 그러나 우리는 씻어졌다. '(하나님께서) 너는 거룩해. 너는 의롭다.' 성경이 그래요. 나는 그렇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믿어요."

장관은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복음을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고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였다.

 

성경세미나 오전시간 장관은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환영사를 전했다.
장관인 자신과 차관 그리고 함께 온 일행들을 환대해준 기쁜소식선교회와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주님으로 인해 시작된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를 비치기도 했다.

"오늘 하루를 주님의 집에서 시작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 삶이 다시는 똑같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잠비아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여기 있는 모든 성도들의 힘을 입어 존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잠비아까지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잠비아 청소년체육아동부가 여러분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교와 센터를 지어 거기서 마인드교육을 시행하려 합니다. 이 교육은 저희 학생들과 아이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배우도록 도와줄 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마인드, 나라를 위해 자신을 위해 모두를 위해 잘 살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르칠 거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들에게 임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사택에서 박옥수 목사와 장관 일행이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는 부분과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능력과 지혜를 이야기했다. 또 그동안 만난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복음을 전한 일화들을 이야기하며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는 단순하고도 분명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전했다.

하나님 안에서 마음이 하나된 가운데 식사를 나누는 동안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장관은 자신과 일행에 대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잠비아에 가서 같은 마음으로 일할 것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박옥수 목사는 특별히 그라시아스합창단 박진영, 최혜미 두 단원을 이 자리에 청했고,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퍼졌다. 아프리카 노래와 찬송, 여과없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마음속 깊이 감동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잠비아 대통령에게 전할 편지와 사진앨범 그리고 선물을 장관에게 전했고, 장관과 일행에게도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을 건넸다. 장관은 대통령에게 전하는 편지를 꼼꼼이 읽어보았고, 앨범에 담긴 사진들을 하나하나 함께 보며 즐거워했다. 

 

이날 만남은 잠비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한마음으로 복음의 일에 함께할 새 일꾼들을 보내시고 구원으로 이끄심에 하나님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취재/사진 : 노재옥, 박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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