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빛으로 가득했던 대구 성경세미나의 흐름을 이어받아 기쁜소식 구미교회에서는 5월 29일(월) 저녁부터 6월 1일(목) 저녁까지 박영주 목사(기쁜소식 분당교회)를 초청해 "참된 회개와 믿음"이라는 주제로 성경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구미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우리 삶에 손님으로 초대하지 말고 일하시는 분으로 초대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오전으로는 기도회로 모인 후 전도를 나갔고 저녁으로는 장년 형제들이 전단지를 돌리고 축호전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소 전도하던 노인정에서 노인들이 마음을 열고 집회에 참석했다. 평소 교회와 멀어져 있던 성도들도 집회에 와서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아는 시간을 가졌다.
매 시간 지역교회 합창단들의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고 자연스레 하나님의 말씀앞으로 한발 다가서도록 이끌어 주었다.
박영주 목사는 첫날 저녁 요한복음 9장 날 때부터 소경된 자에 대해 전하며 하나님을 정확히하는 신앙에 대해 전했다.
" 요한복음 9장은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실로암에 가서 눈을 뜨는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소경이 뭔가 큰 죄를 지었다 여기죠. 하지만 하나님이 가서 씻으라 했더니 나았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나가서 되니 얼마나 쉽습니까? 하지만 우리 마음에 하나님 말씀대로 하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모르니까 힘든 겁니다. 문을 열 때 번호키만 누르면 문이 열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알면 신앙은 쉬워집니다. 실로암으로 가는 소경이 있습니다. 실로암으로 가는 동안 소경은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씻는다고 되겠어? 안 뜨이면 어떻게 하지? 진짜 떠질까?" 요한복음 9장에서 소경이 무슨 일을 했습니까? 누가 봐도 이 사람은 저주 받았고 죄 때문에 벌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로암으로 가서 씻으니까 눈을 뜨잖아요. 실로암으로 가고 안 가고는 큰 차이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이 일하고 싶어하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우리 모두의 죄를 씻으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일하고 싶어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둘째 날, 박영주 목사는 열왕기하 5장의 나아만 장군이 믿음이 없었는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은 부분을 전하며 말씀과 달리 애매하게 신앙을 하고 있는 마음을 정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가 요단강에 가서 7번 몸을 씻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했는데 믿지 않고 다시 아람으로 돌아갔으나 종의 말을 듣고 다시 요단강으로 돌아갔습니다. 나아만 장군의 마음에 가면 낫겠다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나아만이 안 믿었다면 분명히 요단강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 마음이 애매할 때가 많은데 그런 때는 하나님이 역사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죄를 다 사하셨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믿음이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따를 때가 많이 있는데 그것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다릅니다. 이런 우리의 마음을 정리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사도행전에 보면 처음에 핍박과 어려움으로 시작하여 마칠때에는 복음이 많은 곳에 전파되고 주님의 복으로 아름답게 끝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오는 그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이 일을 하신다면 그 어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소경이 실로암에 가면 눈이 떠지고 문둥병자가 요단강에 가면 새살이 돋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정확하신데 무엇 때문에 지체를 하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을 막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들의 수많은 생각들이 하나님의 말씀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뭐라고 하시는지 정확히 보십시오. "
2부 신앙상담시간에는 처음 온 참석자들이 사역자들과 복음교제를 하고, 평소 가지고 있던 신앙의 궁금증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5월 29(월) 저녁부터 6월1일(목)까지 진행되고 6월 2일(금) ~ 3일(토) 양일간 후속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