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박옥수 목사 호주 성경세미나, 호주 CLF를 준비하며
[호주] 박옥수 목사 호주 성경세미나, 호주 CLF를 준비하며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6.07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박옥수 목사 호주 성경세미나. 호주 선교사들과 성도들은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고 홍보하면서 특히 목회자 초청에 마음을 쏟았다. 하나님께서 먼저 목회자들을 얻고자 하시는 마음을 주셨다. 

호주의 교회들은 한국의 교회들과 비슷한 실정이다. 한국의 상가건물 2,3층에 많던 교회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사라져가는데 호주에도 주소는 있지만 실제 문을 닫은 교회가 참 많다. 한국 기독교 인구가 800만에서 500만으로 줄었다고 하는데 호주도 기독교 인구가 많이 줄고 있다. 시드니 외곽 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방문했을 때 7개 중 6개 교회가 문을 닫은 상태였다. 아직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회들도 70% 이상이 노인들이었다. 한 교회에서 만난 한 젊은 목회자는 교회에 나오는 노인들이 젊은이들을 교회로 이끌기 위해 자신을 고용했다고 말했다. 또 많은 교회들이 젊은이들을 교회로 오게 하기 위해 음악밴드와 같이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성경말씀의 진리가 아닌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2017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CLF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CLF에 호주 양운기 선교사(시드니은혜교회)가 참석했다. 미국의 선교사들은 뉴욕에 있는 2500여 개의 교회를 방문했고, CLF에 참석한 전체 850여 명의 목회자들 중 뉴욕 일반교회 목회자들만 250명이 참석했다. 양운기 선교사는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로부터 '하나님의 종은 자동문을 지나가는데, 자신은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신앙은 자동문과 같아서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자동문 센서가 작동해 문이 열리듯 하나님이 다 준비해두시고 길을 여신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간증을 전해듣고 같은 마음으로 이번 성경세미나를 준비했다. 

 

사도행전 18장 10절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말씀을 의지해 이번 세미나에 수많은 목회자들을 초청했다. 세미나가 시작되기 두 달 전부터 시드니은혜교회 윤창복 장로는 주일에도 일반교회를 방문해 목회자를 만났다. 일반교회 목회자들과 개인적으로 약속을 잡고 양운기 선교사와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만난 목회자들이 40명 정도이고, 복음을 전해 구원받는 목회자들도 일어났다. 우리가 만난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하겠다고 했고, 그 중에는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 자신이 나가고 있는 목회자 모임에 우리를 초청했다. 

우리와 연결된 벤쟈민 목사는 30명의 목회자가 모이는 모임의 비숍으로 우리 집회를 홍보해주고 모임에 나오는 목회자들에게 세미나를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제랄드 목사는 세미나가 열리는 파라마타 지역 목회자 모임의 비숍으로 그를 통해 8명의 목회자를 만날 수 있었다. 가나 출신 비숍 리차드 목사는 양운기 선교사와 교제를 가져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라디오방송국에 우리를 초청해 인터뷰를 가졌고, 세미나를 홍보하도록 도왔다.   

하나님께서 이번 세미나에 목회자들을 초청하는 일을 기뻐하셔서 많은 길로 인도해주셨다. 성경세미나가 시작되고 우리와 연결된 40여 명의 목회자가 세미나를 찾아와 말씀을 들었다. 3년 전 가진 성경세미나보다 10배 이상 많은 목회자들이 이번 성격세미나를 찾았다. 그리고 대부분 복음을 듣고 마음을 활짝 열었다.

존 목사(우측에서 두 번째)

인도 출신의 존 목사는 양운기 선교사와 세미나 시작 전 만남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매우 감격해했다. 그러면서 간증하기를 '이렇게 진리를 전하는 교회의 목사들을 만날 수가 없었는데, 이 진리를 전하는 목사를 만나고 내가 의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느헤미야 시대에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져 느헤미야는 참으로 안타까워하고 슬퍼했다. 그런 연민을 하나님이 느헤미야 마음에 주셔서 그 마음을 이끌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왕으로부터 은혜를 입고 12지파 리더들과 사람들과 합력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이 시대 교파를 초월해 복음을 전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를 이끌어 이번 성경세미나와 목회자모임을 이끌어주셨다. 앞으로 호주의 많은 목회자들과 합력해 호주 온 땅을 복음으로 뒤덮을 날을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