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마인드 교육은 우리 국민에게 꼭 필요합니다..!!
[르완다] 마인드 교육은 우리 국민에게 꼭 필요합니다..!!
  • 고봉진 기자
  • 승인 2017.06.0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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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정부 관계자들에게 환영 받는 마인드 교육

르완다 정부는 1994년 인종 학살 이후 폐허가 된 나라를 재건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가난해도 마음까지 가난하지 않다’는 현 르완다 대통령의 뜻의 따라 정부와 국민이 경제성장에 중점을 두고 쉬지 않고 달려갔다. 그 결과로 2005년까지 매년 경제 성장률 7%를 이룩했으며, 지금도 경제 성장률이 5%에 이른다. ‘경제성장’을 나라의 1순위에 둔 이유에서인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르완다 정부관계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었다.

자연스럽게 그 동안 선교사, 현지 사역자, 심지어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도 다른 나라 정부는 IYF에 마음을 열고 함께 일하지만, 르완다 정부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올 해 하나님께서 새로운 마음을 르완다 교회에 주셨다. 에너지가 없는 지구가 태양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면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듯이, 우리에게는 지혜와 능력이 없지만 교회의 에너지를 받으면 르완다에도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겠다는 소망이 생겼고, 보이는 형편과 상관없이 정부의 문을 두드리고 또 두드렸다. 특히 이번 김성훈 목사의 르완다 방문 기간 동안, 마인드 교육과 관련이 있는 정부 기관에 면담 및 마인드 교육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요청했는데, 신기하게도 약속이 하나씩 확정되고 면담이 성사되었다.

<교정청장과의 면담>

6월 1일 오전에는 르완다의 모든 교도소를 담당하고 있는 르완다 교정청장 조지 르위감바(George Rwigamba) 만나 마인드 교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훈 목사는 이 마인드 교육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밝게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청장은 바로 화답하며 ‘바로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라며, 절차를 밟아서 교도관 및 재소자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30명의 교장선생님들이 진지하게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6월 2일 아침 9시부터 가사보(Gasabo) 구청장께서 구청 안에 속해 있는 중,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 30명을 초청하여 마인드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김성훈 목사는 '말(word)의 힘'에 대한 강연을 통해 선생님의 말 한 마디가 학생들을 좋게도, 나쁘게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강연을 들은 모든 교장 선생님들이 IYF 마인드 강사를 초청해 교사훈련 및 청소년 교육을 부탁하는 놀라운 광경이 일어났다.

<청소년 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

바로 자리를 옮겨 청소년 위원회 위원장 무웨지가 로버트(Mwesigwa Robert)을 만났다. 르완다의 청소년부가 정책적인 일을 담당한다면, 실무적인 일은 청소년 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다. 위원장은 마인드 교육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IYF와 함께 MOU를 맺고 실질적인 일을 진행하기를 원했다.

<교육부 차관 및 국장에게 마인드 교육이 소개되었다.>

오후에는 교육부에서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지난 4월말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마인드 교육이 소개 되었는데, 이번에는 물린다 샘(Mulindwa Sam) 교육부 차관님과 10여명의 국장들이 참석하며 마인드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의논하고 질문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미팅이 있어 30분만 참석하겠다고 한 차관님께서 강연을 듣고 직접 질문을 하며 1시간을 넘게 참석하셨다. 실무자들인 국장들은 마인드 교육에 대하여 실질적인 질문을 바로 하기 시작했다. 한 국장은 “마인드교육을 받은 사람과 받지 않는 사람의 차이를 산술적으로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물었고, 차관은 “이 마인드교육은 과학인가 아니면 심리학인가?” 하는 구체적인 질문을 하였고 김성훈 목사는 하나하나 질문에 답해주시며 국장들이 마인드 교육을 이해하도록 도왔다. 이 시간을 통해 실무자인 국장들이 마인드 강연에 대하여 이해하게 되었고, MOU를 맺는 일을 진행할 사람을 직접 소개시켜주며 적극적으로 일을 진행하기 원했다.

<NIC 회장과의 면담>

교육부 미팅이 끝난 후, NIC(국가 정신교육을 담당하는 단체)의 루카구 보니페스(Rucagu Boniface)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르완다 국민들이 애국심을 가지고, 자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신교육을 하는 정부 단체다. 마인드 교육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자기들이 하고 있는 일과 같은 방향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고, 첫 면담인데도 어떻게 사람들을 훈련시키는지, 강사는 어디에서 오는지, 훈련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비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질문을 했다. 우리가 요구하기도 전에 IYF와 MOU를 맺고 함께 일하기를 원했다.

우리에게는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하나님에게는 능치 못 할 일이 없다. 우리의 생각이 틀렸고,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증하는 시간이 되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르완다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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