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연합 야외예배
[독일] 독일 연합 야외예배
  • 김영원
  • 승인 2017.06.07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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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일,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진 시원한 날씨 속에서 독일 연합 야외예배가 열렸다. 라인강과 마인강이 만나는 도시 마인츠로 5개의 독일 지부(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뒤셀도르프, 레겐스부르크, 괴팅겐)와 체코 프라하의 성도들이 모였다.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되어 있었던 일요일. 하지만 아침 일찍 비가 내림으로써 시원한 바람이 불었고 중간중간 내리쬐는 햇빛으로 인해, 좋은 날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야외예배를 가질 수 있었다.

 

 단기선교사들의 댄스와 바이올린 연주(Amazing grace)로 오전 예배가 시작되었다. 참석한 성도들은 공연을 보며 즐거워했고, 이어서 프랑크푸르트 김유진 전도사는 최근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믿음을 간증했다. 자칫하면 잘못 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아이를 낳아야 했지만 하나님께서 건강하고 예쁜 아이를 주실 거라는 믿음을 주셨고, 정말 건강한 아이를 얻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건강한 아이와, 앞으로 살아가며 꼭 필요한 믿음을 선물 받은 간증을 들으며 한 마음으로 기뻐하는 성도들을 볼 수 있었다.

 
▲ 단기선교사의 바이올린 연주 Amazing grace
▲ 간증을 전하는 김유진전도사

 프랑크푸르트 오영신목사는 진정한 회개와 믿음에 대하여 말씀을 전했다. 베드로와 가롯유다가 같은 제자였지만, 그 두 사람의 인생이 다를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다. 베드로는 형편과 상관없이 자기 생각을 버리고 끝까지 예수님을 믿고 따랐지만, 가롯유다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사단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삼 년 안에 유럽의 모든 나라에 교회가 세워지고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것이라는 약속을 전하며 성도들에게 우리는 이미 베드로라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자신의 잘못된 길을 보고 돌이켜 예수님을 믿고 따른 베드로처럼, 우리도 형편과 상관없이 유럽에 일어날 복음의 역사에 대한 약속을 바라보며 소망이 되었다.

▲ 말씀을 전하는 오영신목사

 오전 말씀이 끝나고 점심시간에는 각 교회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고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식사 후, 모두가 운동장에 모여 다양한 체육활동을 했다. 네 팀으로 나뉘어져 장애물 달리기, 피구,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를 했고, 게임을 하면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기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오후 체육활동 시간
 
 

 모든 경기가 끝나고 시상식을 하는 시간. 최종 점수에 따라 선물을 증정했다. 동점이 나온 두 팀은 댄스배틀을 하며 1등을 가렸다. 댄스배틀은 참석한 성도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주었고 결국 연합팀(레겐스, 베를린, 프라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오후 예배로는 괴팅겐의 이원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삼 년 안에 모든 유럽에 교회가 세워질 것이라는 말씀을 가지고 한주간 노르웨이에 다녀온 간증을 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형편은 어려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을 붙여 주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가야 한다고 전했다.

 

 4월 캠프 이후 처음으로 다시 모인 성도들. 하나 둘 모여 그 동안 있었던 간증도 나누고, 함께 게임을 하며 자연스레 하나로 어울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017년 첫날부터 유럽에 크게 일하셨던 하나님이 유럽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유럽에 계속 일어날 복음의 일을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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